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가지 여쭌김에 한가지 더 여쭈어 볼까 합니다.

제가 한동안 차를 타지 않았던 관계로 부득이 사람들 손이 덜 타는 나무그늘
쪽에 차를 주차 시켜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차를 타려고 보니 차
전체가 온통 찐득찐득한 무언가로 덮여 있더군요.

유리라도 닦아야 겠다 싶어서 유리세정제로 닦았지만... 뿌옇게 되기만 할 뿐
도통 닦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대충 닦아두고는 셀프세차장에 가서 물
을 여러번 분사해서 충분히 불린 후에 거품솔로 슬슬 닦아 냈더니 그제서야 조
금 없어졌습니다. 차를 닦으면서 보니 일전에 골고루 발라둔 왁스와 뒤섞인 것
같기도 했구요...

가만히 생각 해 보니... 나무 수액이 차에 떨어져서는 그게 굳어버린 것 같은데...
나무수액을 제때에 닦아내지 않으면 도장면에 큰 손상을 줄 수도 있을까요?
한 2달정도 물세차를 안한 상태였는데... 차를 닦아내고 보니 도장면이 약간 바랜
것 같기도 하더군요.

차를 그 장소에 앞으로 한달정도 더 장기주차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왁스라도 한번 꼼꼼히 발라두면 도장면이 조금 덜 손상될까요?...
아니면 당장 다른 주차장소를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