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트럭터와의 동승 체험을 위해 도열한 아우디 RS4, S6, S8 총 4 대



지난 주말에 일본에서 아우디 RS 4 / S6, S8 드라이빙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일본에 계시는 분과 연결이 되어

멀리 바다 건너 일본서 처음으로 RS 4 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반기 런칭 예정으로 알고 있구요

1 박 2 일 일정으로 트윈링 모테기 서킷에서 르망 레이싱 경기와 더불어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츠성이 강한 버전이라 서킷에서 열렸고

알려진대로 아우디 R10 TDI 가 우승까지해서

겸사겸사?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르망 레이싱은 10 월까지 계속 열리는 걸로 알고 있구요.

역시나 주 목적은 아우디 RS 과 S 버전 런칭입니다.

기자단에게는 주말 이벤트 후에 오픈한다고 하더군요

여러 일정이 있는데 RS 4 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독일 인스트럭터와의 동승과 간단한 체험 주행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독일에서 온 인스트럭터와의 동승은 3 차종 중

하나를 뽑는 거였습니다. 다행히 RS 4 를 뽑았네요

아우디 RS 4 는 4.2 FSI 직분사 엔진에 수동 미션만 나옵니다.

제로백이 4.6 초 이고 올로드 콰트로 입니다.

동승때는 서킷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가속력 탁월하고 인스트럭터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조작..

전혀 무리하지 않는 여유있는 컨트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는 익스트림 익스피어리언스? 로 드리프트 멋지게 보여주더군요..

패독에서 볼 때 드리프트를 몇 번 시도하더니

어느 순간에서부터는 그 코스에선 계속 드리프트만^^

인스트럭터가 4 명이어서 RS 4 만 2 대가 돌았고

S6, S8 는 한 대씩만 돌았습니다만

차량은 2 대분을 더 준비해서 5 바퀴 돌면 차량을 교체하더군요

게다가 RS 4 는 좌핸들 우핸들이 한 대씩 배분되었구요

예상에 독일 인스트럭터가 우핸들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다 여겼는데

(더군다나 수동이니 왼손으로 변속하기가 쉽지는 않겠지요..)

예상대로 서킷에서 좌핸들 차량과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더군요

상당히 암전하게 운전하는 게 딱 봐도 알겠더라구요^^

총 8 대의 차량이 4 대씩 돌아가며 주행을 했습니다.

한바퀴 돌고 나서 동승자 바뀔 때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는 항상 점검하더군요.. 인상적이었습니다.

주행 중 거의 5000 알피엠 이하는 내려가지도 않고

코너에서의 브레이킹이나 드리프트 등 잔재미도 보여주어야 했으므로

차량 상태가 중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직분사 엔진이라 그런지 4 대 돌리고 나서 패독에서

쉬는 차량들도 후열을 오랬동안 해 주더군요

암튼 차량 관리나 안전 점검등은 수준급이었습니다.

동승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헬멧은 항시 착용하고 있었구요

이튿날에는 체험 주행이 있었습니다.

이 때는 3 차종 모두 운전이 가능하게 프로그램을 짜서

간단히 풀 악셀, 풀 브레이킹, 고속 슬라럼, 회피 운전 체험 정도로

크게 4 코스 정도 만들어서 파일런을 세워서 진행했습니다.

역시 RS 4 가 압권이더군요.. S6, S8 과 운동 성능이랄지

모든 면에서 탁월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글이 길어지는 거 같아 2 부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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