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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에 드디어 광주에 눈다운 눈이 내렸는데 첫 윈터 타이어라 눈길에서 접지력이 많이 궁금 해서 무등산으로 달려 갔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금호 kw17입니다.
일단 사계절보다 접지력은 확실히 좋아서 브레이크, 언덕 등판 모두 잘 되고 사계절 4륜만 올라갈 수 있는 길도 아무 문제 없이 아주 잘 올라갑니다.
영상의 적설량 정도에서 눈이 없는 상태처럼 50~60 정도로 주행을 하면 급 코너 마지막 부분에서 살짝 살짝 오버 스티어가 나긴 하나 제때 카운터만 넣어주면 문제될 건 아닌 수준이고요.
사계절처럼 대책없이 미끄러지는게 아니라 살짝씩 미끄러지긴 한데 접지력이 어느정도 살아 있다는게 느껴져서 훨씬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물론 눈이 영상의 양보다 더 쌓이면 더 많이 감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에서 전체적으로 약간 속도가 붙었을 때 살짝살짝 미끄러지긴 합니다.
첫 코너에서 일부러 미끄러져 봤습니다.
두번 째 코너에선 마지막에 살짝 미끄러져 카운터를 넣었습니다.

저는 콰트로에 던롭윈터 쓰고있는데 저정도 눈길 내리막에서
저렇게 달릴 엄두가 나질 않네요..직빨이면 몰라도...
무서워요 ㄷ ㄷ ㄷ

저 아침에 무등산에 갔었는데 눈이 다 녹아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ㅎㅎ
눈길에 윈터타이어가 많은 효과가 있네요~ 재미있는 동영상 절 보고 갑니다~

윈터를 신고 있으면 눈길주행이 정말 즐겁죠
저는 구형모닝에 사계절타이어로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개입하는 전자장비도 없고 가벼운 차체에 상대적이지만 얇은 타이어는 눈길주행을
중저속 구간에서 정말 즐겁게 만들어 주더군요.
영상 재미있게봤습니다 ㅎㅎ

모닝은 가벼워서 그런지 사계절 타이어 만으로도 왠만한 눈길 언덕 주행은 탄력받으면 잘 올라가더군요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눈쌓인 노면에서의 시원스런 주행영상 잘봤습니다.
2010년 2월이었을까요..
동해안에 3일간 1.5m급의 폭설이 내린적이 있습니다.
당시 용평리조트에 묶고있다가 폭설 구경한다고 강릉찍고 삼척까지 향했다가 모든 차량들이 고립되어 저도 오도가도 못한채 1시간을 서있었습니다.
그때 차량이 콰트로에 노르딕 윈터 상위급(?) 장착이라 유턴하여 홀로 용평까지 복귀한적이 있습니다. 모든 차량 고립상태에 제 차량만 눈속을 뚫고 말이죠.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영상보며 옛추억 되내이고 갑니다^^
혹시 블랙박스는 어느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야간 화질이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