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용진입니다.
냉각수(부동액) 관련하여 질문 드릴 것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지난 일요일과 어제의 일입니다.
주행중에 정지신호가 들어와서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여유있게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ㅡ.ㅡ;;
바로 브레이크 무거워지고 안듣고...
겨우 세운후에 힘들게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아, 제 차량은 카렌스 1.8 LPG 오토 23만6천 정도 주행한 차량입니다.
-타이밍밸트는 약 4개월전에 갈았으며, 지지난달에 오무기어(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를 갈았습니다.
-그리고 이번달에 엔진오일을 프로피카 5W40으로 교환하였으며 보관중이던 세라X 한병 주입했습니다.
아무튼, 혹시 배터리 때문인가 싶어서 어제 살펴보니 (-) 단자쪽에 하얗게 서리맺힌 듯이 이물질이 쌓여있더라고요. ㅡ.ㅡ;; (얼마전에 한번 긁어냈었는데...)
이는 깨끗하게 제거하고 관련 약품을 스프레이하였습니다.
시동은 크게 문제없이 걸립니다. 배터리 창의 색도 파란색이고요.

오늘 주행시에는 갑자기 에어컨이 안나오더라고요.
바람은 나오는데 그 미지근한 그리고 습한 바람으로 급변환되어서요.
거의 모든 작업을 했었던 샾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냉각수를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에어컨이 안나오는건 아마도 엔진이 과열되었을 시(냉각이 안될 경우) 엔진 부하를 줄여주고자 결함허용로직에 따른 강제 Off 기능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냉각수는 오무기어 작업 시에 보충해줬던 터라 크게 의심안하다가 열어봤습니다.
캡을 탈거하자 미숫가루 같은 누런색이 보이더군요.
샾에서는 어딘가에 녹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하면서 부족하지는 않은지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급한대로 수돗물을 부어보니 1.8L 통으로 한통 반이나 들어가더군요. 왕황당...
일단 넣고나서 잠시 기다렸으나 크게 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통화를 하니 헤드 가스켓 쪽에서 누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잘못하면 대 작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라지에이터에서 누수가 없는 경우 냉각수가 소모될 수 있는 Case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제 검둥이 증상의 경우, 혹시 다른 곳에서 누수가 있을 수도 있는건지요?
지식이 부족하여 헤드 가스켓에서 누수가 될 수도 있다는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설명을 좀 부탁 드립니다.

샾에서는 되도록 운행을 자재하라고 하는데, 업무 특성상 쉽지 않고요, 출퇴근도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회사 주차장에 있는 차를 빼면서 누수가 보이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누수가 없다면... 헤드 가스켓이 맞는 걸까요?
당장 내일이라도 입고시키고자 합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