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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근무 중 폰으로 작성하는 지라 PC에서는
제글이 조악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출퇴근 용으로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을 운행하면서 느낀점을 써보고자 합니다.
경차는 사회 초년생 시절 마티즈원 오토, 마티즈 투 벤 수동을 소유 해봤으며 그당시는 그냥 무시하는구나로만 여겼으나
지금에 와서 여러 차종을 소유해보고 마지막으로 출퇴근용 스파크를 타며 느낀 점은 대한민국의 경차는 위험하다 아니 위협 받는다입니다
이는 경차의 비공식 옵션 기능때문 인것 같습니다
그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 스파크 차량의 방향지시등에는 후미 차량의 부스트업 기능이 있는 듯 합니다.
2. 제 스파크에는 타 차종을 소환하는 기능이 있는 듯 합니다.
3. 제스파크에는 뒤차량 혼 작동 기능이 있는 듯 합니다
1.의 경우 차선변경 밑 정상적 끼어들기가 타 세그먼트 대비 상당히 힘이 듭니다. 내무부 장관님 운용차량인 10년된 넌아트와 비교시 속된말로 10년된 똥차도 이런 대우는 받지 않습니다
2.의 경우 트랜스포머 에디션 외관 특성이 한몫 하겠지만...제가 장트러블이 심하여 간혹 과속아닌 과속으로 집을 향해 달리면 타차량이 어김없이 제 뒤로 바짝 다가와 반갑다고 상향등 인사를 시전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이건 배틀 신청이 아닌 조롱임을ㅠㅠ튜닝카처럼 보여 기를 죽여주고 싶은가 봅니다
3.의 경우 신호대기 상황입니다 정지선 첫 주자일경우 최대한 신호 변경시 맞추어 출발합니다 안전의 여유보다 뒷차의 혼이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심한경우 일단 변속하는 과정에 빵이 들립니다 ㅠㅠ 또 속된 말로 와이프 10년된 똥차도 기다려주더구만
위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운전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경차 튜닝에 대한 시선은 다 비슷합니다
그래야 스파크다 그돈으로 윗급을 사라 .......그 윗급을 살돈이 없어 경차를 튜닝하는 것이 아닌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까요 경차 몰면 가난해보이고 윗차량 사고싶어 안달하는 것 같습니까! 흥분 모드입니다
차의 세그먼트가 사회적 신분과 경제적 여유를 분류하는 기준이 아님을 외쳐봅니다
경차는 좁은 나라에서 도로를 한적하게 보이게 하는 심미적 효과가 있으며, 나름 비산유국의 설움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물론 타차량보다 납세의 의무 부담이 경하다는 특혜가 있지만 좋은 차인것은 확실합니다!!^^
이곳 회원님들은 그러지 않으신 분들이라 믿기에 이곳에 하소연 해보았습니다^^ 모두 안운하시길 바랍니다

출퇴근용으로 마티즈 타고 다닌지 1년차...
한번은 백키로 쪼금 넘는 후배 옆에 태우고 뒤에는 비슷한 무게의 친구 태우고 이에 이동하는데 뒤에서 쌍라이트와 크락션 작렬하길래...(충분한 여유를 두고 끼어들었는데도요)
다음 신호에서 옆에 세우고 쳐다보니까 핸들 두손으로 꽉 붙잡고 눈동자도 안돌리고 앞만보고 계시는 아저씨...
전 마티즈 타고 출근해서 트렉터 운전합니다.(흔히들 츄레라라고 하시는 컨테이너 달고 다니는 대형트럭요.)
어딜가나 사람 인성 나름 인 것 같습니다.
경차라고 공연히 무시하거나 시비거는 사람... 경차라도 양보 해주고 배려 해주는 사람...
이건 제가 카쉐어링으로 경차를 10회 이상 몰아보고 나서 내린 결론 입니다.
저는 경차든 뭐든 그냥 도로위에선 똑같은 차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닙니다.
어차피 양보 할 상황 이라면 확실히 양보 하고... 고의로 나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가차없이 경적도 울려주고...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차의 모양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올뉴모닝을 일년반 정도 타면서 재덕님의 글이 백배 공감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여유를 두고 속도를 올려서 추월을 해도 상향등이 날라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며, 방향 지시등 없이 밀고 들어오는 차량들이며... 그동안 국산 중형차를 타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하대를 온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모든 서울 택시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경차가 만만한지 좀 큰차 있으면 기다렸다가 공간도 없는데 경차라고 밀고 들어오는걸 너무 많이 당해서 요즘은 그렇게 무리해서 밀고 들어오면 작정하고 안비켜줍니다. 꼭 그러면 보복을 하데요. 귀찮아서 신고 안하는데 블랙박스 좀 와이파이되는 제품으로 구매해야겠습니다.
한번은 어머니를 모시고 운행 중에 그날따라 유난히도 어택을 시전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어머니께서 질려버리시더라구요. 전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고 다니는 편인데 말입니다. 오죽하면 집에 서있는 다른 차를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전 고속도로 톨비 할인때문에 경차타거든요.
가끔 경차 주제에 고속도로에서 왜이렇게 밟고 다니냐 오히려 경차들이 운전 더럽게 한다는 분들도 보이는데 개인차이가 있지만 제 경우에는 그렇게라도 안하면 차선 변경도 못할정도로 안끼워 주던데요. 오히려 본문 내용처럼 차선이동하려고 방향지시등 켜면 왜 잘가다가 갑자기 쏘고 오는지 ㅋㅋ그것도 참 이해가 안됩니다.
출퇴근용으로 경차를 구입하신 소위 잘나가는 차를 타시는 지인들도 이런경우 심하게 겪는다고 합니다.
저는 안껴주면 다음에 들어가지 하고 맙니다. 뭐 굳이 억지로 끼고싶지도 않고 못끼어들어 걍 지나가게 되면
유턴하지 뭐... 혹은 걍 가자... 의외로 차종안가리고 양보 해주시는 분들도 참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요
제가 한국에서 올뉴 모닝을 탈 때 말씀하시는 부분의 50%정도를 느꼈는데.. 차선 변경시 안 끼워주는건 작은 차의 크기와 상대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 비매너 운전자를 농락....하고 다닐 수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ㅋㅋ. 저는 오토(에 리스 차...)라 그랬는지 양발운전으로 토크컨버터를 충전했다 브레이크를 놓는 식으로 뽕 튀어나가면 예상 못한 움직임이라 그런지 못 막더라구요.
저배량이라 토크가 떨어지고 가속이 더디니 차량 흐름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최대한 빠른 템포로 다니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템포가 빠른 경차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와이프가 경차를 탔는데 경차를 위협하는 분위기에 가까운 거리 출퇴근하는 와이프가 대형차를 탑니다
대신 고속도로비와 유류비로 어느 정도 보상받지요

4년동안 스파크를 타면서 도를 깨우쳤습니다 ㅎㅎㅎㅎㅎ
덩치큰 차량에 낭떨어지로 밀려나 본적도 있고 방향지시등도 잘 키면서 차선합류를 하지만 클락션 작렬은 음악감상이 될 정도로 정말 참을 '인'을 되새기며 운행 하였습니다^^;;
3달전 경차를 판매하고 15년씩이나 나이먹은 조금 큰차를 샀습니다(s2000)...운전석도 좌핸들 아닌 우핸들 차량이라 합류구간에선 어리버리 합니다....아니 거의 운에 맞기며 합류합니다... 않보이거든요 ㅎㅎ;;
정말 15년된 차량도 모세의 기적을 매일 느끼고 있다보니 운전 스타일도 편해지는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ㅎ;;


저도 전에 뉴모닝을 1년간 타고다녔는데, 모닝이 마치 투명차? 인듯한 착각이 들더군요.
사람들 눈에 도로위에 제차가 있는게 안보이는가 싶은 생각이 매번 들었습니다.
준중형으로 바꾼뒤에 운전이 좀 더 수월해진건 기분탓이겠지요?ㅎㅎ

주행할때는...내가 더 안전하게 혹은 센스있게 대응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지만,
경차로 건물에 잠시 주차할때, 유독 싸움이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와이프님차로 주차할때는 아무 말 안하던 수위아저씨가,
회사 경차로 잠깐 주차하면(현금인출기 등등) 쌩 욕을 하는경우가 잦더라구요...
이거 참 많이 아쉽습니다.
차가 그나마 튠이 되어 있어 일반도로 운행시(?) 큰 위협은 덜 받는 듯 합니다
그래도 같은 경차끼리는 먼저 양보해 주는 편입니다
저도 스파크 운행 중입니다만...
마음을 비운지 오래 입니다...
그래도.. 비슷하거나 아님 빠르게 운행을 해서 인지...
빵 소리보다는 오히려 제가 빨리 가라고 재촉할때가 많죠...ㅠㅠ
뒷 유리창에 "원래 안나가요.." 라고 스티커를 붙여 놓아서 ㅎㅎ

아무래도 운전이 서투신 분들이나 나이드신분, 여성운전자분들이 경차를 타는 비중이 높은이유도 있어서 운전으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심하게들 하는듯 합니다.
간혹 도심 고속화도로나 고속도로에서 2차선에서 60~80키로로 주행중인 경차가 뜬금없이 1차선으로 그 속도 그대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합니다. 아무래도 운전으로 영업하는 분들은 이런차들 만날 확률이 더 많을거고 경험에 의한 보복심리? 및 공격태세가 가동되는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고속도로 추월차로나 2차로에서 만나는 프리우스가 가장 무섭습니다. 연비를위한(?) 정속주행으로 추월차로 막으며 소통흐름을 방해하는 비중이 높은 차량중 하나입니다.

저도 가끔 파란색 마티즈를 탈 일이 생깁니다. 하도 공격을 당하다보니 경차를 탈 때는 평소보다 주행템포가 빠른 쪽으로 습관이 들어버렸습니다.. 공격을 직접 당하고나면 절대 경차 무시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경차에게 더 양보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확률로 봤을 때 경차가 내 흐름에 방해되는 적이 많긴합니다만 공격한다고 차가 더 빨라지길 하나요 풀악셀이라도 밟아주나요?.. 어두운 창문 뒤에 앉았다고 건방지게 운전하는 사람 꽤 있습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가끔씩 애들엄마 스팍을 운전하다보면 확실히 틀립니다.
7년차 접어드는 낡은 제차가 뽑은지 2달도 안된 경차보다 더 존중받는 기분이랄까요?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1천만원 더주고 폴로살걸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초보운전까지 붙이고 도로에서 구박받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습니다.
마누라 말고 뒤에 타고가는 귀한 제 아이들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위로는 전부다 , 스파크 , 마티즈 , 모닝 , 레이 오너분들의 글이군요?
저는 스마트 포투를 타고 있습니다. 색상마저 유니크한데다 나름 비싸보이는 룩을 하고 있습니다.
휠도 17인치에 , 브라부스로 전부 다 손봤습니다. 그런데....
1. 제 스파크 차량의 방향지시등에는 후미 차량의 부스트업 기능이 있는 듯 합니다.
2. 제 스파크에는 타 차종을 소환하는 기능이 있는 듯 합니다.
3. 제스파크에는 뒤차량 혼 작동 기능이 있는 듯 합니다
이 멘트는 경차라고해서 당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차를 타건 상대방이 만만하다고 여기면 1,2,3 이 시전되고
만만하지 않다고 여기면 1,2,3을 당할 확률은 줄어드는 것 같네요. 저는 스마트 타면서 1,2,3을 거의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3번같은 경우는 잘못한 게 없는데도 클락션이 들어올 시에 오히려 더 서행합니다. ( 대부분 택레기들이 의미없이 울리는 클락션이거든요 ) , 중침으로 불법추월시전 시 , 다운시프트와 덧붙여 택시의 가속을 이겨버리니...
택시 딴에는 열 많이 받건말건 , 제가 알아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은 비싼 차 타시라는 뜻도 아니고요.
국민들 성격이 그런 것을 어찌할 수가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여담이지만 제 차가 작으니까 국산경차오너분들은 남이 안끼워주면 제 앞으로 와서들 많이 낍니다.... 같은 경차를 타니까 동료애를 유발하면서 들이미는 것 같아...경차는 왠만하면 다 껴줍니다.

저도 스파크 차량이 있지만... 사실 경차라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든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신호등에서 출발 시 어쩔수 없이 가속이 늦어 뒤차에게 클락션과 상향등 세례를 받는 적이 있지만...
그건 경차라기보다 제가 가속을 빨리 하지 않기 때문이기에 차급으로 차별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반대로 공도에서 수많은 차들과 주행할 때 제 앞에 경차가 끼어든다고해서 운전중에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아니구요.
아마도 경차를 운전하면서 느끼게되는 자격지심으로 인해 상황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경차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라는 견해에는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저도 타우너 탈 때 비슷한 경험 많이 하긴 했습니다만, 요즘 생각해보면 꼭 경차이기 때문에 당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그 만큼 운전이 거칠어지고 각박해진 것 같습니다. 지금 타는 차도 짐차 웨건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비슷한 상황을 자주 경험합니다만, 적당히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글 쓰신 분 생각이나, 댓글 다신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혼잡한 대도시의 숙명 중의 하나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평소 운전 중에 만나는 경차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도) 들의 거동을 보면서 느낀 것이 있어서 댓글 달아 봅니다.
고성능 차량 또는 주행안전성이 뛰어난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과속하게 되듯이, 성능도 딸리고 주행감도 좋지 않은 경차를 일반적인 감각대로 운전하면 필연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주변 차량과 보조를 못 맞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차운전자들의 말을 들으면, 경차운전자들은 운전에 미숙한 점이 없는 것 같은데, 길거리에 나가보면 "경차치고 운전 제대로 하는 꼬라지를 볼 수가 없다"는 현실과의 괴리가 생겨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과격한 표현은 죄송합니다. 모두 그런 건 아니고, 십중팔구 정도....)
경차 운전자 자신은 못 느끼는 차이가 주변차량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아무래도 평소보다 알피엠도 좀 높이 쓰는 등 운전을 타이트하게 해야 다른 차의 괴롭힘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경차들은 다른 차들과 달리 원색이 많아서 눈에도 빨리 오래 보이기 때문에, 경차가 꾸물대면 꾸물거리는 모습이 시야를 완전히 사로잡게(!) 됩니다.
(의외로 검정색이나 무채색 경차는, 제 경험에 꾸물거렸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옆 차선에서 느린 차 끼워주면, 내 앞에서는 더욱 느리게 달리는 이상한 법칙까지 있어서....
아주 미워보이죠. ^&^
결국 다른 차 운전자들의 양보심도 좀 더 늘어야 하겠지만, 경차를 선택하신 분들도 운전할 때 신경을 좀 더 쓰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잘 뜨이는 원색 경차는 좀 삼가야.... ㅠ.ㅠ)
그 보다 비싸고 성능 좋은 차 타야 됩니다. 그런 차는 살살 몰아도 뒷차에게 불편한 느낌을 줄 일이 없어요.
내 썩은 차는 언제나 바꿀지.... ㅠㅠ

경차 무시는 대한민국에 확실히 존재합니다. 그전에 그런거 없다고 우겼었는대 경차 소유하고 3년 지난 시점에서 그렇게 우겼던거 반성중입니다.ㅋㅋㅋ
그리고 한번씩 물고 나갈때마다 짜증나서 신년에는 미니로 기변할겁니다.쩝.

신호등 제일앞에서서 얼마나 빵하는 소리를 늦게 들을지
보기전에 궁굼하더군요
결과는 예상하시는 대로입니다 ㅎㅎ
경차는 신호바뀌자마자 대형차나 수입차는 아주 한침뒤에 빵소리가 나더군요
심지어 벤츠를 제일앞에 세워놓고 출발 안하니 빵소리대신 옆차선으로 추월해가더군요
그냥 국민성인겁니다
무시하는 경향 있습니다만
개의치 않고 다닙니다.
룰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특히 깜박이 안키고 위험하게 들어오는차는 차종 관계없이 넣어주지 않음.
룰을 지키는 차는 무조건 오케이.
특히 운전이 서툴러도 룰을 지키면 저 차 운전자는 얼마나 힘들어 할까....하며 100.0%는 아니나 거의 다 넣어줍니다.

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린줄은 몰랐습니다.^^
마치 연예인이 된듯 합니다. 글을 쓰면서 한편으론 저혼자만 느끼는 부분이었으면,,,
대다수의 분들이 아니다 글쓴이가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는것이다. .
라는 의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운전자 스스로 경차에 대한 자격지심이라 지적해주신 분도 계시고,
그리고 국민성의 한계점이라고 말씀해 주신분들도 계셨습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대다수의 댓글이 공감 혹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의견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조회를 하시는 글이 되었으니, 한번쯤 경차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만들지 않았나 스스로 뿌듯해 해봅니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운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출퇴근용으로 스마트포투를 타고다닙니다.
처음 구매해서 벤츠도 아닌것이 벤츠앰블럼붙여있어서...
다 제거하고 깜끔하게 타고다녔는데...
이차 저차 정말 엄청 끼어들더군요...
위협을 가하는 차량들도 있고...
혹시나 해서 트렁크쪽에 벤츠앰블럽하나 붙여놨더니...
신기하게도 타 차량들의 위협이 많이줄었습니다...
이거참... 불편한 진실이자 서글픈 현실이죠...

경차 비슷하게 생긴 올뉴 프라이드도.. 만만치 않게 당합니다.. 게다가 파란 파란색이니...
동종 차종 빨간 차 모는 동생은 그래도 파란차는 좀 나은편이라더군요..;;
경차 소형차 몰면 무시하는 습관들은 어느지역이나 다 있는듯 합니다.
'경차 차별' 이라기보단 자신보다 차가 약해보이는 상대에게 험악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달까요.
경차는 차체가 가장 작다 보니 도로 위의 먹이사슬에서 가장 공격을 많이 받아서 '경차 차별'로 보자면 맞지만
그 위의 차급들도 체급에서 밀리면 결국 그 은근한 기싸움에서 위협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연히 폭력행위죠.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포악한 것을 저 개인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괴팍함도 물론 있습니다만,
TV에서도 방영된 바 있음에도 고쳐지지 않는 걸 보면 대다수 한국사람들의 성격이 참 어지간히 막장스럽달지...
젠틀한 운전자들이 오히려 별종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부산을 위시한 경남지역이 유별나다고 했지만, 최근은 서울 등 수도권도 아주 엉망이더군요.
9개월간 라벤더색 스파크S 타고 다녔습니다만, 고생 좀 많이 했고 급기야는 내려서 싸운 일도 몇 번 있었습니다.
그 전에 타던 검정색 아반떼XD 2.0 수동 차량은 어지간해서는 위협행위를 당한 적이 없었고, 그런 일이 있어도
흡배기를 한 탓에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 폭음을 내며 경적을 길게 울리면 어지간해서는 상황 종료였습니다.
지금 타는 흰색 아반떼MD는 조금 고생 중입니다. 들이받는 차를 배려하여 잘 부서줘주시는 차로 유명해서인지
막 들이댑니다. 사고는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는게 상책이지만, 제 차가 튼튼한 크루즈였다면 같이 밀어붙여서
세게 들이받아버릴까 싶을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합니다. 일부러 들이받을 듯 감속없이 밀어부칠 땐, 와!!! 진짜!!! ㅠ.ㅠ
물론, 스파크S 탈 때보다 수월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여러 모로 피곤합니다.
차라리 튼튼하기로 손꼽히는 테라칸 중고를 구해다 탈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조만간 적당히 큰 음량으로 배기튜닝 및 허약한 범퍼와 쿼터패널 내부 정도는 보강하려고 합니다.
한편, 아버지의 토스카는 더 천천히 다녀도 그런 일은 거의 없는 편인데 참 신기합니다.
조그만 팁을 드리자면, 경차라도 실내에 도복이나 쌍절봉 같은거 있으면 확실히 편하다고 합니다.
참 웃기고도 슬픈 일이죠.
특히 방향 지시등 뒤차 가속 기능은 많이 체감 하고 있습니다. 빡빡한 상황에서 차선변경할 때 지시등을 미리 켜지 않고 사이드미러로 지켜보다가 공간이 생기면 켜는 동시에 들어가는 습관이 생겨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