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차량 관련해서 궁금한것들이 있어 q&a 게시판에 글을 썼는데., 결국 차량문제가 아니라.. 튜닝샵의 문제였네요.

아래 글은 제가 주로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쓰던 글을 복사해서 쓴 글이라 내용이 좀 어수선해도 이해 해주세요

맵핑하는데 계속 차를 맏기라고 해서 수상했는데, 어쩔 수 없이 출장을 가게 되는 바람에 그때 맞춰서 한번 믿어보자고 마음먹고 차를 맡겼습니다...


1부--------'----------

예전에 엔엪 탈때 맵핑한번 괜찮게 잡아줘서...
믿을만한 업체같아서 이번에도 여기서 작업을 했네요...
하드웨어는 전부 제가 친한분께서 직접 올려주셨고, 그분 실력은 인정 하기때문애... 별로 의심할 필요도 없고 의심할 만한 부분도 없었는데...

맵핑업체에 차를 맏기는 순간부터가 문제였네요...
처음 하드웨어 작업 다 끝내고 차 가지고 왔는데..
맵핑 비로 안된다고하고.. 수차례 시도하다가 결국 시동도 못걸고...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인젝터 가공도 여기서 했구요..
제가 멀쩡한 차 가져와서 그자리에서 여기 사장이 인젝터도 직접 빼서 가공업체에 보냈구요..

그리고 가공후에 맵핑일정 다시 잡고 빙문 했는데, 시동조차도 못걸고 결국 또 집에갔습니다...
휴가를 두번이나 이렇게.날려버리고...
결론은 인젝터가 노후화된거라 연료를 잘 못맞추고 있다고 해서 인젝터 새로 사서 하기로 했네요.
인젝터 새로 사고 가공하고, 그사이 저는 약 열흘간 출장을 갔습니다.
차는 샾에 맡기고요..
여기서부터가 문제네요..
블박을 일부러 실내쪽으로 해 놓고 갔는데,
출장 다녀오는 사이 혹시나 제 차 타고 무슨 일 있을까봐 그랬는데..
블박 영상도 싸그리 지워 놨고,
키로수는 약 400km 이상 늘어나있었습니다.
맵핑하고 로드테스트를 하느라 차를 좀 탔다고 쳐도, 400 키로가 넘는 주행거리는 납득이 안되네요.
게다가, 차에 휀다에는 기스까지 나있구요...
자기들이 안했다고 하는데,
이전부터 있던 기스면 기스위에 먼지가 있어야하는데 기스가 먼지위에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인정하네요.
컴피운드로 지우면 될거라고 하고 말이죠.....
어처구니가 없는건, 열흘이나 지난 지금.. 차를 출고하려고 하는데 아이들 맵핑이 아직 안끝났다는겁니다.
일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400키로 넘게 차를 타고, 아이들맵이 안잡혔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심각한건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도 나고요...
실내도 엄청 더러워져있구요....

정밀 짜증이 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돈을 주기 싫은건 아닙니다. 다만, 고객 차를 마음대로 타고 걸레로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안했다고 모르는척 하는게 너무 게분이 나쁘네요....

제가 남한테.싫은 소리 잘 못하는 성격이라...
미쳐버릴거 같네여.


.......
결국 금액중 약 10만원 가량 되는 금액을 제하고서 결제하기로 하고, 지불 하고 왔네요..
한푼도 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고..
원복 시켜놓으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참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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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정말 하나씩 지꾸 더 짜증나는게 발견되니까 열받네요 ㅎㅎㅎ
하이패스 단말기는 또 왜 빼놔서.... 고속 도로 모르고 들어갔다가... 완전 낭패보고 빡쳐서 전화 했는데 안받음....
카톡 남겼더니 확인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뭘 확인 한다는지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왜 빼놓고 어딜 싸돌아 다닌건지 정말 ㅋㅋㅋ
고속도로타고 어딜 그리 싸돌아 다니셨을까요 ㅋㅋ

일주일 넘게 시동성도 확인 못할만큼 바쁘면서 차타고 놀러다니면서 뒷자리에 또 얼마나 대단하신분 태웠길래 열선까지 틀어 놓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대해 아는척 하면 싫어 할 것 같아서 맨날 모르는척 넘어가주니까 아주 호구로 보고...
LPI 에 무슨 기화기가 있다는둥... 사람 정말 어이없게 만드네요 ㅋㅋㅋㅋ

맵핑하려고 일정 잡아준날 휴가내서 가면 하루종일.기다리다가 헛걸음 치고 그냥 돌아오고... 그런식으로 휴가만 세번이나 날려먹기도 하고...
그나마 멀지.않아서 참을만 했네요...


저도 이제 더는 못참겠어서 카톡한거 다 올리고 업체명 공개합니다.

참고로.. 제차는 지금 가속구간에서 말도타고 절고요...
아침에 시동걸때는 엘피지 버튼 껏다켰다 하면서 생쑈를 해야 시동이 걸립니다 ㅋㅋㅋㅋ

결국

총 52만원 중에 40만원 결제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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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마무리


지금은 다른업체 찾아가서 맵핑을.다시.했더니.. 모든 이상증상 다 사라졌고 차도 잘나가고 시동도 잘 걸리고 좋네요...
다만 엔진이 좀 걸레가 되서인지 겔겔대는 소리는 안없어지네요...

카톡 전체 내용은 집에가서 파일 사이즈 줄여서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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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업체명은 공개 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도 피해 받은만큼 그쪽도 피해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이지만...

거기 사장부터 해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매우 어린(?) 나이 이다보니...

그러려니 해야겠네요....


얼마전 새로 맵핑한 업체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미 제가 위에 써 놓은 업체는 BK 동호회나 TGDI 동호회에서도 조금은 알려진 업체이더군요... (안좋은 쪽으로도 알고 있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알게 된 사실은,


제 차량은 와이드밴드타입의 람다센서를 사용하는데, 맵핑하기 전부터 산소센서 구형타입으로 바꿔야 된다는 얘기를 계속 하더니... 제가 순정에서 자꾸 건드리는건 싫다고 그대로 쓰고 싶다고 했더니, 결국 람다센서 죽여 놓고 맵핑 해 놨더군요.

심지어 제차 데이터는 없는지, 구형 차량 데이터 가지고 ECU 밀고 새로 엎어서 맵핑을 해 놓았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정말 많은데,, 너무 길게 쓰는것도 힘들고... 저도 직업이 있는 사람인지라...

이번일에 너무 목매달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해야죠...


여담으로, 부콘도 두번이나 쌩돈 들여서 바꿨습니다.. 그 업체에서 부콘이 불량인거 같다고 다시 사오라고 해서 말이죠...

지금은 어떤지 아시나요? 부콘을 아예 안쓰고 있습니다... 부콘 쓰기도 힘들 뿐더러, 부콘을 쓰게되면 그에 수반되어 셋팅 되야 할것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이제 알았거든요...

그 업체에선 부콘만 사오면 된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보배에 쓰지 않는 이유는, 우선.. 보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별의 별 사람도 있을뿐더러...

아마도 그 업체와 연관 있는 사람도 많을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테드에서는 불량한 회원분들도 아직 제가 못봐서... ^^;;

그 업체가 워낙 블로그질을 많이 해서... 인터넷에 제가 글 많이 쓰는것도 좀 그렇네요...


그냥 하소연 할 데가 없어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남겼다고 생각 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