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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멤버 정봉근 입니다.
언제부터 인가 사람들이 방향지시등을 안넣는 경우가 점점 심해지는걸 느낍니다.
약속이고 법규 인데 왜 안넣을까요.
그냥 유유자적 들이밀고 들어 옵니다.
안타깝습니다.
괜히 이런 운전자들 만나면 기분이 상하네요.
어려운게 아닌데 말이죠.
안그래도 오늘 퇴근하는길에도 방향지시등 안켜고 골목 진입하는차 뒤따라가다가 영문 모르고 속도를 늦춰야했던, 아주 짜증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73/740/740573.jpg?20170403045244)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안켜볼때가 있는데 화장실갔다가 볼일보고 뒷처리를 안한 그런 찜찜한 기분입니다 ㅎㅎ
저 멀리서 안켜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순간 "아~놔 이xx"가 튀어나오는 상황으로 깜박이 없이 들이미는 차량들 열심히 신고하고있습니다.
처리까지 일주일 전후 걸리는 듯 합니다.
깜박이 뿐 아니라 위험구간 신호위반, 지정차로 위반(특히 추월차로), 갓길주행 등 민폐캐릭 대부분 신고가 가능합니다.
과속이 난폭운전으로 신고될 수 있는 부분은 저도 주의해야겠네요......
제정신인 사람이 대부분인 사회에서는 몇몇 정신나간 사람들이 손가락질 받지만,
정신나간 사람이 대부분인 사회에서는 제정신인 사람이 유난떤다며 손가락질 받습니다.
이 경우, 정신나간 사람들 속에 섞이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겠지만 교통법규나 에티켓은
그럴만한 범주는 분명 아니지요.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도 생사가 갈리는게 교통수단이거늘.
깜빡이 때문에도 항의부터 죽이니 살리니 싸우기까지도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 없습니다.
사고날 뻔했든 말았든 안 났으면 그만이고, 났어도 내 잘못 없다 배째라가 대다수입니다.
아무 생각도 없고 제멋대로에다가 본능에만 충실한, 그야말로 짐승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왕 대접 받기를 원합니다. 도대체 뭘 어쩌라고...;; 왕의 견공들이신가???
한두사람도 아니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태반이 그 꼬라지들이니 어쩌겠습니까.
이제는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진입과 동시에 깜박이.
서울시내에서 깜박이켜고 다니면 끼기도 힘들죠
또 신호없는 작은사거리에선 깜박이 안키면 진입이 빠르고,
공간이 부족하거나 끼어들때, 억지스러울때는 켜기도 하더군요
대부분 안켜는데 이런 말이 무슨 의미일까 싶습니다
저만 바보되는 느낌이예요^^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86/706/001/1706586.jpg?20170403045227)
시그널전구 아껴서 국 끓여먹을것 아닌데 도로에 근검절약(?)이 몸에 배신분들이 너무 많네요ㅎㅎ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777/589/001/1589777.jpg?20170403045237)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483/583/001/1583483.jpg?20170403045233)
우리나라 운전자들 특성상 깜빡이 키는 순간 뒤에서 급가속 하면서 끼워줄것도 안끼워 주는 병림픽을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하는 편입니다.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86/020/20686.jpg?20170403045252)
얼마전부터 운전을 배우는 동생에게, 항상 강조하는것 한가지로,
"넣어주지 않을지언정, 깜빡이는 켜라, 이번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 다음차는 넣어줄거다"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혹, 들어갈 자신이 없다면, 조금 걸리더라도 돌아서 가면 될 일이니, 차선변경에 목숨을 걸지 말라구요 ^-^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22/589/001/1589222.jpg?20170403045218)
공감합니다. 도로주행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방향지시등 점등 불이행 차량들인데요.
깜빡이를 켜지 않는 행위가 타인과 본인에게도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죠
제 경우엔 차로 변경시 방향지시등 미점등 차량들에겐 경적이나 하이빔으로 경고를 합니다.
럭비공같은 상습차량의 경우는 살포시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기도 합니다. 엄연한 불법행위는
법의 심판에 맡겨야죠.ㅎ
그리고 위 회원님들 말씀처럼 깜빡이 점등시 교통흐름에 반 하여
앞뒤안가리고 양보안해주는 놀부들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몇년 전 한동안 운전을 대신해주는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차량의 시그널스위치는 새차처럼 뻑뻑하더군요.^^;;)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63/585/585863.jpg?20170403045253)
한적한 도로에서 비보호 좌회전 대기중 맞은편에 차량 한대가 오고있어서 저 차량만 보내고 좌회전 해야지 하고 있는데
그 차량이 아무런 시그널 없이 우회전을 해버리는 경우에는 짜증이 좀 나더라고요.
전 안넣으면 엄청 허전한 느낌이 드는지라 꼭 넣고 다닙니다.
대신 시내 주행 빡빡한 상황일 때는 옆차선 뒷차 가속기능을 끄기 위해 사이드미러로 지켜보다가 자리가 나오면 넣으면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