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왔던 연료필터 교환 및 엔진오일교환을 했습니다.
마지막에 항상 하던 스캔물리고 오일교환후 리셋하고 fault코드를 검색했더니 mass air flow sensor (= air flow meter, 통상 MAF) 상태가 안좋다고 나오는군요...

그동안 3대의 bmw를 타오면서 주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내 차는 maf가 나간적이 없었는데... 이제 올 것이 온것인가.. 하고 생각했죠.

점검한 결과로는 아직 죽은건 아니고 상태가 안좋다는데.... 이 부품이 황당할 정도로 값이 나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OEM납품가를 아는 저로서는 더 속이 아프죠..)

부품값만 60만원.... (약간 더 넘는 곳도 있고, 약간 빠지는 곳도 있고...)
토요타/렉서스의 MAF는 세척도 가능한데... 이놈도 가능할까요?
샵 사장님은 워낙 민감한 놈이라서 건들지말고 바꾸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지만... 60이라는 금액도 정신건강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더군요..

최근 MAF를 의심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내연비 악화 : 막혀도 7키로 정도는 나왔는데 최근에 6키로 정도..
2. 시동성 문제 :  가끔 일발 시동이 안되고 키리릭~ 하고 스타트모터만 돌아가는 경우 있음.

하지만 오늘도 돌아오는 길에 강변북로에서 80키로 크루징하니 13키로이상으로 연비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MAF가 오락가락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질문입니다.
1. 상기한 것과 같은 증상이 MAF상태가 안좋은 것과 연관이 있는지요?
2. bmw MAF(아마도 bosch제)도 세척이 가능한지요?

차종은 e39 52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