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이번에 국산 .6 순정 터보차량을 하나 구매하면서, 날도 풀리고 하니 슬슬 서킷에 좀 본격적으로 다니고 싶은데요
먼저 다들 아시다시피, 공도에서 흔한 칼질 같은것과 서킷에서의 주행은 엄연히 다르기때문에,
기초적으로 드라이빙 스쿨에 등록하여 좀 배운 다음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장소는 다들 아시는 인제서킷으로 다녀볼까 생각중이고요,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어서 여쭙어 보고자 합니다.. ^ ^;;
1. 엔진/미션 등은 손대지 않고,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브레이크, 하체, 타이어 정도만 한 뒤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서킷 다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것보다 가장 우선순위로 되어야 할것은 '냉각'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순정차든 뭐든. 특히 순정인데도 불구하고 출고시부터 터보가 달려나오는 최근의 T-GDI 같은 엔진 역시
모든 차량에 있어 서킷에서는 '쿨링'이 가장 중요한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흔히들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기 위한 쿨링으로 하시는것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
(엔진오일쿨러, 미션오일쿨러, 인터쿨러까지 3종 쿨러가 다 필요한지요 ? (차량은 .6 수동입니다.))
2. 인제를 평일에 가면 25분이 주어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넉넉잡아 한바퀴를 2분30초를 주면, 이론적으로는 10바퀴를 탈수 있다는것인데,
사실 10바퀴를 전부 다 풀주행으로 돌면 드라이버도 드라이버대로 지치지만 차도 좋은 컨디션으로 달리기 어려운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25분이라는 시간은, 일종의 PC방 '정액제' 같은 요금으로 주행 후 쉬고, 주행 후 쉬고 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처음 들어가면 무조건 25분이 주어지는 시스템이지요 ?
그렇다면 처음 한두바퀴 감잡고, 서너바퀴째 타이트 하게 타고 이런수밖에 없을텐데
실제로 이런 스타일대로 주행을 하시나요 ?
25분을 이론적으로는 10바퀴를 돌 수 있지만, 돈 아깝다고 25분 내내 타이트 하게 탈수가 없을것 같은데......
3. 한가한 평일에 가도 혼자 단독주행은 하지 못하고, 시간때에 맞추어 다들 같이 달리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맞습니까 ?
베스트랩 같은 경기의 동영상을 보니 물론 그들은 전문 선수이기는 하지만 무수히 많은 차들과 함께 주행하면서도
딱히 큰 접촉사고 없이 요령껏 주행하던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면서 최단기록을 찍어야 하는지요 ?
이 외에도 조언 주실것이 있으시다면 몇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1. 감사합니다. 현대 벨로스터 2016년식 수동 .6 D-SPEC 터보차량입니다.
출력은 순정상태에서 어택해보려구요.. ^^ 수동이라면 따로 미션오일 필요없이, 라지에이터 말고 엔진오일 쿨러만 해도 될까요 ?
최근 벨텁 동호회(여기는 다들 외관튜닝만 하셔서 -_-;; 미케닉적인건 잘 모르시는거 같더라구요... )에서도 그렇고
얼마전에 본 베스트랩에서 KM 선수분들 나오셔서 다섯대 차량가지고 한 영상에서도 그렇고
벨텁이 빡쎄게 타면 한바퀴만 달아도 세이프모드가 걸려 정상주행이 불가능하다는 글을 심심찮게 보아서요... 걱정됩니다.

타이어랑 브레이크 패드부터 교환해서 타보시고
냉각쪽은 주행해보시고 필요하실때 장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전 순정 젠쿱 38오토로 미션락이 자꾸 걸려서 미션오일쿨러만 장착해서 타고 있습니다.

K3쿱 1.6터보 수동 오너였습니다.
벨로스터 터보가 FL 되면서 풀리 사이즈가 작아지는 등 냉각계 개선이 약간 이나마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순정 상태로 타보시고 부족한 부분을 업그레이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벨텁 초기형의 경우 가혹주행시 냉각수 뿜는 문제가 있었지만 후에 나온 K3쿱은 냉각수 뿜는 문제는 덜 했습니다.)
1.6 TGDI 엔진의 고질병이 고저차 + 하이그립 타이어로 인한 높은 횡G 가 걸리면 엔진오일이 역류하여 흡기 에어크리너 박스까지 오일이 역류하는 문제가 KSF 경기를 통해 발견 되었고 K3쿱,벨텁 알튠차들은 개선품으로 엔진헤드커버가 교체 되었습니다. 그런데 FL 벨텁에 이 개선형 헤드커버가 장착되었는지는 제가 벨텁오너가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네요.
냉각계 트러블이 생기는 시점이 인제서킷 기준 풀어택 3랩 이상 시작이 될 때인데 이제 입문하시는 단계라면 그 시기가 선수들처럼 빨리 오지 않기에 든든한 보증수리를 포기해가며 온갖 튜닝을 다 해놓고 입문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인터쿨러만 작업을 해도 엔진 보증수리 받을때 골치 아픈경우가 많으니 일단 입문을 해보시고 튜닝은 추후에 고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벨텁 K3쿱 쏘나타터보 등의 TGDI 차량들의 순정 인터쿨러는 크기가 너무 작고 위치도 좋지않아서 한번 엔진오일온(130도 이상)이 높게 뜰 정도로 엔진온도가 높아지면 출력저하가 급격히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쿨러 튜닝들을 많이들 하시는 거고 이건 드라이빙 스킬이 능숙해지고 랩타이머를 활용해가며 서킷주행 빈도가 많아질때 고려하실 문제라 생각됩니다.(인제서킷 랩타임으로 2분 초반대의 실력일때)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전륜 브레이크 패드는 레이싱용으로 장착하고 가심을 추천드립니다.(순정패드나 프릭사S1 등의 저가 패드는 맘먹고 지지면 2세션만에 패드가 다 닳아버립니다.)
후륜은 순정패드 사용해도 무방하고 K3쿱 경기차에도 순정패드를 씁니다. (벨텁,K3쿱,젠쿱 1P,K5터보,제네시스 1P,그랜져HG 1P 등 현기차 빅 1P 캘리퍼용 패드가 여러차종에 공유가 많이 되어서 레이싱패드 종류도 다양 합니다. 주변에 KSF 출전 선수 있으시면 K3쿱 레이스패드가 가성비 가장 좋구요(6만원대) 아니라면 다른 레이스 패드를 구하시면 됩니다.)
충돌에 대한 걱정은 빠른차(출력이 월등한 차거나 동등 출력차가 룸미러에서 계속 보이며 바짝 붙어오면 나보다 페이스가 높은 차량 입니다.)가 등장하면 적극적으로 깜빡이 활용하셔서 진행방향 표시후 잘 비켜주시고(코너 진입전 직선구간서 레코드라인의 반대방향으로) 코너에서 다른 저속 주행차량 무리하게 추월하려 하지 마시고(초심자들은 코너에서 라인이 부풀어서 예상치 못한곳으로 날아오고 충돌위험이 커집니다.) 하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튜닝에 관련하여 한 말씀 더 드리자면
하체의경우 K3쿱 R튠 차의 경우 순정쇽에 단지 다운스프링이 된 상태이고
냉각계는 전부 순정인 상태로 경기를 치룹니다.
타이어는 하이그립인 한국 R-S3 를 쓰긴 하는데 솔직히 입문자가 쓰기엔 그립이 너무 좋아서 차량의 여러거동을 느끼는데 있어서 좋은 타이어 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V12에보2 정도의 타이어로 입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수동차량은 내구레이스 나가는거 아닌한 미션 오일쿨러도 필요 없습니다.
일단 체험을 해보시고 부족한 부분에 있어 보강을 하시는걸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 서킷을 갈때가 생각이나 글이 길어 졌습니다. 무빵완주 기원하며 서킷서 기회가 되면 뵙겠습니다 ^^

엔진오일쿨러만 장착해도 수온이 많이 잡히는 편입니다
인터쿨러는 하면 흡기온이 빨리 떨어져서 좋긴한데요, 벨텁전에 순정인터쿨러 사용하는거 보면 큰 문제는 없지 않알까 싶습니다(그러면서 저는 전치형작업 되어있습니다;;)
인제에서 벨텁 블로바이가스가 많이 나오는 편이니까 오일캐치도 달아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브레이크는 도풍판이나 덕트작업을 하시면 좋구요, 인제는 생각보단 브레이크에 무리가 가는편이 아니라서(벨텁순정 출력기준) 레이싱용패드+도풍판이면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작은 팁이라고 한다면 냉각수 뱉어내는건 냉각수보조통에 뱉어내는 호스 있는데 그거 제거하시고 실리콘호스하나 끼워서 300mm작은 페트병에 연결해 두시면 주행끝나고 다시 부어주면 됩니다ㅎㅎ 300mm정도 사이즈면 라이트사이에 딱 껴있어요
그리고 본넷열면 뒤쪽에 고무패킹 있는데, 그거 빼고 달리면 조금 낫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회원님들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는데,
특히 브레이크나 각종쿨러들의 장착은 차의 컨셉에 맞게 운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테드에 엑디수타는 친한동생이 인제에서 3세션타면서 끼고있던 프릭사 S1패드를 못쓰게 됬다며 투덜투덜 거린것을 비춰보면...ㅎㅎ 저같은경우는 로터가 씨뻘겋게 달아오르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문제없이 잘쓰고 있습니다.
데피고나 여타 레이싱패드로 가시면 칠판긁는 소음과 엄청난 로터공격성에 거진 패드 한두개 쓰실때 로터도 교환하시게 될수도 있습니다. 1년에 한두번정도로 트랙에 들어가신다면 적당한 스포츠 성향의 타이어에 스트릿용 패드정도를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차 인도 받고 9월 부터 다녔는데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뭐 rpm 제한 이런건 안걸리는데 2~3바퀴 넘어가면서 부터 점점 출력이 저하 된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서킷 가기 전부터 이래저래 튜닝을 해서 가는것 보다 순정 상태 그대로 가서 한번 느껴 보세요
브레이크랑 타이어는 절실히 느끼실겁니다 그래도 한번 타보세요 그리고 나서 차량에 손대시는걸 적극 추천 드립니다
브레이크 만약 하시게 된다면 앞에는 2p 로터는 12.6인치
뒤는 i40 디스크 패드는 하드론 요롷게만 하시면 불만은 사라지실 겁니다 브레이크액은 필수로 바꿔주시구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반갑습니다. 벨텁 12년식 수동차량을 운용중입니다. 우선 현재 차량세팅은 저역시 김신조님과 같은 외유내강(?)스타일을 고수하느라 엔진/미션은 순정상태를 유지하고 흡기 및 배기 그리고 오일쿨러를 추가로 달아줬고 이건 한가지 팁인데 갤로퍼 써머스탯이 76.5도 개방형으로 호환이 되서 사용중입니다. 순정은 82도 개방형이 달려있습니다.
추가로 기본적인 룩손 보강킷(스트럿바/리어바)과 일체형 서스펜션 그리고 2p브레이크 업글과 한타 r-s3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영암서킷 상설 및 풀코스 모두 주행해봤지만 저는 인제서킷이 제 스타일인지라 인제서킷을 정말 자주가서 주행했습니다.
먼저 ksf선수분들처럼 극한으로 몰아부쳐서 주행은 절대 못하는 실력인지라 어느정도 그립주행위주로 재밌게 타고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냉각문제는 지금까지 단한번도 트러블 없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써머스탯을 교체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습니다. 한타임 주행시 한두랩 정도 타이어열을 올리기위해 웜업주행을 하고 세번째랩에 어택을 강행하는데 나름 쥐어짜도 수온은 100도를 넘기지 않고 90도대에 유지합니다. 흡기온 또한 오픈필터의 영향으로 적당한 온도를 찍어줍니다.
간혹 대용량 라지에이터와 인터쿨러를 장착해야한다..등의 뽐뿌를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특별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만족하고 타고있습니다. 추가로 벨텁으로 달리고자 하신다면 서스펜션과 타이어 교체를(브레이크는 고성능 패드 사용으로부터 천천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완전 순정일때 고속주행시 얼마나 안좋은 느낌을 주던지..바로 세팅해버렸네요.
휠은 17인치 핸즈코퍼레이션 pr0004휠(ksf공인인증휠)을 장착중이고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r-s3 225/45/17 4본 동일 장착입니다. 현재 위와같은 세팅으로 개인적으로 인제서킷에서 풀코스 기준 2:03초 베랩을 보유중입니다.
올해는 2:00초..욕심같아서는 1:59초 마크해보려 노력중입니다ㅋㅋ 참고로 전 맵핑안했어요^^ 맵핑안해도 어느정도 재밌는 출력나와주고 주행 가능해요~물론 저는 지금 심각한 터빈업 혹은 맵핑의 뽐뿌와 사투중이지만요ㅜㅜ 여튼 추가적으로 공유드릴께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패드는 꼭 바꾸시고 가시고.. 가능하시면 브레이크 도풍 판 장착도 권해 드립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나머지 쿨링 부분은 주행하여 보시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욕심을 버리시면 됩니다.
차량에 맞게끔 주행하시면 차에 무리 갈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면서 좀더 빨리 좀더빨리 하시다보면
튜닝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서킷을 가시기전에 반드시 해야하는건
타이어 잔량 확인
브레이크패드 잔량확인
오일상태확인
브레이크액 점검 및 에어작업
위 4가지에 대해서는 항상 점검하시는걸 매우 권장드립니다
2. 몇시 몇분부터 25분간 주행시작 스타일입니다.
3.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