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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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의 더블바노스 트러블은 글쎄요 하드웨어적 트러블이라 하기엔 약간은 경우가
다른면이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구형버전의 경우 비머 고질적인 트러블중 하나가 바로 캠각쎈서의 오류로 인한 체크엔진 점등인데요
이 경우에 can 통신을 하는 시스탬 자체의 문제로 인해서 주행중 차가 무거워지고 시동이 꺼지는가
하면 극악의 연비를 보이는등 여러 문제점이 많이 있습니다.
비머의 더블바노스의 경우는 일종의 가변밸브타이밍 명칭인데요 캠스프로켓에서 캠스프로켓의
연결이 체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티뷰론 해드의 흡 배기캠을 연결하는 체인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약간 원리가 다르죠 구동의 원리는 크랑크로 부터 올라오니까요
암튼 잦은 체크엔진에 골머리를 앓았는지 차세대부터는 웬만큼 트러블이 생겨도 체크엔진을
띄우지 않도록 ems 에서 새롭게 로직이 짜였습니다.
그로인해 체인소리가 날 정도의 트러블이 생겨도 체크엔진을 띄우지 않게되었죠 (그렇다고
비머의 팁트로닉 자체가 문제가 있고 맨날 고장 나는건 아니구요)
실상 필요이상 예민하게 쎄팅되어진 때문이기도 하구요 주행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나
혹은 데미지를 입는다거나 이런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한계운전을 한다거나 미세한 엔진의 느낌을 중시하는 매니아 입장에서는
먼저 트러블이 생겼고 원래 엔진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트러블 코드를 띄우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불만으로 표출 될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마스터님 처럼 휴먼 다이노 정도 되시는 분들은 이상유무를 바로 느끼시겠지만
실제 비머 오너들중 그 정도의 고단수 감각의 소유자는 별로 없을거란 비머 엔진니어들의
판단이 그리 쎄팅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블바노스의 경우에 흡기와배기 밸브타이밍을 효율적으로 조절해서 저속이든 고속이든
출력의 손실없이 최적의 드라이빙 필링을 전해줍니다. 그렇게 상큼하게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원하는 고유의 엔진필링이 나오지 않는다면 짜증이 나겠지요 더군다나
일말의 "체크엔진" 이라는 경고도 없이 말이죠 ^^;; 암튼 그렇다는 얘기구요
크게 문제될건 없다는 얘기지요 ^^
2007.08.06 00:02:00 (*.0.0.1)
비약해서 말한다면 TBI엔진 처럼 한 군데서만 연료를 분사해도 연료량만 맞으면 크게 문제될 건 없는 건 마찬가지죠. 캠각 이상이면 기통마다 차례로 순차 분사를 할 것을 그룹 분사를 할 것 같은데 멀티포인트 인젝션 엔진에 걸맞다고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겠죠.
2007.08.06 00:12:00 (*.0.0.1)
병호님 더블바노스 시스템에 대해서 잘못 이해를 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 더블바노스는 밸브타이밍에 대한 변환장치입니다. 즉 밸브오버랩이 늘어단다던지 혹은 밸브타이밍이 진각 지각등을 통해서 ems에서의 점화시기 및 연료량 보정을 하게되는데요
2007.08.06 00:12:00 (*.0.0.1)
실제로 밸브타이밍이 변환됐을때 ems에서의 보정이 따라가주지 못해서 효율적인 대처를 못한다뿐이지 연료분사에 있어서 병호님 말씀대로 문제가 있는건 아니에요 ^^
2007.08.06 00:13:00 (*.0.0.1)
예, 물론 더블바노스에 대해서 그리 잘 알지는 못합니다. 캠각 센서라는 것이 MPI 구성 요소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기본적인 센서이고 그것이 BMW만의 특별한 것이 아닌 것인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된다고하니 하는 말입니다
2007.08.06 00:13:00 (*.0.0.1)
좋은 메카니즘도 좋지만 기본적인 부분이 왜 자꾸 문제가 되느냐는 것이죠. BMW가 일반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세팅을 했기 때문에 그정도 고장은 일반인들에게 문제가 될 것이 없고 용납되어도 된다는 듯이 들려서 딴지를 부려본 것입니다.
2007.08.06 00:23:00 (*.0.0.1)
음 대화가 이상하게 흘렀는데요 켐각쎈서란게 어차피 솔레노이드타입니다. 헌데 이건 아시겠지만 캠 끝에 돌출부에 대한 거리를 자장으로 측정해서 아날로그 신호를 ems에 보내게 됩니다. 헌데 비머의 경우는 부품 qc에서 단수검사가 아닌 전수검사를합니다.
2007.08.06 00:23:00 (*.0.0.1)
또한 이 과정에서 지멘스 담당자의 얘기를 기초로 말씀 드리면 0.3~0.7mv 사이에 들어오면 불량이 아닌걸로 발주하고서 실제로는 04~0.6mv 이내에 들어오지 않으면 불량으로 반품처리를합니다.
2007.08.06 00:23:00 (*.0.0.1)
여기에 비엠의 오만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제로 간극이 약간 벌어져도 오차로 인식하는 정밀한 쎄팅을 하게되죠
2007.08.06 00:23:00 (*.0.0.1)
국산 dohc의 경우에 캠각쎈서 불량으로 인한 수리는 0.02%에 불과합니다. 이는 국산부품의 우수성 문제가 아닌 오차율 범주의 문제이기도하죠 기준점을 비머자체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국산차의 90% 이상이 이 범주에 들게됩니다.
2007.08.06 00:23:00 (*.0.0.1)
더군다나 국산차의 경우는 흡기캠이 아닌 (vvt모델의 경우) 배기캠의 타이밍이 바뀌는 방식이라서 더더욱 오차가 발생할 여지가 적죠
2007.08.06 00:23:00 (*.0.0.1)
sam2000의 로직을 보면 vvt 엔진의 경우에 vvt로 인한 맵변환은 고작 세군데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서 더블 바노스는 약 24 step 정도의 변환맵을 갖게됩니다.
2007.08.06 00:23:00 (*.0.0.1)
애초 초도 메인와이어링을 하고나서 하나의 로직을 구성한후 그 로직의 분완전함을 보정하기 위해서 새로운 펑션이 추가가 되고 펑션의 펑션이 만들어지고 결국 ems데이터는 전화번호부 몇권분량의 데이터를 갖게 되지만 실제로 점화타이밍과 연료량 보정맵은 그다지
2007.08.06 00:23:00 (*.0.0.1)
크지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오차율범주에 들지만 비엠자체의 컨셉으로는 용납이 안되는 점이기에 세밀한 필요이상의 예민한 설정이 문제인거지요 서두에 밝혔듯이요
2007.08.06 00:23:00 (*.0.0.1)
또한 비엠의 더블바노스 시스템은 회전동력의 근간이 크랭크샤프트에서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실상 피로하중이 많이 받는 부위이기도합니다.
2007.08.06 00:23:00 (*.0.0.1)
하지만 스프로켓 고정은 볼트로 구성이 되어서 약간의 유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 점검시기는 통상적으로 dohc 타이밍밸트늬 교환주기와 비슷한 점검주기를 가집니다
2007.08.06 00:23:00 (*.0.0.1)
물론 타이밍밸트가 아닌 체인으로 되어 있어서 벨트의 교환이 필요없는대신 점검이 필요한게 사실이구요 통상적인 점검목록인데 유독 국내에서는 점검을 하지않는 경우가 있기도합니다 (이말은 그만큼 불량율이 적다는 얘기구요)
2007.08.06 00:23:00 (*.0.0.1)
현대가 목표로 삼는 아우디의 엔진과 달리 비엠의 엔진은 비엠다운 메카니즘을 갖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엔진이기도 합니다. 특히 더블바노스는 최첨단 밸브타이밍 기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수있는 메카니즘입니다.
2007.08.06 00:23:00 (*.0.0.1)
모든 쎈서와 기계에는 공차율과오차율이 있는데 비엠의 오만인지 자신감인지 너무 민감하게 쎄팅해놓은게 문제점이었던거죠 병호님이 우려하신 문제하고는 방향이 아주 살짝 ^^;; 다른거 같아서 첨언해봤습니다. 이해하셔요 ^^
2007.08.06 00:01:00 (*.0.0.1)
국내 BMW 센터에서 점검 안하는 항목 중에 또 하나가 E46M3 의 밸브간극 점검입니다. 해외에선 인스펙션마다 체크( 필요시 조정)하게 되어있는데..국내에는 간극 측정장비와 shim 이 아예 구비가 안되어있더군요..
2007.08.06 00:08:00 (*.0.0.1)
예... 짧게 딴지를 걸었는데 이렇게 길게 답변해 주실 줄은.... 캠포지션 센서는 기통 판별만 가능하게 해 주면 되는 것이지 정확한 타이밍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 전수 검사를 하고서도 에러가 난다면 근본적인 메카니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죠.
2007.08.06 00:08:00 (*.0.0.1)
물론 흡배기 캠 샤프트를 동시에 가변하기 때문에 캠포지션 센서 신호 자체의 phase가 왔다 갔다해서 좀더 복잡하겠지만요. 사실 더블바노스 시스템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 지 저는 정확히 알고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MPI 구성요소
2007.08.06 00:10:00 (*.0.0.1)
병호님. 간만입니다.. 작업은 원만히 되시는지..(이따가 블로그 가볼께여~~) 저두 올해안에 갖고있는 아반떼 1.5 오토.. 이눔을 메뉴얼로 바꾸고 베타엔진을 얹을 예정입니다..쿠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잘 되기를 바랍니다..(^^*)
2007.08.06 00:14:00 (*.0.0.1)
댓글에서 인사 나눌려니 쫌 어색합니만... 민욱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차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뭐, 대충 만져볼 건 거의다 만져본 것 같고... 앞으로 할 일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수정 일테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7.08.06 00:20:00 (*.0.0.1)
하드웨어적으로 공차의 발생소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캠센서를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방치"했다는건, 일단은 버그임에는 틀림없군요. 특히 후속모델들에서 손을 봤다면 더더욱..그리고 한맵에서 24스텝정도를 가지게 만들었다면 바노스에 대해서 아주 많이...신경을
2007.08.06 00:20:00 (*.0.0.1)
쓰고 있던지..아니면 그렇게까지 하지않으면 안되는게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24스텝이라..2D맵이면..도대체 용량이..--;) 개인적으로 더블바노스 아니..뭐 그냥 바노스던간에..캠위상각변화를 통한 가변타이밍기구자체는 최첨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기구
2007.08.06 00:20:00 (*.0.0.1)
학적으로는 오히려 혼다의 VTEC계열들이 좀 더 많이 복잡하니까요..(복잡한게 최신은 물론아닙니다만..) 밸브트로닉과의 조합이 BMW의 바노스시스템에는 더 큰 기술적 가능성을 부여하지않을까 싶습니다.
2007.08.06 00:23:00 (*.0.0.1)
오~! 성중님 예리한 지적을 ^^ 저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엔진관련 부분은 특허가 너무많이 걸려 있다는게 메이커간 색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난제라고 해야겠지요 ^^ 아마도 혼다의 특허에 걸려서 그렇게 피해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
2007.08.06 00:00:00 (*.0.0.1)
정말 위의 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데 24 step이라는 것이 캠의 위상이 24가지중에 하나로 결정된다는 것인지 캠의 위상을 제어하는 맵이 24개라는 건지 위상을 제어하는 맵의 가로 세로 그리드 갯수가 24개라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ㅡ,.ㅡ
2007.08.06 00:00:00 (*.0.0.1)
그런데 차량용 전장들은 어느 정도 disturbance에 robust하게 만드는 것이 당연한데 너무 sensitive하게 만든 BM이 잘못하긴 했구만요..
2007.08.06 00:00:00 (*.0.0.1)
^^기태님 잘 지내시죠?...아마도 가로나 세로 그리드가 24개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음 위상제어용 기본맵이면 엔진회전수가 한축을 이룰테고 나머지를 부하정도(MAF나 MAP쯤..--;)로 설정해서 기본맵을 구성하고 보상맵등을 추가하지 않았을까요?^^(샘2000으로 함 들여다
2007.08.06 00:00:00 (*.0.0.1)
봤음 좋겠는데요) ..명근님^^ 제 개인적으론 캠위상변경식 가변타이밍기구가 훨씬 정이 더 가는편이라...^^ 상대적으로 난점이 있는 메커니즘이라도 걍 밀고 끝장을 보는 독일애들이 착해보이고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