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차량은 거의 순정 상태의 투스카니 2.0이고 차량의 전륜 브레이크 구성이
구형 엘리사 캘리퍼 + 이미지 패드, 순정 11인치 디스크로터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얼마전부터 좀 과격한 브레이크로 디스크가 열이 좀 받았다 싶으면
브레이킹시 페달이 떨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상한건 열이 좀 식으면 괜찮고 열이 좀 받았다 싶으면 그러는군요.
디스크 상태도 무슨 얼룩소 마냥 군데 군데 검게 변했습니다.

일단 디스크 변형으로 의심되어 교체를 생각중인데요.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냥 순정 디스크로 또 교체하여 자주 교체를 할 것인가?
많이 하드하게 주행을 하는 것도 아닌데 한 번 교체하면 6개월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애프터 마켓용 11인치 디스크를 찾을 수가 없더군요; )

아니면 디스크 로터 사이즈를 1인치 키워서 애프터 마켓용 12인치 디스크로터에
XG용 캘리퍼를 한 번 적용해 볼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현재 브레이크 시스템서는 순정 디스크의 수명이 짧다는 것과 고속(200전후)에서의
브레이킹이 좀 불만인 것 외에는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어차피 그런 고속으로 달릴 일이 저의 경우 거의 없네요;

XG용 캘리퍼를 사용하게 되면 무게가 늘어난다는 것과
말들이 많던 브레이크 필링 문제가 맘에 걸립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진 못했고 다들 브레이크가 미세조절과는 거리가 멀고
거의 on, off 수준이라는데 직접 느껴보지를 못했으니...;
그래도 패드에 따라 틀리겠지만 디스크의 수명이 길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라면 어찌하실지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