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 차량이 2005년식 그랜져 TG L330 인데, 얼마전부터 U turn 처럼 스티어링을 완전히 돌린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면 "득 득 득"하는 소음이 조수석 앞쪽에서 납니다.
2만4천km 정도 주행을 하였고 만3년이 조금 안되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소음은 CV 조인트에서 난다고 알고 있어서 부츠가 찢어졌는지 확인하였으나 멀쩡합니다.
오늘 현대 정비소에 가져가서 맡겼는데, 그 분들도 잘 모르겠다고 CV가 의심이 가서 한번 빼서 그리즈 발라서 다시 조립해서 테스트 했는데도 소리는 여전히 난다고 다음주에 한번 CV를 갈아보자고 하셨습니다.
2만4천km 만에 부츠도 안찢어진 CV가 나가는 경우가 있을까요? 물론 불량품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혹시 TG 초기형에 나타나는 흔한 문제라던가 비슷한 증상을 수리해보신 적이 있는 분들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차량이 2005년식 그랜져 TG L330 인데, 얼마전부터 U turn 처럼 스티어링을 완전히 돌린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면 "득 득 득"하는 소음이 조수석 앞쪽에서 납니다.
2만4천km 정도 주행을 하였고 만3년이 조금 안되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소음은 CV 조인트에서 난다고 알고 있어서 부츠가 찢어졌는지 확인하였으나 멀쩡합니다.
오늘 현대 정비소에 가져가서 맡겼는데, 그 분들도 잘 모르겠다고 CV가 의심이 가서 한번 빼서 그리즈 발라서 다시 조립해서 테스트 했는데도 소리는 여전히 난다고 다음주에 한번 CV를 갈아보자고 하셨습니다.
2만4천km 만에 부츠도 안찢어진 CV가 나가는 경우가 있을까요? 물론 불량품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혹시 TG 초기형에 나타나는 흔한 문제라던가 비슷한 증상을 수리해보신 적이 있는 분들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8.16 16:31:43 (*.64.142.163)

등속조인트 쪽이아니라면 아주혹시라도 휀다 간섭이 나는게아닐련지..
휀다 안의 플라스틱 내장제가 살짝떨어져서 긁히는경우가 있더군요
휀다 안의 플라스틱 내장제가 살짝떨어져서 긁히는경우가 있더군요
2008.08.16 23:16:20 (*.33.110.130)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 파워스티어링 노이즈는 아니구요. -_- (조용한게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
그리고 차 떠서 휠 하우징쪽 자세히 봤었는데 각종 부품에 간섭한 흔적은 없습니다.
윤명근님도 혹시 CV 문제이셨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CV 교환이 정답이겠네요.
그리고 ABS 작동음은 아닌 것 같은게 살살 트랙션 콘트롤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납니다.
그리고 차 떠서 휠 하우징쪽 자세히 봤었는데 각종 부품에 간섭한 흔적은 없습니다.
윤명근님도 혹시 CV 문제이셨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CV 교환이 정답이겠네요.
그리고 ABS 작동음은 아닌 것 같은게 살살 트랙션 콘트롤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납니다.
2008.08.17 00:18:40 (*.132.63.131)

혹시 디퍼렌셜의 베벨기어 문제는 아닐런가요?
물론 고려해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번뜩 생각이 나서 조심스레 리플달아봅니다 ^^
물론 고려해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번뜩 생각이 나서 조심스레 리플달아봅니다 ^^
2008.08.17 00:22:59 (*.177.96.161)

ABS 트랙션 컨트롤은 주로 서행시에 작동합니다.
서행시에도 기름이나 저마찰 노면을 지나가면 미끄러지니까요.
DSC나 ESP에 필요한 가속도 센서가 없어도 스티어링 앵글과 각 바퀴의 회전차를 모니터링하면서 미리 계산된 값과 차이가 나면 개입하는 것입니다.
ABS 트랙션 컨트롤은 고속 주행시에는 오히려 비활성화됩니다.
서행시에도 기름이나 저마찰 노면을 지나가면 미끄러지니까요.
DSC나 ESP에 필요한 가속도 센서가 없어도 스티어링 앵글과 각 바퀴의 회전차를 모니터링하면서 미리 계산된 값과 차이가 나면 개입하는 것입니다.
ABS 트랙션 컨트롤은 고속 주행시에는 오히려 비활성화됩니다.
2008.08.17 00:26:15 (*.177.96.161)

참, 그리고 CV 조인트는 쇼바 교환 등 정비할 때 적절하게 지지해두지 않아서 너무 많이 꺾인 경우 조기에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CV 조인트 고장이라면 정비사분이 모를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겨울에 위 증상이 심해진다면 ABS 트랙션 컨트롤 기능과 관련성을 한 번 의심을 해보시고, 타이어 스펙이나 공기압, 휠 얼라인먼트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8.08.17 00:39:45 (*.135.228.60)

인성님, 혹시 뼈 부러지는듯이 "뚜두두둑"하는 소리 말씀하시는지요?
예전에 에쿠스때도 등속조인트 갈아보고, 오무기어 갈고 했는데도 얼마있으면 또 나곤 해서 그냥 탔습니다.
얼마전 렌트했던 TG270 LPG도 비슷한 증상이더군요(7만km정도 탄 차였습니다.)
현대 대형차들의 고질병인듯 합니다. CV조인트나 오무기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에쿠스때도 등속조인트 갈아보고, 오무기어 갈고 했는데도 얼마있으면 또 나곤 해서 그냥 탔습니다.
얼마전 렌트했던 TG270 LPG도 비슷한 증상이더군요(7만km정도 탄 차였습니다.)
현대 대형차들의 고질병인듯 합니다. CV조인트나 오무기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8.08.17 09:07:09 (*.33.110.130)

여러분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차의 경우는 이경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겨울에 유턴하면 확실히 타이어 그립 때문인지 ABS 걸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났었습니다. 여름에는 전혀 안나구요.
그런데 이번 TG의 경우는 빗길이던 마른 노면이던 도는 속도가 달라도 핸들만 거의 끝까지 꺾으면 항상 나더군요. -_- 일단 타이어는 2만4천킬로 탄 관계로 순정이구요, 공기압은 제가 자주 체크합니다. 아직 핸들이 쏠리거나 흔들리는 문제는 없습니다만, 얼라인먼트 본적은 없습니다. 일단 자세제어 콘트롤이나 TCS등을 꺼보고 한번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그럼 ABS등의 동작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프론트 디퍼렌셜 쪽 기어일 가능성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기어가 어떻게 되면 그런 소리가 날까요? -_- 정말 차는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뼈부러지는 소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일정 주기로 "둑 둑 둑" 하는 소리입니다. 만약에 고질병이라면 그것도 참 문제군요. -_-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일단 정비소에 다시 가게 되면 리플달아주신 가능성을 정비사와 상담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차의 경우는 이경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겨울에 유턴하면 확실히 타이어 그립 때문인지 ABS 걸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났었습니다. 여름에는 전혀 안나구요.
그런데 이번 TG의 경우는 빗길이던 마른 노면이던 도는 속도가 달라도 핸들만 거의 끝까지 꺾으면 항상 나더군요. -_- 일단 타이어는 2만4천킬로 탄 관계로 순정이구요, 공기압은 제가 자주 체크합니다. 아직 핸들이 쏠리거나 흔들리는 문제는 없습니다만, 얼라인먼트 본적은 없습니다. 일단 자세제어 콘트롤이나 TCS등을 꺼보고 한번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그럼 ABS등의 동작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프론트 디퍼렌셜 쪽 기어일 가능성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기어가 어떻게 되면 그런 소리가 날까요? -_- 정말 차는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뼈부러지는 소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일정 주기로 "둑 둑 둑" 하는 소리입니다. 만약에 고질병이라면 그것도 참 문제군요. -_-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일단 정비소에 다시 가게 되면 리플달아주신 가능성을 정비사와 상담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08.08.17 10:57:06 (*.212.195.3)

TG의 경우 타이어가 미끌어지는경우가 아니어도 자세제어장치가 개입합니다. 항상 자세제어장치와 함께 주행한다고 생각하셔도 될정도 입니다.
2008.08.17 20:40:17 (*.177.96.161)

가속을 할 때는 타이어의 슬립앵글이 변하면서 radius가 커집니다.
스티어링 앵글 값은 변하지 않는데 차는 더 멀리 도는 것이죠.
이 것은 FF 차량의 기본 스티어링 특성입니다만 최대 조향각에서는 FR이나 AWD도 푸쉬 언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FR이나 AWD 역시 최대 조향각에서 위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노면의 마찰이 적은 겨울철에 뚜렷하게 나타나죠.
기본적으로 공기압을 높이면 슬립앵글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인성 님의 경우 위 현상이 좀 줄어들지도 모르겠으나 아시듯이, 지나치게 높은 공기압은 특히 겨울철에 오히려 해가 되죠. 차량 컴퓨터가 판단하기에 더 이상의 가속은 푸쉬 언더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여기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듯 하고요.
최대 조향각으로 운전대를 꺽은 경우라면 ABS 컨트롤이 좀 더 민감하게 개입하는 것 같습니다( 최대로 돌린 상황에서 반대방향으로 미끌어지면 컨트롤이 어렵게 되니 민감하게 세팅하는 것이 좋겠죠.)
제 차의 경우 ABS 트랙션 컨트롤은 DSC를 끄더라도 살아 있습니다.
ABS 트랙션 컨트롤은 비교적 서행시 저마찰로에서 개입하기 때문에 고속 영역의 yaw control과는 약간 다릅니다만 크게 보면 TCS나 ESP(DSC)에 일부 기능입니다.
단속적으로 툭- 툭- 툭- 하는 소음이 ABS 작동음과 비슷한지에 초점을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이상이 없다면 이런 소음은 안전장치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으로 여기시고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스티어링 앵글 값은 변하지 않는데 차는 더 멀리 도는 것이죠.
이 것은 FF 차량의 기본 스티어링 특성입니다만 최대 조향각에서는 FR이나 AWD도 푸쉬 언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FR이나 AWD 역시 최대 조향각에서 위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노면의 마찰이 적은 겨울철에 뚜렷하게 나타나죠.
기본적으로 공기압을 높이면 슬립앵글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인성 님의 경우 위 현상이 좀 줄어들지도 모르겠으나 아시듯이, 지나치게 높은 공기압은 특히 겨울철에 오히려 해가 되죠. 차량 컴퓨터가 판단하기에 더 이상의 가속은 푸쉬 언더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여기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듯 하고요.
최대 조향각으로 운전대를 꺽은 경우라면 ABS 컨트롤이 좀 더 민감하게 개입하는 것 같습니다( 최대로 돌린 상황에서 반대방향으로 미끌어지면 컨트롤이 어렵게 되니 민감하게 세팅하는 것이 좋겠죠.)
제 차의 경우 ABS 트랙션 컨트롤은 DSC를 끄더라도 살아 있습니다.
ABS 트랙션 컨트롤은 비교적 서행시 저마찰로에서 개입하기 때문에 고속 영역의 yaw control과는 약간 다릅니다만 크게 보면 TCS나 ESP(DSC)에 일부 기능입니다.
단속적으로 툭- 툭- 툭- 하는 소음이 ABS 작동음과 비슷한지에 초점을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이상이 없다면 이런 소음은 안전장치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으로 여기시고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2008.08.17 22:45:53 (*.33.110.130)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일단 VSA off와는 소음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아는 ABS 소음은 (제차의 경우) 보통 소음이 여러번에 나눠서 연속으로 나는 경우가 많은데 (두르륵 두르륵 두르륵), 이번 경우는 확실히 둑 둑 둑 한번씩 끊기는 소음입니다. 그리고 신기한것은 왼쪽으로 돌면서 U 턴을 하면 오른쪽 조수석에서 나는 것이 맞을 것을 생각됩니다만, 오른쪽으로 핸들을 조금 많이 꺽고 돌아도 오른쪽에서 납니다. 만약에 ABS가 개입한다면 오른쪽 턴의 경우는 왼쪽 운전석 쪽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으로는 U turn 처럼 완전히 돌 수 있는 테스트 장소가 없는 관계로 (미국에 있을 때 처럼 영업시간 뒤의 텅빈 야외 주차장이 어디에 있을까요? 대부분 지하 주차장들은 우레탄 바닥이라 접지가 안되서...) 확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내일 정비소에 맡기면서 ABS 개입 가능성을 한번 여쭤보려 합니다. ABS 경고등 들어올 각오하고 ABS 액츄에이터 퓨즈를 뽑고 해보면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 정도까지 테스트 해볼 생각은 아직 못해봤네요. 자세한 조언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8.08.18 13:21:02 (*.177.96.161)

ABS 트랙션 컨트롤은 ABS 본연의 기능인 제동시 조향 확보가 아니라 트랙션 컨트롤 기능의 일종으로서 ABS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ABS가 달린 차량이라도 이 기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인 ABS braking과의 차이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황에서 작동한다는 것이죠.
관성이 붙어 있을 때 눈길이나 빗길에서 제동하면 ABS 작동음이 드르르륵~ 하면서 연속적으로 들리지만 그 것은 브레이킹 시 휠타이어가 잠기는 것을 연속해서 빨리 풀어주고 스티어링 앵글 각과 맞도록 조향도 맞추려다보니 그런 것이고요.
살짝 얼어 있는 노면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U 턴 시 단속적으로 툭,-- 툭,-- 툭 소리가 나는 그런 현상은 브레이킹과 관련이 없고, 조향 각도 대비하여 앞 타이어가 굴러가는 길이의 좌우 편차가 미리 계산된 값과 차이가 나거나 타이어가 갑자기 미끌어지는 경우인 것입니다.
비교적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타이어가 슬립앵글을 만들지 못하고 변형되었다 복원되는 것을 반복하는데 그 것을 슬립으로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설명이 좀 복잡합니다만.... 센터에서 ABS 관련 퓨즈를 제거하시고 테스트 해보세요.
참고로, 운전대를 최대로 꺾는 습관은 파워스티어링 펌프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특히 최대로 꺾은채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
ABS가 달린 차량이라도 이 기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인 ABS braking과의 차이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황에서 작동한다는 것이죠.
관성이 붙어 있을 때 눈길이나 빗길에서 제동하면 ABS 작동음이 드르르륵~ 하면서 연속적으로 들리지만 그 것은 브레이킹 시 휠타이어가 잠기는 것을 연속해서 빨리 풀어주고 스티어링 앵글 각과 맞도록 조향도 맞추려다보니 그런 것이고요.
살짝 얼어 있는 노면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U 턴 시 단속적으로 툭,-- 툭,-- 툭 소리가 나는 그런 현상은 브레이킹과 관련이 없고, 조향 각도 대비하여 앞 타이어가 굴러가는 길이의 좌우 편차가 미리 계산된 값과 차이가 나거나 타이어가 갑자기 미끌어지는 경우인 것입니다.
비교적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타이어가 슬립앵글을 만들지 못하고 변형되었다 복원되는 것을 반복하는데 그 것을 슬립으로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설명이 좀 복잡합니다만.... 센터에서 ABS 관련 퓨즈를 제거하시고 테스트 해보세요.
참고로, 운전대를 최대로 꺾는 습관은 파워스티어링 펌프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특히 최대로 꺾은채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
2008.08.18 14:56:47 (*.20.193.239)

방금 정비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조수석 등속조인트 (CV 조인트)를 교환하니깐 소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CV 조인트 불량이었네요. ABS 트랙션 콘트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이경석님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번문제는 CV였습니다만, 앞으로 혹시나 트랙션 콘트롤 문제라면 바로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BS 트랙션 콘트롤이 아무리 민감하더라도 완전히 트랙션이 있는 상황에서 평소 U턴 정도의 속도에서 트랙션 콘트롤이 작동하지는 않겠지요. ^^ 겨울에는 제차에서 확실히 U턴 조금만 빨리 해도 ABS가 작동하는 것을 느꼈습니다만, 여름이라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다시한번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2008.08.18 14:59:55 (*.20.193.239)

그리고 정말 All-new 모델의 초기형은 좀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을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건 현대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많은 자동차 회사 신모델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혼다의 경우도 Acura TSX 초기형 오토 미션에 결함이 있어서 리콜도 있었고, 닛산 350Z의 경우도 타이어 편마모 및 실내 내장재 소음 등 각종 문제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왠만하면 아무리 좋은 차가 나와도 한 1~2년 디버깅할 시간을 준 후에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 물론 정말 마음에 드는 차가 나오면 쉽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만.
2008.08.18 17:13:57 (*.135.228.60)

인성님, 제가 등속 조인트나 오무기어 둘중 하나의 문제라고 하니깐요~ㅋㅋㅋ
XG나 에쿠스의 경우, 12만~14만정도 되면 오무기어들도 잘 나가는 편인데, TG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초기형 모델들의 문제는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벤츠 S클래스도 All-New의 초기형 모델들은 잡다한 문제점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1~2년 디버깅 하는 것은, 초기형을 사서 고장들을 수리하는 것 보다 더 큰 인내심이 필요하죠^^;
XG나 에쿠스의 경우, 12만~14만정도 되면 오무기어들도 잘 나가는 편인데, TG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초기형 모델들의 문제는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벤츠 S클래스도 All-New의 초기형 모델들은 잡다한 문제점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1~2년 디버깅 하는 것은, 초기형을 사서 고장들을 수리하는 것 보다 더 큰 인내심이 필요하죠^^;
2008.08.19 01:48:05 (*.177.96.161)

흠....CV 조인트에 문제가 있다면 득- 득- 또는 툭- 툭- 하면서 짧게 끊어지는 ABS 소리가 아니라 뚝- 뚝- 또는 티릭- 티릭- 거리면서 관절 꺽이는듯한 소리가 났을 것이고요.
그리고, ABS 트랙션 컨트롤 때문에 발생한 소음이었다고 하더라도 CV조인트 교체 후에 증상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해체 및 재조립시 발생하는 휠 얼라인먼트의 변화, 정비 후 공기압 보충 등.)
하지만 이런 것들은 실제로 타보고 소리를 들어봐야 알 수 있겠죠.
조인성 님의 말씀대로 여름철에 마른 아스팔트 노면에서 ABS 트랙션 컨트롤은 거의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닥에 기름기가 있거나 젖어 있는 지하 주차장에서는 서행시에도 작동을 하고 있고요.
어찌되었건 증상이 없어졌다니 다행입니다만, 확인을 위해 직접 다시 테스트를 해보십시오.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면 겨우 2만 4천 km 주행한 차에서 CV조인트가 고장이 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ABS 작동 소음과 CV조인트 고장 소음을 구분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별 도움을 못드린 것 같은데 도움이 되셨다고 말씀해 주시니 좋네요.^ ^
그리고, ABS 트랙션 컨트롤 때문에 발생한 소음이었다고 하더라도 CV조인트 교체 후에 증상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해체 및 재조립시 발생하는 휠 얼라인먼트의 변화, 정비 후 공기압 보충 등.)
하지만 이런 것들은 실제로 타보고 소리를 들어봐야 알 수 있겠죠.
조인성 님의 말씀대로 여름철에 마른 아스팔트 노면에서 ABS 트랙션 컨트롤은 거의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닥에 기름기가 있거나 젖어 있는 지하 주차장에서는 서행시에도 작동을 하고 있고요.
어찌되었건 증상이 없어졌다니 다행입니다만, 확인을 위해 직접 다시 테스트를 해보십시오.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면 겨우 2만 4천 km 주행한 차에서 CV조인트가 고장이 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ABS 작동 소음과 CV조인트 고장 소음을 구분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별 도움을 못드린 것 같은데 도움이 되셨다고 말씀해 주시니 좋네요.^ ^
2008.08.19 08:45:30 (*.20.192.197)

실제 들어봐도 문제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데 말로만 설명을 듣고 문제를 알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관절꺾이는 소리라고 말씀하시니깐 그 표현이 더 맞는거 같네요. 2만4천km 뛴 차의 CV가 나간다는 것은 솔직히 저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원래 파트가 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아버지께서 살살 모시는 편이고 저도 가끔 운전하기는 합니다만 TG 특성상 스포츠 주행등과는 거리가 아주 먼 차량이라 (순정상태의 경우) 구동계에 무리가 갈만한 일은 없었다고 봅니다만, 하여간 연식/주행거리 대비 신기한 고장이었습니다. 앞으로 고장 없이 잘 타기를 바래야겠습니다.
별명이 적토마라고... "얘는 살아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