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드의 정보 소비자 눈팅 회원입니다.

저번주 토요일 저녁 9시경 신호대기중이던 제 차량(TG L330)을
아반떼 아주머니께서 제대로 X침을 놓으셨습니다. 흠칫 놀란 저는
저도 모르게 제 앞차에 약 0.3배의 강도로 X침을 놓았구요....
경찰과 아반떼 아주머니 측 보험사 직원 출동 후 최종 판결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아반떼 아주머니 과실 100%로 결정났습니다. 아반떼 아주머니가 잘못을
시인하셔서 별다른 실갱이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고 정도를 말씀드리면, 아반떼의 경우 본넷이 끼인각 45도 정도로 꺾였구여,
앞범퍼는 너덜너덜해져 구조차에 의해 끌려갔습니다.

이에 비해 제차는 외관상 뒷범퍼 중간 몰딩이 살짝 들어가고 범퍼 전반에 걸친
약간의 흠집들이 생겼구요, 앞쪽의 경우 번호판이 범퍼에 찰싹 달라붙어 고정
나사가 번호판을 뚫으려 하는 상태입니다.

다음은 주행시 변화입니다. 일단 요철구간을 지날시 하체 및 도어쪽에서 "달달달"
하는 소음이 확연히 늘어났구여, 차량 정체시 가다서다를 반복할때 운전석 발
놓는 곳에서 "뚝뚝뚝"하는 소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핸들을 왼쪽으로 완전히 꺾
은채 전진 또는 후진할시 왼쪽 앞바퀴에서 "쐐~~"하는 소리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연료 게이지가 맘대로 움직입니다. 연료게이지가 약 1/4지점에 다다르면 아래 위로
자기 맘대로 왔다 갔다 합니다. -_-;; 이러한 증상은 주로 주행중 정차시 일어나며,
그 범위는 트립컴퓨터의 주행거리 상 30km 정도입니다. 참고로 어제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을시 1/5정도에 가있던 연료게이지가 오늘 아침에 시동을 거니 1/3지점까지
치솟는가 하면, 출근도중 신호대기 정차시 다시 1/6지점까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
을 보이더군여... 이정도가 사고후 주행시 변화입니다.

금요일에 공장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원랜 토요일에 언더코팅 받기로 했었는데... ㅜㅜ
큰 외상이 없어서 주행시 변화에 관해 어느부분을 봐달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난감
합니다. 그래서 경험과 지식이 저보다 월등하신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