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식 E90 320i입니다.

마눌님 차량이긴 한데 저도 꽤 자주 탑니다.


작년? 아니 재작년부터 날이 추워지면 과속 방지턱에서 찌그덕 소리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센터에 가져가면 오일링 해주더군요. 오일링 하면 한동안 또 안나긴 했습니다.


올해도 날이 추워지니 여지없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내년에 워런티 종료(5년 추가 구매했었습니다.)이니 잘좀 봐달라고 어드바이저에게 이야기하고 차를 맡겼습니다.


중간에 연락온 이아기로는 부싱에서 오일이 흐르는 자국이 있다 하더군요. 스트럿 마운트의 오일봉입형 부싱이 새는듯 했습니다.


오일 봉입형 부싱이 새는 경우 교환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오일링으로는 해결이 안되지요.. 잘됐구나 하고 교환 요청해서 교환 받으니 출고시와 같은 느낌이 살아났습니다. 찌그덕 소리 이외에도 미묘한 헐렁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아이들 헌팅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차량이 11년 7월, 그러니까 F30 나오기 전 거의 마지막 차량이라 소프트웨어도 final 일줄 알았는데 그 후에도 업데이트가 많이 있었나봅니다.


E90 계열의 하체 찌그덕 소리는 이 스트럿 마운트 부싱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에 찌그덕 소리 나는 분은 이 부분에 오일이 샌 흔적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