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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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내에 "VGT 출시"딱지(?)를 붙인 NF가 돌아댕기길레
영맨에게 전화했습니다
아무때나 편한 시간에 오라더군요.. ^^;;
디젤승용을 포함해서 디젤차는 처음 몰아 봤습니다
파워곡선이 가솔린엔진과는 사뭇 다르네요
4500rpm부터 5500rpm까지는 빨간색 점선으로 5500rpm부터는 빨간색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4200rpm에 퓨얼컷이 설정 돼어 있었습니다
턴시그널의 경우는 TG의 "또깍(?)"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음이 납니다
N20 VGT 디럭스 오토 모델이라 실내는 좀 부실 합니다.. ㅋ
먼저 소음과 진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동후 밖에서 들었을때 다라라라라~ 소리가 나는것이 전형적인 승용디젤의 소리가 나더군요.. ㅎㅎ
하지만 실내에서는 진동이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D레인지에서는 핸들에 진동이 들들들들들 오는것이 역시 디젤이구나 느껴집니다
가속시 역시 진동은 전해지구요, 엔진소음은 가솔린과 비교시 음색은 다르지만 크기는 비슷했습니다
엑셀오프시 디젤이니만큼 엔진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정속주행시나 엑셀오프시에는 진동이나 엔진소음은 들리지 않더군요
그다음은 엔진성능에 대해 알아보죠
스팩상으로는 143ps/4,000rpm 32.0kg.m/1,800 ~ 2,500rpm 입니다
보통 가솔린 오토 차량의 경우 1000~2000rpm에서의 힘으로 차량의 힘을 판단하게 되는데
중형 2000cc 오토 가솔린의 경우는 힘이 없다고 하죠
반면 2.0VGT의 경우는 1000~2000rpm에서 묵직한 토크가 느껴져서 힘이 좋게 느껴지죠
하지만 묵직만 할뿐 실질적 가속력은 2500~3500rpm에서 나오게 됩니다
토크밴드가 1000rpm 뿐이라서 "오~ 잘나가는데" 라고 말하는도중
"데" 에서 "이런 역시나 2.0 이구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됍니다.. ^^;;
힘부족은 없는데 넘치지도 않는 느낌..
4000rpm에서 최고 출력을 뽑는다고 하지만 3500rpm이후에선 출력이 하락곡선을 탑니다
하지만 여유있는 토크와 상재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기어비로 해서 주행성능엔 문제없어
보이긴 하더군요 연비의 메리트를 생각하면 이 부분도 많은부분 공감대가 형성됍니다.
엔진 특성이 디젤과 가솔린이 차이가 많아 비교가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엔진을 평가하자면
N20 가솔린보단 잘 나가지만 F24 보단 조금 모자른다 정도일듯..
다음은 브레이크&서스펜션 입니다
브레이크는 TG나 V33과 같은 12인치로터+1P 갤리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시승차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TG보다 약간 소프트하게 설정 되어 있는데 충격 흡수력은 약간 떨어지더군요..
리바운드압이 바운드압 보다 상대적으로 약한탓인지 묵직하면서도 불쾌하지 않은 진동흡수력이
약간은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TG와 한식구(?)이니만큼 운전느낌은 생소하거나 이질감은 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오토 ABS 가죽시트 기준으로
NF 2.0VGT 디럭스 오토 고급형 23,090,000원
TG 2.7LPI 모범형 24,758,300원
TG가 170만원가량 비싸지만 운전석전동시트&열선/5단오토/풀오토에어컨/공기청정기가
있으니 비슷하다고 볼수가 있군요.. 결국 장애등급이 있으신 분들은 TG 2.7LPI를 선택할듯 합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 께서는 높은 연비, 연료보충의 용이성, 힘부족 없는 파워의 메리트가 있으니
디젤이라는 선입관을 현대의 뛰어난 마케팅으로 극복할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1,991 cc D-VGT / 200 km/h Max Speed (현대자동차 발표치)
4,000 rpm 143 ps 1,800 ~ 2,500 rpm 32 kg/m 4,200 rpm Fuel Cut
2007.08.06 00:09:00 (*.0.0.1)
그래도, 보통 3.3을 타시다가 2.0 시승을 하시면 형편없는 동력성능에 많이 실망한다던데, 디젤은 생각보다 괞찬은듯 하네요. 요즘 아버님차로 고려하는 중인데 6단 M/T 조합이 많이 궁금하네요.
2007.08.06 00:01:00 (*.0.0.1)
암튼 좀 비싸다.... 2.2버전이면 나름대로 가솔린 맞먹을것 같은데 2.0은 좀 애매하지만 연비로 무난할것 커버... 좀 높은 초기구입비용이지만 연비에 민감하신분이라면 좋을뜻...암튼 6단 스틱에 매력이 느껴집니다...
2007.08.06 00:01:00 (*.0.0.1)
실질적인 가속력이 2500rpm 이상에 나오는건 다른 디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토로 주행하면 보통 2000rpm 부근에서 변속이 이루어져 상당히 답답하더군요. 트라제 VGT도 그랬고 푸조 407 HDi도 그랬습니다. 수동모드로 하고 rpm을 살려줘야 낫더군요.
2007.08.06 00:01:00 (*.0.0.1)
과연 영업소에 NF VGT 6단 수동이 시승차가 있을지 의문이네요..아쉬운대로 중고차 시장에서 산타페 VGT 수동을 몰아볼까나..ㅎㅎ
2007.08.06 00:01:00 (*.0.0.1)
가솔린 오너였던 윤명근님이 느끼기에 괜찮다면 소음부분은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군요.. 상당히 궁금했던 모델인데.. 잘 읽었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그르넹.. 현대만 그런게 아니네용.. 제 TDI도 1750~2500rpm 이네용. 저 역시 가속시 3000rpm이상으로 가야 펀치력이 살고요. 아무튼 현대 정말 많이 발전하고있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저도 얼마전 1시간가량 시승해봤습니다.생각보다 조용했고..시내주행을 위주로 한다면 가솔린보다 유리하지 않을까 싶기도..가격이 문제지만요ㅠㅠ
2007.08.06 00:01:00 (*.0.0.1)
가격이 깡패군요, 독점에다 현대차데모에다 죽어나는건 국민들 ,빨리 가격 저렴한 소형차들도 많이들어와서 국민들에게 선택의 특권을 드려야 된다고 고집피워 봅니다.
2007.08.06 00:02:00 (*.0.0.1)
장애등급을 보유하신분 대부분이 6급 이시라 2000cc와 2700cc 면세범위는 동일하기때문에 별 차이는 없을듯 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