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신형 S550이구요, 07년식입니다.

이제 2만6천km가 좀 넘었고, 연료는 신차때부터 고급유만 계속 먹여왔습니다.

기사가 몇일전부터 시동이 한번에 걸릴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때, 스타트모터는 돌아가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걸린 이후에 평소보다 낮은 rpm에서 진동이 있은 후, 잠시 후 시동이 꺼져버린다고 합니다.

배터리 문제는 아닌것이 Starter Battery가 따로 있기 때문에 시동시 필요한 전력은 충분히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터쪽에서는 대충 연료펌프를 비롯 연료공급계통이 문제인것 같다고 하는데, 시운전도 해보고 수십번 시동을 걸어봐도 멀쩡하더군요(센터의 메케닉과 함께 테스트했을때)

그쪽에서도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이것부터 갈고보자"는 전형적인 센터 방식이라 딱히 내키지가 않습니다.

아침에 냉간시동때도 잘 걸릴때도 있습니다만, 오늘은 오후에 걸리지 않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가 10번정도 해봤는데 계속 걸리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아버지가 택시를 타고 퇴근을 하셨고, 내일 지방을 가셔야하는데 그냥 고속버스를 타고 가시겠다고 합니다 ㅡ.ㅡ;;

그레이차량인지라 센터에 가서 세게 나갈수도 없고, 불편함은 결국 차주에게 돌아와 조언을 여쭙니다.

차량은 멀쩡하다가 수요일부터 전조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답니다.

연료를 저질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예전에 다른일로 주유소에 품질의뢰를 요청했더니 옥탄가 100.5가 나왔습니다), 출고한지 1년 반정도 됬으면 아직은 새차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니 좀 황당합니다.

회원님들 생각엔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