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출근 전쟁을 치르고 퇴근 하는데데

우려와 달리 길의 눈은 다 녹았더군요

기온은 영하였는데 제설작업이 잘 된 덕인가 봅니다

졸음쉼터에서 체인을 벗기고 가는데

100km정도 되니 덜덜덜... 요철을 가는 느낌이..

저속에서 괜챦은 것을 보니 아무래도 휠밸런스가 의심스러웠습니다

혹시 휠안에 얼어 있는 얼음 때문인가

납이 떨어졌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요

차량 정차하고 살펴봐도 별 이상은 없고


결론적으로 밸런스가 틀어진 것은 맞는데

(큰 고장이 아니라 한숨 돌렸어요)

원인이 오리무중이네요

정비소에서는 뭔가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엔드볼도 살짝 틀어진갓 같다는데

그럼 큰 충격을 받은 기억이 없고..

충격 받는다고 밸런스가 틀어지나 싶기도 하고

(휠이 휜 것 같지는 않다고 하니까요)


곰곰 생각 해 보니

스파이더 체인을 쓰면서

타이어가 체인 안에서 헛돌아 이상 마모가 오지 않았나 싶어요


눈온 다음날 뜬금없이 윈도 스위치가 안 되네요

배선 이상 아니면 스위치가 고장난 것 같은데

날풀린 후에 뜯어 보려고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