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97년식 MB S320인데, (16만km주행)
D레인지에 놓고 출발시 슬립이 일어납니다.
차가 제대로 나아가지 않고, 클러치 나간 차마냥 RPM만 올라가네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이따금씩(한달에 한번정도) 그럽니다.
그러다가 또 제대로 기어 맞물린 듯 멀쩡해지고요.
주행중에는 전혀 이상없습니다. 출발시에만 그런 증상이 가끔 있네요.

운전자의 습관 중의 하나가 정차시 N에 놓았다가 출발시 D로 옮기기를 반복합니다.
이런 습관도 위의 증상을 나타내는 요인이 될런지요?
혹, N에서 D로의 전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닐지 여쭈어봅니다.

전반적으로는, 이런 증상이 어느정도의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급히 수리를 요하는 수준인지, 한 일년정도는 무시하고 다녀도 지장없는지, 아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

올해안으로 차량을 바꿀 예정인지라,
굳이 비싼 수리비를 지불하며 고쳐야 할 것인지, (방치하면 아주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인지)
그냥 타고 다녀도 별 문제 없어보이는 지에 대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센터에서는 무조건 손봐야한다고 하니까요.

참! 미션오일 최근에 갈았습니다.
글구, 차량은 여지껏 얌전히만 주행했고, 앞으로도 과격하게 주행할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