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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벨로스터 터보 + 검은차로 릴레이 이어가면서 시작하겠습니다ㅎㅎ

이날 모임의 주제는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대청부르그링 드라이브였습니다.
어릴적 부터 항상 자동차로 연결되어온 친구들이라 한번 모이면 자동차로 시작해 자동차로 끝납니다.
모두 대전에 본가가 있어 종종 대청댐으로 모이곤 했는데, 대청댐을 빙 둘러가는 "대청부르그링"이 그렇게 좋다는
소문을 듣고 설 연휴 아침일찍 대정댐으로 모였습니다.

항상 저녁에만 모이다 밝을 때 모이니 대청댐 길이 새롭게 보이더군요.
모두 업된 기분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천천히 즐겼습니다.


휴대전화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 중 역동적으로 나온 장면 한번 올려봅니다.
구형 아방이의 큰 약점인 튼튼하지만 약한 심장... 코너와 오르막이 함께 있는 구간에서는 마음을 비웠습니다.
착한 친구들이 정말 너무 많이 배려해줘서 그룹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터보를 올려야 할지 스왑을 해야 할지...ㅎㅎㅎ

이제는 이니셜D 같이 어두컴컴한 곳에서의 드라이브보다 푸르스름한 빛이 밝혀주는 새벽 드라이브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앞으로 친구들은 아침 일찍 만나야겠습니다.

2016.02.16 15:06:04 (*.101.85.226)

엘란트라 이후 아반떼 한때 많이 좋아했던 차종 입니다. 지금 봐도 역동적이고 디자인은 참 이쁜듯 해요.
감상 잘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차에 전혀 관심이 없어 항상 저만 미친놈으로 통합니다.. ㅜ
동네 선배들이 자동차에 관심도 많고 튜닝도 좋아하고 했는데 30대가 되다보니 전부 순정으로 가시네요 ㅎㅎ
친구분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