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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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었는데요,
1. 전륜 차량의 경우 어느 수준 이상으로 마력을 올리기 힘들다라고 합니다. 얼마전 600마력 이상의 투스카니와 페라리의 롤링드레그를 보는데 차제가 휘청거리는 것이 보이더군요.. 이것과 연관된 것이라고 생각되는 데요,
'어느 수준 이상으로 엔진힘을 올려버리면 토크스티어를 이겨내기 어렵다'라는 답변이 전륜 출력의 한계를 설명해 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2. 게임등, 시뮬레이션으로 FF와 FR을 운전해 보면서 느낀 차이점이 있는데요, 코너를 공략할 시에 FR은 코너돌면서 악셀을 좀 더 세게 밟으면 오버나며 스핀하는 반면 FF의 경우 그런 점은 없지만 (아무래도 현재 실제 타는 차량이 FF이니 익숙해서 컨트롤이 쉬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륜보다 코너링에서 엑셀을 비슷하게 밟으면 출력의 손실이 큰것 같습니다. FF는 구동과 조향을 같이 하다보니 그런 손실이 생기고 FR의 경우 구동축은 계속 앞으로 밀어주니 손실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는 안그런데 게임만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이론적으로 맞는 것이라면 이 점도 설명을 바랍니다.
3. 엔진브레이크를 걸때에요, FF는 구동축이 앞이니 엔진브레이크시 앞바퀴에 하중이 걸리고 FR은 뒷바퀴에 하중이 걸리나요? 그렇다면 브레이킹 후 힐엔토에 의해 RPM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FF는 코너링시 하중이 앞으로 쏠리고 상대적으로 FR은 평형이 맞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코너를 공략하는 것을 좋아라 해서 코너 공략에 대한 FF, FR의 이론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다음차량은 FR로 선택해야 할 것 같아서요..
질문이 많은데요, 테드에는 고수님들이 많으시니 꼭 답변해 주실거라고 믿습니다. ^^
1. 전륜 차량의 경우 어느 수준 이상으로 마력을 올리기 힘들다라고 합니다. 얼마전 600마력 이상의 투스카니와 페라리의 롤링드레그를 보는데 차제가 휘청거리는 것이 보이더군요.. 이것과 연관된 것이라고 생각되는 데요,
'어느 수준 이상으로 엔진힘을 올려버리면 토크스티어를 이겨내기 어렵다'라는 답변이 전륜 출력의 한계를 설명해 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2. 게임등, 시뮬레이션으로 FF와 FR을 운전해 보면서 느낀 차이점이 있는데요, 코너를 공략할 시에 FR은 코너돌면서 악셀을 좀 더 세게 밟으면 오버나며 스핀하는 반면 FF의 경우 그런 점은 없지만 (아무래도 현재 실제 타는 차량이 FF이니 익숙해서 컨트롤이 쉬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륜보다 코너링에서 엑셀을 비슷하게 밟으면 출력의 손실이 큰것 같습니다. FF는 구동과 조향을 같이 하다보니 그런 손실이 생기고 FR의 경우 구동축은 계속 앞으로 밀어주니 손실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는 안그런데 게임만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이론적으로 맞는 것이라면 이 점도 설명을 바랍니다.
3. 엔진브레이크를 걸때에요, FF는 구동축이 앞이니 엔진브레이크시 앞바퀴에 하중이 걸리고 FR은 뒷바퀴에 하중이 걸리나요? 그렇다면 브레이킹 후 힐엔토에 의해 RPM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FF는 코너링시 하중이 앞으로 쏠리고 상대적으로 FR은 평형이 맞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코너를 공략하는 것을 좋아라 해서 코너 공략에 대한 FF, FR의 이론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다음차량은 FR로 선택해야 할 것 같아서요..
질문이 많은데요, 테드에는 고수님들이 많으시니 꼭 답변해 주실거라고 믿습니다. ^^
2008.08.25 20:43:35 (*.235.20.247)

가속을 하며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코너를 빠져나간다고 가정해볼께요... (타이어 관점에서 볼때, 앞뒤 타이어가 할 수 있는 일(접지력)을 각각 100 이라고 합시다)
FF 의 앞바퀴는 = 방향조작 50 + 가속력(구동) 50 을 나눠 사용하고
뒤바퀴는 그저 따라오는 정도 50 = 따라서 모두 150 의 접지력을 사용
반면에,
FR 은 앞바퀴가 방향조작 100 + 뒤바퀴가 가속에 100 = 모두 200 을
사용할 수 있죠...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FR 이 사용하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많기 때문에 FF 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겠죠...
이론실제 주행에서는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타이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방사건그래프?로 어느 정도 설명되며 감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FF 의 앞바퀴는 = 방향조작 50 + 가속력(구동) 50 을 나눠 사용하고
뒤바퀴는 그저 따라오는 정도 50 = 따라서 모두 150 의 접지력을 사용
반면에,
FR 은 앞바퀴가 방향조작 100 + 뒤바퀴가 가속에 100 = 모두 200 을
사용할 수 있죠...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FR 이 사용하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많기 때문에 FF 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겠죠...
이론실제 주행에서는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타이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방사건그래프?로 어느 정도 설명되며 감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2008.08.25 23:36:09 (*.64.232.157)
어떤 구동방식던지 출력이 일정이상 되는 차량은 급가속시 차량이 좌우로 요동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토크스티어도 토크스티어지만 노면에 따라 좌우 접지력 차이가 발생하면 좌우로 난리치는 거죠.
2008.08.26 02:38:21 (*.140.146.177)

후륜도 급작스런 출력전개에 토크스티어는 어쩔수 없죠..
일단 문제의 영상을 본 제 견해는.. 투카는 빅터빈 터보차라서,
출력의 순간적 상승폭이 NA인 엔초에 비해 큰 듯 합니다.
변속시마다 무식한 펀치력(순간적 토크상승)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토크스티어가 더 무식하게 나오기도 하고..
전체적인 차의 무게배분과 휠 배치등의 차이도 좀 날듯 합니다..
그리고 LSD로 토크스티어를 줄일수 있긴 합니다..
420마력에 LSD가 달린 트윈터보 차량인 제 차를 예로 보면..
문제의 영상 차량에 비해선 출력도 낮고 트윈터보의 출력특성도 있고..
헬리컬방식이긴 해도 LSD도 있고 해서 토크스티어는 꽤 적습니다만,
한번에 갑작스러운 풀부스트 출력전개시엔 어쩔수 없더군요..
(연속적으로 리듬을 타며 가속해갈땐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요..)
그리고 일단 FF가 확실히 크게 불리한 장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드래그'라고 생각합니다.
가속시엔 중심이 뒤로 이동하다보니 전륜의 트랙션이 떨어져서..
정지상태에서 출발하는 드래그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불리하죠..FF는..
(와인딩도 어찌어찌.. 고속도 어찌 되긴 합니다만.. 드래그 스타트는..으..)
일단 문제의 영상을 본 제 견해는.. 투카는 빅터빈 터보차라서,
출력의 순간적 상승폭이 NA인 엔초에 비해 큰 듯 합니다.
변속시마다 무식한 펀치력(순간적 토크상승)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토크스티어가 더 무식하게 나오기도 하고..
전체적인 차의 무게배분과 휠 배치등의 차이도 좀 날듯 합니다..
그리고 LSD로 토크스티어를 줄일수 있긴 합니다..
420마력에 LSD가 달린 트윈터보 차량인 제 차를 예로 보면..
문제의 영상 차량에 비해선 출력도 낮고 트윈터보의 출력특성도 있고..
헬리컬방식이긴 해도 LSD도 있고 해서 토크스티어는 꽤 적습니다만,
한번에 갑작스러운 풀부스트 출력전개시엔 어쩔수 없더군요..
(연속적으로 리듬을 타며 가속해갈땐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요..)
그리고 일단 FF가 확실히 크게 불리한 장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드래그'라고 생각합니다.
가속시엔 중심이 뒤로 이동하다보니 전륜의 트랙션이 떨어져서..
정지상태에서 출발하는 드래그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불리하죠..FF는..
(와인딩도 어찌어찌.. 고속도 어찌 되긴 합니다만.. 드래그 스타트는..으..)
2008.08.26 14:00:12 (*.63.201.252)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엔진브레이크에 대한 것은 아직 의문이 좀 남네요..
보통 정속으로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FF의 경우 엑셀을 밟으면 더 세게 돌아가는 바퀴의 힘에 의한 반작용으로 front가 들썩거리고 FR의 경우 구동축인 리어가 바닥을 치니 뒤쪽이 들썩 거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브레이이가 걸리면 그 반대가 될 듯 하구요..
이점과 코너를 돌때 앞바퀴에 하중을 거는 점을 같이 고려해 보면, 앞바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하중을 100 이라고 생각할 때 FF는 브레이킹 및 엔진브레이크가 같이 걸리니 엔진브레이크에 의해 걸리는 양을 고려하여 브레이크를 적게 밟아야 하지만 (예를 들어 브레이킹에 70, 엔진브레이크 30) FR의 경우 브레이킹을 100으로 하더라도 엔진브레이크로 리어에 하중이 걸려 분산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거든요. 그럼 결국 더 높은 속도까지 밟을 수 있고 늦게 브레이크를 밟아도 되는 상황이 와서 더 유리하겠지요.
근데 왜 FR의 경우도 엔진브레이크가 앞으로 걸리나요?
보통 정속으로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FF의 경우 엑셀을 밟으면 더 세게 돌아가는 바퀴의 힘에 의한 반작용으로 front가 들썩거리고 FR의 경우 구동축인 리어가 바닥을 치니 뒤쪽이 들썩 거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브레이이가 걸리면 그 반대가 될 듯 하구요..
이점과 코너를 돌때 앞바퀴에 하중을 거는 점을 같이 고려해 보면, 앞바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하중을 100 이라고 생각할 때 FF는 브레이킹 및 엔진브레이크가 같이 걸리니 엔진브레이크에 의해 걸리는 양을 고려하여 브레이크를 적게 밟아야 하지만 (예를 들어 브레이킹에 70, 엔진브레이크 30) FR의 경우 브레이킹을 100으로 하더라도 엔진브레이크로 리어에 하중이 걸려 분산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거든요. 그럼 결국 더 높은 속도까지 밟을 수 있고 늦게 브레이크를 밟아도 되는 상황이 와서 더 유리하겠지요.
근데 왜 FR의 경우도 엔진브레이크가 앞으로 걸리나요?
2008.08.26 15:42:25 (*.107.33.194)

준영님은 타이어의 그립과 거기에 걸리는 토크만 생각하신듯... 관성을 생각하시면 달리던 자동차가 감속하면 무게가 앞으로 쏠리죠.. 무려 1.5톤의 쇳덩이입니다.. 이러한 관성보다 프론트의 그립이 좋으면 돌아나가는거고 나쁘면 구동방식에 관계없이 언더스티어가 나겠죠..
물론 구동방식에 따라서 토크가 걸리는 구동축이 어디냐에 따라 안정화 되기도 합니다만.. 엔진브레이크보다 훨씬 더 강력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앞뒤로 있기에 정상적인 코너전 감속절차를 밟았다면 큰 의미는 없다고봅니다.
물론 구동방식에 따라서 토크가 걸리는 구동축이 어디냐에 따라 안정화 되기도 합니다만.. 엔진브레이크보다 훨씬 더 강력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앞뒤로 있기에 정상적인 코너전 감속절차를 밟았다면 큰 의미는 없다고봅니다.
2008.08.26 15:45:20 (*.248.62.128)

타이어의 마찰력이 작용하는 지면에 비해 차체의 무게 중심이 높이를 가지기 때문에 브레이킹시 하중은 어떤 구동방식이라도 앞쪽으로 더 쏠리게 됩니다.
2008.08.26 15:45:24 (*.107.33.194)

엔진 브레이크가 앞으로 걸린다는게 아니고 어떤식으로건 감속이 되면 하중은 앞으로 쏠릴수밖에 없다고 보는게 맞는거죠... 쉽게 생각해서 종이컵에 물을 반쯤 채우고 서행하면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으면 브레이킹자체는 후륜측에만 작용하지만 감속작용이므로 물은 앞으로 쏟아지는것과 마찬가지죠..
2008.08.26 18:23:45 (*.109.154.243)

공도 최강의 RR 머신(??) 시내 버스를 타셔도...
감속할땐 앞으로 굴러가서 "기사님 부르셨어요..?"
가속할땐 뒤로 나뒹굴면서 "안 부르셨다는군..."
감속할땐 앞으로 굴러가서 "기사님 부르셨어요..?"
가속할땐 뒤로 나뒹굴면서 "안 부르셨다는군..."
2008.08.26 19:41:45 (*.63.201.252)
ㅎㅎ 그렇군요.. 사실 요즘은 주로 게임을 통해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량은 거의 출력, 하체 모두 풀튜닝 차량이었거든요, 워낙 차량이 가볍게 나가다보니 그만.. OTL
그렇다면 차량의 무게, 출력, 앞뒤 무게배분등의 조건이 같고 단지 FF인지 FR인지만 다르다고 한정한다면 맞는 얘기가 되는 게겠죠? 보통 먼저 브레이킹하고 rpm보상을 위한 힐엔토를 하고 코너를 돌게 되니 차체가 자세를 잡는 것은 FR이 유리한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코너돌기 직전에 앞뒤로 분배된 하중의 양에 의해 코너를 돌수 있을 지 언더가 날지가 결정날 것이구요.. ^^;
그렇다면 차량의 무게, 출력, 앞뒤 무게배분등의 조건이 같고 단지 FF인지 FR인지만 다르다고 한정한다면 맞는 얘기가 되는 게겠죠? 보통 먼저 브레이킹하고 rpm보상을 위한 힐엔토를 하고 코너를 돌게 되니 차체가 자세를 잡는 것은 FR이 유리한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코너돌기 직전에 앞뒤로 분배된 하중의 양에 의해 코너를 돌수 있을 지 언더가 날지가 결정날 것이구요.. ^^;
1. 토크스티어는 어느 구동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후륜의 경우엔 출발시 하중이 뒤로 쏠리므로 구동축 접지력이 향상되므로 FF보단 토크스티어가 적게 느껴집니다. (고출력이면 별차이 없습니다)
그것보단 마력이 높은 엔진은 전 회전영역에서도 일반적으로 출력이 높은데요. 스티어링을 꺾은 상태에서는 타이어 접지문제로 일정수준 이상의 마력이 필요가 없는데, 과도하게 높은 출력으로 언더스티어가 생기기 때문이죠. LSD를 넣으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2. 거의 맞습니다. 다만 저출력/고접지 상태에서는 FR이나 FF나 엑셀 밟으면 언더스티어죠;
3. 감속시 하중은 '무조건' 앞으로 걸립니다. 그리고 힐앤토를 하든지해서 엔진브레이크를 거는것은 '앞바퀴'에 하중을 걸기위함입니다. 앞바퀴에 하중이 걸려야먄 스티어링을 꺾어서 방향전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