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어느날 문뜩 3시리즈 모델들을보다가 인테리어만 보고 관심이 높아진 차입니다.
후속인 e46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
구형인 e30 인테리어가 오히려 더 정감이가네요
성능이나 구체적인 제원도 잘 모르는데 급격히 관심이 높아지는 차량입니다.
2016.01.15 10:55:51 (*.101.85.172)
정말 심플하니 좋아보이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요새 나오는차처럼 복작하고 단추많은걸 싫어합니다 구형 90년대차들의 심플함이 갑자기 멋져보이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요새 나오는차처럼 복작하고 단추많은걸 싫어합니다 구형 90년대차들의 심플함이 갑자기 멋져보이더군요
2016.01.15 10:56:27 (*.162.241.140)

안녕하세요?
E30은 1982년부터 1994년까지 250만대 이상이 생산되었고 1가지 바디 스타일과 2가지 엔진으로
나누어지던 E21에 비해 2도어, 4도어, 투어링, 컨버터블 등 다양한 바디 스타일과 100마력이 안되는
4기통 엔진부터 170마력 가량을 내는(325i에 탑재된) 6기통 엔진까지 다양한 엔진이 탑재되어 나왔습니다.
단순하고 튼튼한 엔진과 드라이브트레인, 저렴한 부품, 오버스티어를 내기 최적화된 리어 트레일링 암,
가벼운 차체 덕분에 각종 아마추어 레이싱에서 미아타와 쌍벽을 이루는 인기 차종 입니다.
뜯고 조립하기 쉬운 단순한 구조 때문인지 활발한 DIY 커뮤니티와 꾸준히 생산되는
다양한 튜닝 및 재생품 덕분에 거의 모든 부품을 쉽고 저렴하게 수급 가능합니다.
E36과 E46과는 달리 80년대 당시에도 오랫동안 우려먹은 기술을 탑재한 모델이였기에(SOHC, 자연흡기, 리어 트레일링 암 등등)
E36 혹은 E46에 비하면 확실히 세월의 느낌이 와닿습니다만 간단한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코너에서
엄청난 재미를 선사하고 직렬 6기통 싱글캠 엔진이 주는 소리는 그후 세대 트윈캠 엔진보다 거칠고 드라마틱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잘 움직여 주고 피드백이 분명한, 기본 드라이빙 자체에 충실한 차입니다.
근래 E30 M3의 시세가 2배 3배까지 폭등하는 바람에 E30도 그 열풍을 타고 E36의 시세를 넘어서서 E46의 시세도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뽐뿌 받으시라고 제가 저번에 올린 비디오도 첨부합니다.
2016.01.18 14:44:37 (*.101.85.147)
리스토어에 지친 또는 끝장본 차량들이 2,000만원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말썽부리는 차들 200~300만원에 거래 될때 왜 안사뒀을까 후회가.....ㅋㅎ
백창훈 님께서 325쿠페를 가지고 계시고(30에 대해 가장 조언을 잘 주실 분이 아니신가 합니다),
제가 325 세단과 투어링, 320 카브리올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