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 flash 프로그램으로 본 제차 순정 점화 타이밍 맵입니다.

양상규님과 다른 회원님들께서 좋은 설명 해주셨지만, 그림으로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엔진 로드와 rpm에 따라서 점화 시기를 결정하는 맵이 있습니다. 이 맵에 맞게 ECU가 알아서 하는데, 연료의 품질에 따라서 노킹이 없으면 하이 옥탄 맵쪽으로 (점화 시기가 더 빠른 맵) 그리고 노킹이 나면 로우 옥탄 맵쪽으로 (점화시기가 더 느린 맵)으로 갑니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가 점화시기가 빠른 것이고 -가 느린 것입니다.

공연비 맵도 위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엔진 로드와 rpm에 따라서 원하는 공연비가 나와있지요.

결국 로깅으로 보시는 점화시기가 의미가 있으려면 특정 로드, 보통 특정 기어에서 100% 쓰로틀 개방시가 제일 확실하므로 그 때 점화시기 로깅한 것을 보시면 비교가 됩니다만, 외부 공기 온도나 (공기 밀도가 변화) 도로 기울기 (엔진 로드가 변화), 당시 차량 무게 등등에 따라서 조금씩 엔진 로드는 바뀝니다. 그래서 100%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하지 않는다면 점화시기가 1~2도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범용의 스캔 툴이라면 노킹센서 카운트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없을 것입니다. 그 카운트를 보는 것이 실제 연료품질을 체크하는 데 있어서 제일 정확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