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K7 3.0 GDI 입니다. 95000km 탔고요
고급유로 갈아탄지 이제 한달 좀 더 된것 같습니다.
엔진 피스톤 상태.. 흡기 밸브 카본 누적 상태가 궁금해서
쿠팡에서 17500원짜리 내시경 카메라 샀는데.. 생각보다 화질도 안좋고 너무 어둡네요 ㅠㅠ
내시경중 비싼것도 있는데.. 좀 더 좋은걸 살껄 하는 후회가.. ㅠㅠ
흡기 밸브 촬영은 실패했습니다. 서지탱크에 넣을만한 구멍을 못찾고 결국 쓰로틀 통해서 내시경을 집어 넣어봤으나
도저히 원하는 밸브 찾기가 넘 어려워서 포기 ㅠㅠ 바로 코앞에 닿는거만 보이지 전체적인 구조가 파악이 안되네요 ㅋㅋ
피스톤 영상입니다. 6번 피스톤 촬영했고요. 영상에 좀 검은 때같은게 카본 같은데.. 이정도면 상태 괜찮은편인가요?
플러그도 뺀김에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상유무 조언 부탁드립니다
ECU는 순정맵입니다.
감사합니다.


밸브가 깨끗해서 나쁠것은 없지만 카본 제거를 위해서 일부러 크리닝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불순물은 카본 보다는 실록산(siloxane) 인데 경도가 7 정도로 높다보니 밸브 마모를 촉진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밸브 금속조직에 침착되어 밸브를 깨먹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연료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엔진오일 같은 이물질이 연소실 내부로 유입된 전력이 있거나 오랫동안 이상연소를 방치했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크리닝을 해야할 필요성에는 약간 부정적 의견이네요.
실제로 10만 정도 운행한 엔진들 뜯어보면 (가솔린은 물론이고 디젤 엔진의 경우에도) 흡기밸브에 이물질이 많이 고착되거나 그러지는 않구요 고착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흡기보다는 배기밸브쪽에 고착이 일어납니다.
크리닝을 하시려면 아래 사진 정도는 되어야하는데 일반적인 차량에서 저정도까지 가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또, 불순물 제거도 케미컬 종류로는 어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