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길어질 것 같아 답글로 남깁니다.

파리에서 굳이 보르도까지 가시려는걸 보니 아무래도 와이너리를 방문하시려나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박 2일이면 조금 빡빡하게 다녀오실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8월에 보르도에 들렀습니다.
파리-보르도는 편도로 6시간 반 정도 걸렸으며, 톨비는 25-30유로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 지역에서 메이져 렌트 업체는 avis, hertz, sixti, europcar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sixti와 europcar가 믿을만 하면서도 가격면에서 유리하다고 소문났습니다.
차종의 경우는 워낙 다양한 초이스가 있으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일단 예산과 승차인원, 오토 미션 등을 고려하여 렌트카 업체 홈페이지에서 어떤 차종이 가능한지 리스트를 뽑아보시면 제가 부족하나마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짐작대로 보르도를 찾으시는 목적이 와이너리 방문이라면 반드시 컨버터블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

내비게이션은 아무래도 있는 쪽이 편하겠죠?
지도와 병행해서 보시면 길 찾기가 어렵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외의 지역에서 렌트하실경우 프랑스 지도가 부실할 우려가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보르도 여행의 목적이 어떻게 되시는 잘 모르지만
만약 와이너리 투어가 목적이라면, 조금 빡빡한 일정일지언정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굳이 찾아갈 가치가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