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에 서식하는 회원입니다.

약 2주 전에
마눌님&아들을 픽업해오기 위해
처가로 향하는 경부에 차를 올렸는데,

때마침 세찬장대비이 치면서
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수원-기흥을 출퇴근하는 터라 왜 막히는지도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여기만 넘으면...!' 하고
버스차선신공을 이용하려고 1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제 차 옆으로  단발카메라 3개 옆을 떵그러니 지나갔습니다.
비가 뿌리는 터라 미처 발견을 못했나 봅니다.

만날 3-4차선만 이용하느라
막상 그쪽 카메라 위치는 잘 모르고 있던 터라....방심했네요.후.....

회사 사람들한테 물으니 버스카메라라고 하는데,
비오는 와중에 카메라가 돌아갔을까 하고 위반여부를 확인하려고 해도
인터넷으로 잘 못 찾겠더군요. 서울시 차량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픽업하고 돌아오는 새벽 뻥 뚫긴 길을
오는 내내 초초가족모드로 운전하고 왔습니다.
혹시나 더 걸렸다가 트리플, 아니 쿼드로 혼날 것 같아서요...

그럼 주말 태풍소식 참고하시고, 안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