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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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친구의 03년식 325 를 몰아봤는데 같은년식의 320 과 치고나가는데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330을 생각하고 그보다 조금 못하겠지..라는 정도로 예상했는데 의외였습니다. 일반 시내 도로에서 잠깐씩 엑셀을 살작 밟아본 정도인데, 꽤나 무겁고 둔한느낌이 들어서 의문이 생깁니다. 7만키로 정도 된 차를 중고로 구입한지라 관리를 잘 안한 이유인지...구형 325 를 소유하신분들은 어떻게들 느끼시는지요?
2008.04.12 05:51:41 (*.91.118.135)
bmw는 m모델이 아닌이상 초반가속력 느낌이 좀 덜하는 느낌이 나요. 330도 가속력은 그닥 빠른거 같지 않은 기억이 나네요. 100키로를 넘어서 밟으면 나가는 맛이 더한듯
2008.04.12 07:49:41 (*.235.35.62)
E46 325의 경우 "빠르다" 라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제 160마력짜리 어코드 하고도 직선에서는 무려 24마력이나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비등하게 나가는것을 보고서는....
제 160마력짜리 어코드 하고도 직선에서는 무려 24마력이나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비등하게 나가는것을 보고서는....
2008.04.12 08:22:45 (*.62.199.245)

그래서 저도 325를 시승해보고 330을 시승해보니 325는 아니다란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충분히 잘 나가긴 하지만 ^^; 330과 비교해보니..
엔진의 마력/토크 곡선을 생각하고 주행하는 것도 그러겠지만, 민규님이 느끼신게.. FR이라서 가지는 출력손실이 꽤 있지요. 제가 나갔던 지난 테드모임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ㅋ. FF는 엔진-변속기-샤프트-바퀴로 가지만 FR은 엔진-변속기-동력전달 샤프트-디프-샤프트-바퀴로 가니까요. 동력전달 축이 비틀어지면서 흡수하는 출력도 좀 된다고 하더군요 ^^
엔진의 마력/토크 곡선을 생각하고 주행하는 것도 그러겠지만, 민규님이 느끼신게.. FR이라서 가지는 출력손실이 꽤 있지요. 제가 나갔던 지난 테드모임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ㅋ. FF는 엔진-변속기-샤프트-바퀴로 가지만 FR은 엔진-변속기-동력전달 샤프트-디프-샤프트-바퀴로 가니까요. 동력전달 축이 비틀어지면서 흡수하는 출력도 좀 된다고 하더군요 ^^
2008.04.12 09:43:50 (*.73.27.224)

IS300탈 때 같이 달려본 기억으로도..(E46) 별로 빠를 것 없던 제 차보다 약간 더 느렸으니.. 인상적인 성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08.04.12 18:39:58 (*.179.197.181)
빠르고 느리다는 기준이 애매하기는하지만
본인의 경험에 따르면 2002년경 e39 523i(2500cc)로 xg3.0 2.5등과
인천공항에서 최고속을 달려본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배기량의 열세와 구동계의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아하게도
초.중.고속 모두 큰차이는 아니지만 xg3.0보다 우위에 있었습니다.
325는 직접 타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e46 325으경우
523과 동일엔진이 올려져있고 중량이 가벼워서 좀더 다이나믹할것 같습니다.
e46 320i ->e39 523 -> e46 330ci -> e46 m3 (아부지차 760)을 타고있는 경험에 비추어보
면 e46 320의 다이나믹한 핸들링과 고속까지 꾸준히 밀어주는 끈기 및
파워풀한 출력은 아니지만 운전자로 하여금 충분히 잘달리고 있다는
착각을 줄정도로 감성적인면 전달이 충실한 차였기에 타보신 325가
밋밋하다고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bmw의 모든차종은 배기량을 불문하고 잘달린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는것같습니다.즉. 아마도 이런 감성적인 측면 이 작용하여
325도 320과 비슷한느낌이 아니였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2대가 한자리에서 객관적인 비교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본인의 경험에 따르면 2002년경 e39 523i(2500cc)로 xg3.0 2.5등과
인천공항에서 최고속을 달려본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배기량의 열세와 구동계의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아하게도
초.중.고속 모두 큰차이는 아니지만 xg3.0보다 우위에 있었습니다.
325는 직접 타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e46 325으경우
523과 동일엔진이 올려져있고 중량이 가벼워서 좀더 다이나믹할것 같습니다.
e46 320i ->e39 523 -> e46 330ci -> e46 m3 (아부지차 760)을 타고있는 경험에 비추어보
면 e46 320의 다이나믹한 핸들링과 고속까지 꾸준히 밀어주는 끈기 및
파워풀한 출력은 아니지만 운전자로 하여금 충분히 잘달리고 있다는
착각을 줄정도로 감성적인면 전달이 충실한 차였기에 타보신 325가
밋밋하다고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bmw의 모든차종은 배기량을 불문하고 잘달린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는것같습니다.즉. 아마도 이런 감성적인 측면 이 작용하여
325도 320과 비슷한느낌이 아니였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2대가 한자리에서 객관적인 비교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08.04.13 12:14:21 (*.243.246.137)

진호님 말씀대로 물론 동시 비교시승이 아닌, 320을 타보고 난후 시간이 한참 후에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325 의 시승에 임한지라 주관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작용했을것으로 생각 합니다. 고속 크루징에서의 능력보단 제 주관심사인 정지상태에서 중속 까지의 치고나가는 순발력 부분에만 주안점을 두었기때문에 325의 진정한 능력/장점을 파악못한것도 있겠죠. ^^
2008.04.13 23:23:10 (*.36.123.54)
테드의 회원이시기도 한 김승철님의 2003년식 325i 를 오랫동안 함께 달려보고 동승도 해오면서 느낀점은..
절대적인 직빨의 빠르기는 3.0L, M버젼 등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해보일수있으나..
올림픽대로 양수리 - 종합운동장 구간에서 가끔 고속으로 함께 달려보면 절대 느린차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고속구간에서의 눈에 띄는 안정감과 차에 대한 신뢰감은 단순히 직빨의 빠르기로 설명하기 힘든 범위인듯 합니다..
절대적인 직빨의 빠르기는 3.0L, M버젼 등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해보일수있으나..
올림픽대로 양수리 - 종합운동장 구간에서 가끔 고속으로 함께 달려보면 절대 느린차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고속구간에서의 눈에 띄는 안정감과 차에 대한 신뢰감은 단순히 직빨의 빠르기로 설명하기 힘든 범위인듯 합니다..
작년 12월에 구입하여 3달여간 소유했습니다.
큰 손해를 보는지 알면서도 더 버티지 못한점은 둔탁한 가속이 주 원인이었습니다.
난 4륜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했었는지 후륜도 그런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