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티모어의 오영완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8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도 집 앞 스타벅스에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전혀 뜻밖의 오퍼를 하시네요. 그동안 마음만 가득했지 실제로 해준게 없다면서…

자동차를 사 주신답니다. –순간 어안이 벙벙벙…-

$35,000안에서 마음에 드는 차로 골라서 이달 안에 진행하라고 하시네요. 몇년전에 신문에서 한 닷컴 업체 사장이 보너스로 직원들에게 포르쉐를 사줬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제게도 비스무리하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3개월째 펀카를 찾는 중이었는데…

일단, 컨버터블/스틱/리어 드라이브를 충족시키는 차를 찾다보니, 2005~6 Boxter와 S2000으로 좁혀졌습니다. 6기통대 4기통, 240hp대 236?hp. (물론 가격은 Boxter가 $10,000정도 비싸죠.)

맘 먹고 몰아 본 적이 없는 차종들이다보니 아직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사실 서로 비교를 해도 되는 차종인지도 모르겠구요.


테드 여러분은 이럴때 어떤 차를 고르시겠습니까?


p.s. 염장글이라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