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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정봉근 입니다.
지금 애마가 4대이지만 , 경차의 유혹이 자꾸 들어 옵니다.
와이프는 지금 4대중 운전하고 싶은차가 하나도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경차는 어떠냐 하니 그건 좀 괜찮다고 ...끙 ~
5대가 되느냐 처분하고 가느냐
훗~
기존 라인을 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5대 인데 ....
경차가 자꾸 눈에 들어 옵니다. 조만간 인증샷 올릴지도 ^^
특히 가스 경차라면 기름값이 정말 적게 들어갑니다.
오늘 마크리 2011년형 들여왔는데요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들어가는 램프에서 한번 잡아 돌렸는데 쫀득하게 돌아가는 하체 느낌에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물론 제 기대치가 낮았긴 했지만요.)
와이프도 대만족하고 있구요. ㅎㅎ

연말에 애들엄마 더 넥스트 스팍을 한대 사줬는데 저회전영역에서 느껴지는 3기통 특유의 거친 회전질감을 제외하고는 꽤 탈만하더군요.
조그만 녀석이 자존심이 얼마나 강한지 궁딩이가 미끄러져 나가면서도 핸들링을 잃지 않고 끝까지 버텨버리더라구요.
대견했습니다. ㅎㅎ
단거리 혹은 좁은 시내도로를 달리는데엔 경차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세컨이나 서드카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면에 있어서 그리고 단거리, 시내용으로는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미 다 아시겠지만, 경차는 하나 더 보유한다고해서 정말로 추가 부담되는 부분이 거의 없기에... 최대한 빨리 장만하실수록 이득이 되는차라고 봅니다.


3rd car로 2010년 마크리 수동이 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타는데 수동이 주는 손맛, 탄탄한(?) 하체, 구식 유압 핸들링이 주는 기계적 느낌이 너무 좋아 매일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연비는 시내 14~15km, 고속 17~19km 정도 나오고,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은 덤이구요. ^^ 경우없는 운전자들 때문에 자주 열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우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신~나게 달려도 속도위반 카메라 별로 신경 안써도 돼서 너무 좋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다른 놈들 끌고가면 속도단속 신경쓰거나 스피드감 즐기고 싶은 마음 참느라 그것도 스트레스더군요.)
마크리 수동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