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투도어쿠페를 이용한 장거리 운전에 급피로를 느껴..
중고로 메인카를 하나 장만하려합니다..
안락하고 중고차가격싸고(이게 젤 중요한..) 백퍼 고속도로 항속운전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연비는
덜 중요하고(게다가 저유가이니..쌀때 막쓰자는 식..)
알페온 초창기모델(2010-2011)을 찾아보는 중인데요..역시 가격이 동급 현기보다 싼게 장점이군요..
초기모델이 보령미션이라 말들이 많던데..
실제 경험하신 분들 코멘트 부탁드립니다..2.4와3.0, 까는글 장점 등등 정보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초기형 알페온 3.0 EL 스페셜 등급 타고 다니셔서 저도 가끔씩 타봅니다. 제가 크루즈 2012년식도 가지고 있는데요. 알페온 초기모델은 아예 라크로스랑 부품이 똑같이 들어갈겁니다. 미션도 수입제구요. 그래서 젠2미션 특징인 미션오일 레벨링 안했을 때 나타나는 미션슬립과 변속충격 증상이 전혀 없고 아주 부드럽게 나갑니다. 이부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왕 사시는거 3.0 추천합니다 고속 도로만 이용시 평균연비도 12키로는 찍힐겁니다. 확실한건 그랜져보다는 윗등급의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구요.. 차가 정말 안전하다는 느낌이 많이 느껴집니다. 스포츠성을 중시하신다면 사시면 안되는 차량이구요. 인피 M37에 비교했을 때 스포츠성에서 정말 많이 차이가 납니다. 다만 실내 인테리어나 고급스러움은 알페온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보령미션에 대해서 약간 오해가 있으신데.. 크루즈 미션 자체가 미션오일 교환보다 레벨링이 굉장히 중요한 미션입니다. 미션오일이 부족해지면 바로 미션슬립 및 변속충격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보령 미션들 미션오일 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미션오일쿨러호스, 리데나 쪽에서 미션 오일누유가 굉장히 잘 일어나기 때문이구요. 보통 이걸 많이 놓치시고 그냥 타시다가 미션쿨러도 달아보고 오일도 교체해보고들 하시는데 그땐 이미 늦은거죠. 쿨러를 초기에 달고도 미션 사망하신분들도 있던데 미션이 애초에 불량이거나 오일이 새는데 미션오일 레벨링 신경을 안쓰신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보령미션 미션 레벨링이 뭔지조차 모르시고 타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갑자기 변속슬립 생기고 변속충격이 생기기 시작할 때 사업소 가서 미션레벨링 맞춰달라고 하면 바로 증상 사라지는걸 제가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알페온 6만키로까지 수리내역은 베터리와, 미션 오일 누유로 인한 리데나 교체가 전부였습니다.
특별히 고질병이나 문제될만한 사항이 하나도 없더군요.. 참 좋은 차인데 안타까운 차종중 하나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최근에 12년식 el 3.0 스페셜 모델 5만9천키로 타고 흠집하나 없는 차를 1700에 넘겼는데 아쉽네요...


주행시 깔리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윗분들 말대로 그랜저와는 급이 다릅니다. 중고가격만 차이날 뿐이죠.
구입 전 운전석 열선은 꼭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운전석 열선을 켜 두면 30초~1분 정도 켜져 있다가 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선 저항이 높아서 발생하는 문제라는데 빈도가 높은 고장이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타본 바로는 그랜져 대비 승차감 하나 좋고 나머지는 전부 동등 혹은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3리터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답답한 엔진과 변속 히스테리가 느껴지는 미션, 심지어 전혀 안정감 없는 고속 주행감까지.
대체 무엇이 대중들과 메스컴이 말하는 기본기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차만 심한건지 아님 사람들이 잘몰라서 그런건지
직분사 카본이슈가 많더군요

베리타스와 알페온 ECU MAP이 안좋아서 실화를 많이 합니다.
GM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맵핑한후 안정화를 봤습니다.
가지고 있을때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친한 형님이 알페온 EL240을 타셔서 몇 번 몰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우선 각종 도어몰딩 부위에 방음처리가 예술적으로 되어있어서 무척 정숙합니다.
(셀프세차장에서 빈번히 마무리 물기제거 도와드리면서 유심히 보며 감탄하였습니다.
이토록 적극적으로 확실하게 되어있는 차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풍절음은 초기형 제네시스330보다도 나은 느낌입니다.
승차감은 그리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느낌이었구요...
무엇보다 엔진음이 정숙한 가운데 4기통 답지 않게 듣기좋았습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어라? 알페온 니도 미국출신이라고 머슬카 사운드내노?')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페달 포지션이 승용차보다는 SUV같은 느낌이었다는 것입니다
페달스트로크가 앞 뒤가 아니라 위 아래였던 느낌이랄까요? ㅋ

El240모델인데 엔진소리가 너무 부드러워서 이게 정말 4기통인지 엔진룸 열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 인테리어 질감이나 야간 조명 참 좋더군요.
출력이 떨어지고 실내공간이 급에 비해 크진 않았으나, 견고하고 묵직한 주행감각 등 차체의 만족도는 당시 제네시스bh보다 더 좋았습니다.
지금은 제 친구가 알페온 cl240를 타는데.. 차에 많이 만족해서 쉐슬람이 되버렸네요.
다만 그 친구도 좁은 트렁크 공간과 그저그런 동력성능을 단점으로 꼽지만..전체 만족도에는 큰 영향을 주는거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