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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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리잉 스퍼는 저의 드림 세단인 모델입니다.
만약에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시승을 해보지 않고도 사고 싶었을 정도로 제 동경은 컸지요.
페이톤과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하지만 100마력 더 얹혀진 강력함과 숨은 디테일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W12 6.0 트윈터보 552마력을 절대로 차가 힘자랑을 하지 않으면서도 표현하는 센스와 우아함은 너무나 간단히 300km/h에 올려놓고, 도저히 말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280km/h로 코너를 돌아나가는 능력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과감하리만큼 멋지게 표현된 배기음과 쓰로틀 70%이상의 영역에서 들리는 배기비트는 12기통 스럽지 않은면을 보여줄 정도로 튜닝이 잘된 배기음이며, 405mm 브램보 8피스톤 브레이크의 강력함은 역시 시가지에서 촐싹대는 듯한 허세가 아닌 진정 고속을 위한 여유로움이었습니다.
좀 더 정밀한 시승기는 시간이 되는대로 Road impression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testkwon-

2006.12.20 19:59:00 (*.131.196.246)
페이톤 W12 모델 같은 경우에는, 뭔가 잘 나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 있었는데, 플라잉 스퍼는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
2006.12.20 22:03:01 (*.227.246.77)

이차 타시는분은 유류비 걱정 안하실테지만.. 배기량과 출력등을 생각해 보면 연비가..아휴.. 고성능=좋은연비는 성립되기 어려운 공식이라서^ ^; 저도 정말 드림카에요..Dream..
2006.12.21 10:33:46 (*.154.176.198)

몇달전 환경연구속에 인증받으러 왔더군요. 저도 인증문제로 들렸었는데... 처음 보는 차종이라 한참을 둘러봤답니다. 당시 머플러 때문에 리어범퍼를 탈거한 차량이라 전체적인 라인이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보내요. 그나저나 저런 담담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풍체에서 저런 내공이 숨겨져있는지는 몰랐습니다.
2006.12.21 11:14:59 (*.115.56.83)
마스터님 글을 보니까 또 생각이 달라지네요... 300키로라... 300키로... 300 음... 정밀한 시승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