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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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니를 위한 볼트 온 터보 킷의 완성단계에서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카니발 터빈을 응용해 휠파워로 170마력을 뽑아냅니다.

순정 VVT를 그대로 사용한체로 터보시스템을 적용시킨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터보 튜닝을 하게되면 VVT의 존재가치는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매핑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VVT를 제거하는 편이 훨씬 큰 잠재력을 발휘하기 좋다고 봅니다.


요즘 나오는 투스카니 2.0에 적용된 6속 수동미션은 변속기 자체는 아주 우수하게 느껴집니다만 시프트 노브에서 변속기로 가는 리모트의 유격이 약간 더 줄면 훨씬 더 좋은 감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젝터는 New EF소나타의 것을 사용하고 있고, 부스트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은 고정 부스트 방식입니다.
VVT를 그대로 둘 경우 0.4바를 최대부스트로하며, VVT를 제거할 경우 부스트를 0.8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행소감은 일단 순정엔진의 밋밋하고 특징없는 회전특성과 비교하면 가속패달을 밟을 때 실리는 파워가 아주 사용하기 편안하고 특히 오르막에서 순정과 비교가 안되는 가속력을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VVT의 작동로직과 터보 매핑이 아직 완전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로 매핑의 보정이 필요한 상태이지만 현재의 상태로도 제법 시원스런 주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쿨러와 따로 제작된 배기 매니폴드와 모든 것을 포함해 볼트온 250만원대에 이정도 사양에 아직 좀 더 사용할 수 있는 부스트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휠마력 170-180대 수준이면 큰 보강없이 내구성을 보장받으면서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testkwon-
2006.08.05 00:03:00 (*.0.0.1)
이론적으로 vvt 를 살리고 터보세팅을 하게되면, map 센서 타입 대비 빠른 스풀업과 상대적으로 높은 출력. 좋은 연비를 내게 됩니다. 문제는 고부스트를 사용하거나 고출력의 세팅을 하게 되었을때, 내구성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map 센서 방식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의견
2006.08.05 00:03:00 (*.0.0.1)
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에 휠마력 170 ~ 180 마력이면 메이티넌스 라는 부분에서 일반유저에게 가장 이상적인 스트릿 세팅이 아닐까 하네요.. 잘 봤습니다.. (^^*)
2006.08.05 00:03:00 (*.0.0.1)
저는 아직 터보에 대한 관심이 크진 않지만, 본문에 나온 차량정도가 여러가지 면에서 현실적인 수준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2006.08.05 00:04:00 (*.0.0.1)
250만원에 170마력 사양이면 좋은데.. 구성품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카니발 터빈과 메니폴드, 오픈형 필터에 ECU 매핑, 인젝터까지는 알겠는데.. 게이지나 인터쿨러, 인테이크 라인 등이 모두 포함되는지가 궁금하네요.
2006.08.05 00:04:00 (*.0.0.1)
투스카니 터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성능 및 내구성도 일정 수준으로 안정화 되있고.. 옵션도 많고.. 매력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찾아볼 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2006.08.05 00:04:00 (*.0.0.1)
VVT를 죽일 때 논VVT의 ECU로 바꾸고 맵센서만 추가한다면 VVT 유닛이 최지각상태로 고정되어 원하는 캠타이밍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출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2006.08.05 00:04:00 (*.0.0.1)
FM으로 하려면 배기캠 타이밍을 조절하는 VVT 유닛을 모두 걷어내고 캠을 논 VVT로 바꾸고 ECU와 앱센서로 교체해야겠죠. 최신형 랜서 에보의 경우 VVT가 적용되면서 성능이 개선된 것은 VVT와 터보의 매칭이 장점이 있다는 것이구요
2006.08.05 00:05:00 (*.0.0.1)
수프라는 VVT에 가변 리프트까지 들어가고 500마력 수준까지 뽑아내고 에보는 순정으로 가변밸브가 들어가는데 VVT가 있다고 부스트는 0.4바밖에 못쓴다는건 기술력에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2006.08.05 00:05:00 (*.0.0.1)
기술력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 애로사항이 쩜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일반유저가 부담없이 탈 수 있는 볼트온이라는 전제가 있으니까요..*
2006.08.05 00:05:00 (*.0.0.1)
SAFC의 원리는 공기량을 읽어서 ECU에 보낼 때 그값을 속여 공기가 많게 혹은 적게 알려주어 ECU에서 연료분사량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원리입니다. 저도 예전에 사용해본 장비이지만 0.4바의 부스트를 SAFC로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006.08.05 00:05:00 (*.0.0.1)
safc는 연료량을 줄일 때는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늘리는 기능은 실제로 효과를 거의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터보를 장착해서 0.4바의 부스트라도 사용하려면 순정 인젝터의 용량으로는 부족합니다.
2006.08.05 00:05:00 (*.0.0.1)
때문에 하드웨어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ECU가 아무리 공기량을 많이 읽어도 그에 맞는 연료를 safc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커버하는 하지는 못합니다.
2006.08.05 00:05:00 (*.0.0.1)
시승차는 250만원대의 볼트온 터보차량이고, 일반유저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차종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VVT와의 완전한 조화를 위한 추가작업이 필요한 사항이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2006.08.05 00:06:00 (*.0.0.1)
에어플로우 센서라면 센서 포화점(혹은 ECU내의 전압-공기량 테이블 범위)까지는 연료증량이 가능합니다. 물론 0.4바라도 부스트를 건다면 인젝터 교체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2006.08.05 00:00:00 (*.0.0.1)
이승룡님.. 국내의 A/S 마켓의 EMS 수준이 그렇게 떨어지는 편이 아닙니다.. VVT를 살린 터보 차량들도 찾아보시면 꽤 돌아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