현재 rs4를 입양하여 약 3000키로 정도 운행하였습니다..총 주행거리는 9700키로 정도 되구요...출고된지는 6개월된 차량입니다. 임포터인 아우디코리아 소유의 차량을 인수했습니다.

나름 수동 운전에 자신이 있어서 인수하였고, 기존의 수동차들도 6~7만키로까지 디스크를 간적이 없었습니다.
반클러치를 잘 쓰지 않고 더블클러치로 쉬프트 다운하고....게다가 고가의 차라 정말로 조심조심 운전하였습니다..(겨울이어서 솔직히 쏠 시간도 없었습니다.)

저번주 목요일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기어가 뻑뻑하더군요...
처음 겪는 일이라 '미션오일이나 갈아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10여분 운행을 더하자 아예 기어가 들어가지를 않는겁니다..

즉시 렉카차를 불러 서초 센터에 입고를 하였고, 서초센터에서는 클러치디스크가 나간것 같은데, 소비자 과실이니 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약 1시간 반정도 항의를 했습니다... 아무리 고출력 차라 하여도 2~3만키로 안타고 디스크가 나가는게 말이되냐고...
어드바이저 분도 이런일은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TT나 s4 등 기타 다른 수동차도 이런일로 들어온적은 없다고...

한 3만키로 정도 타고난 후에 이런일이 발생했으면 제 과실일 수도 있겠구나 했을겁니다...
게다가 징후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불과 10여분만에 완전히 맛이가서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다는건 다른 문제가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제가 인수하기전에 벌써 2번이나 참존 송파서비스에서 클러치디스크판과 플라이휠을 교환했었습니다.
교환비용은 아우디코리아에서 처리했다고 하네요...보증수리건인지 애매한 상황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수동이 미숙하다하여도 만키로도 안된상황에 디스크를 3번이나 교환해야 하는것이 정상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정상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상황이 반복될텐데....계속 차를 타야할지도 고민입니다.

현재 차량은 서초센터에 있는데, 송파 참존에서 뜯었던 차니 자기들은 AS를 해줄수 없다고 송파로 가지고 가라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갑갑한 상황입니다.
회원님들중에 좋은 해결방안이 있으신분들의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