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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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동안 오전에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야간에는 RS4를 시승했으니 어제 시승한 차종 출력이 1000마력에 육박하네요.
이번에 두번째로 신형 RS4를 시승했는데, 0-250km/h가는 동안 5번 변속하고, 이렇게 짧은 시간에 계기판 250을 스쳐지나가는 매력은 남성이라면 분명 끌릴 수 밖에 없는 매력입니다.
계기속 265km/h일 때 GPS 262km/h로 고정됩니다.(속도 제한기 작동)
계기판 오차가 거의 없었고, 일반적으로 독일차들은 GPS최고속이 속도 제한기 작동할 때 252~255km/h로 찍히는 것과 비교해 좀 높게 찍히는 것입니다.
Road impression에서 자세하게 언급해야겠지만 이차는 이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차가 필요한 사람들을 명확히 정의내리지 않으면 BMW의 M3와 너무 대조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차이기 때문에 자칫 그냥 무식하게 빠른차로 저평가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치게 차가울 정도로 완전한 주행느낌과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꼼꼼한 조립과 완성도, 그리고 Audi S시리즈나 RS시리즈는 내구성이 출중하고 메인트넌스가 까다롭지 않은 장점도 돋보여야할 부분입니다.
자세한 시승기는 Road impression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testkwon-

2006.12.21 15:18:29 (*.217.7.230)

RS4... 언제나 저의 드림카가 되어왔던 머신입니다. 권영주님의 정밀 시승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기다려 지는군요!! (특유의 현란한 글솜씨로 이번에는 얼마나 가슴을 뛰게 만들런지~)
참고로 채영석님의 RS4 시승기가 생각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아래)
target=_blank>http://www.global-autonews.com/content/content_view.php3?menu_id=97&id=30601
그중 일부를 발췌하여 아래 소개하오니, 전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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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사가 만드는 아우디 스포츠 라인업
아우디의 RS와 S라인의 포지셔닝은 BMW의 M 버전과 같은 것이다.
BMW에 M사가 있다면 아우디에는 콰트로(Quttro) 사가 있다. BMW는 M3, M5 등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최근에는 M6에 이어 Z4 M 버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사실 스포츠 세단 분야에서는 아직까지는 BMW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우디 콰트로사의 제품도 만만치 않다. 콰트로사는 아우디 본사 직계의 튜닝 전문 부문이다. 이 회사에서는 RS4와 S라인 등 아우디 스페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주 업무다. 아우디 라인업에는 1991년 등장한 S시리즈가 있고 1993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RS시리즈가 있다.
RS계에는 RS4와 RS6가 있고 S라인에는 S3부터 S4, S6, S8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4에는 왜건과 카브리오레까지 있고 S6도 왜건 버전이 있다. 더불어 S라인 스포츠 서스펜션,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S라인 인테리어 패키지 등 많은 스페셜 파츠도 개발하고 있다.
참고로 아우디는 1990년대초부터 A4를 베이스로 한 S4와 RS4에 4.2리터 V8 엔진을 탑재해왔다. 지금에 와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AMG 버전과 BMW M3에는 V8 엔진이 없다는 점 때문에 아우디는 그것을 장기로 내 세우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그렇게 큰 엔진을 작은 차체에 어떻게 탑재하느냐이다. 아우디가 제시한 해결방법은 세로배치이다. BMW나 메르세데스와는 달리 아우디는 앞바퀴 굴림방식을 기본으로 한 4WD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그래서 구동계통의 레이아웃도 다를 수밖에 없다. 아우디는 캠샤프트의 구동부를 엔진 뒤쪽으로 이동시켜 전장을 짧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추구하는 아우디의 스포츠 세단 컨셉은 ‘Everyday Sports’, 다시 말해 365일 즐기는 고성능 세단이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스파르탄한 주행도 할 수 있으며 장거리 주행을 해도 피로감이 덜한 일상생활 속에 스포츠카라는 얘기이다.
참고로 채영석님의 RS4 시승기가 생각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아래)
target=_blank>http://www.global-autonews.com/content/content_view.php3?menu_id=97&id=30601
그중 일부를 발췌하여 아래 소개하오니, 전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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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사가 만드는 아우디 스포츠 라인업
아우디의 RS와 S라인의 포지셔닝은 BMW의 M 버전과 같은 것이다.
BMW에 M사가 있다면 아우디에는 콰트로(Quttro) 사가 있다. BMW는 M3, M5 등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최근에는 M6에 이어 Z4 M 버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사실 스포츠 세단 분야에서는 아직까지는 BMW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우디 콰트로사의 제품도 만만치 않다. 콰트로사는 아우디 본사 직계의 튜닝 전문 부문이다. 이 회사에서는 RS4와 S라인 등 아우디 스페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주 업무다. 아우디 라인업에는 1991년 등장한 S시리즈가 있고 1993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RS시리즈가 있다.
RS계에는 RS4와 RS6가 있고 S라인에는 S3부터 S4, S6, S8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4에는 왜건과 카브리오레까지 있고 S6도 왜건 버전이 있다. 더불어 S라인 스포츠 서스펜션,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S라인 인테리어 패키지 등 많은 스페셜 파츠도 개발하고 있다.
참고로 아우디는 1990년대초부터 A4를 베이스로 한 S4와 RS4에 4.2리터 V8 엔진을 탑재해왔다. 지금에 와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AMG 버전과 BMW M3에는 V8 엔진이 없다는 점 때문에 아우디는 그것을 장기로 내 세우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그렇게 큰 엔진을 작은 차체에 어떻게 탑재하느냐이다. 아우디가 제시한 해결방법은 세로배치이다. BMW나 메르세데스와는 달리 아우디는 앞바퀴 굴림방식을 기본으로 한 4WD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그래서 구동계통의 레이아웃도 다를 수밖에 없다. 아우디는 캠샤프트의 구동부를 엔진 뒤쪽으로 이동시켜 전장을 짧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추구하는 아우디의 스포츠 세단 컨셉은 ‘Everyday Sports’, 다시 말해 365일 즐기는 고성능 세단이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스파르탄한 주행도 할 수 있으며 장거리 주행을 해도 피로감이 덜한 일상생활 속에 스포츠카라는 얘기이다.
2006.12.21 15:49:33 (*.81.221.20)

머리가 무겁다는데... 핸들링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신세대 콰트로도 무척 궁금하네요! 아우디는 엔진룸의 뒤가 비더군요. 벤츠의 경우 8기통이 꽉 차는 엔진룸에 6기통이 들어가면 앞이 남던데, 아우디는 오히려 엔진 뒷자리에 공간이 생기더라구요. 콰트로 시스템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인가요 아니면 그들만의 안전 철학때문인가요? 기다려지는 시승기입니다~
2006.12.21 16:29:20 (*.214.84.253)

V8 N/A로 격돌하게될 M3와 RS4 중 하나를 고르라는건....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와 같은 정서적 폭력이 아닐까요.... ㅋ
2006.12.21 17:18:13 (*.106.65.125)

엔진의 위치는 차축 뒤로 갈수록 핸들링에는 유리하지만 공간에는 불리해집니다.
엔진이 앞쪽으로 나와있는 것은 전적으로 공간에 대한 배려때문이며 콰트로 시스템의 탑재 여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차는 스포츠카의 성능을 가졌지만 달리는 것만을 목적으로 만든 스포츠카가 아니기 때문에 양산 일반형 A4의 구성을 완전히 깨버리면서 만든차가 아닙니다.
때문에 엔진이 BMW보다 앞쪽으로 나와있는 것은 아우디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일 것입니다.
엔진이 앞쪽으로 나와있는 것은 전적으로 공간에 대한 배려때문이며 콰트로 시스템의 탑재 여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차는 스포츠카의 성능을 가졌지만 달리는 것만을 목적으로 만든 스포츠카가 아니기 때문에 양산 일반형 A4의 구성을 완전히 깨버리면서 만든차가 아닙니다.
때문에 엔진이 BMW보다 앞쪽으로 나와있는 것은 아우디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일 것입니다.
2006.12.21 18:07:30 (*.159.255.107)

아우디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RS4...
3도어로, 아니 하다못해 2도어... 좀더 컴팩트하게 나오면 더 제맘엔 들거같아요.
영주님이 독일에 계시니 Audi에 압박을... ^^;
3도어로, 아니 하다못해 2도어... 좀더 컴팩트하게 나오면 더 제맘엔 들거같아요.
영주님이 독일에 계시니 Audi에 압박을... ^^;
2006.12.22 11:34:41 (*.108.72.34)

M3 와 RS4 둘중에 어느걸 고르라면 참 오랫동안 고민할듯합니다... M3는 거칠고 스파르탄한 성능과 포스가 있고 RS4 는 조금 다른 느낌의 4륜의 안정성과 부드러움이 있고..
저라면 지금보다 젊었다면 M3 지만 지금의 나이에는 RS4쪽이 강하게 끌리는군요.^^
RS4의 8기통 엔진의 사운드가 너무나 중독적인 매력이 있는지라...
그러고보니 지금의 제차는 RS4 엔진의 떡 절반도 안되는군요..ㅎㅎ 4기통에 2000cc이니.
저라면 지금보다 젊었다면 M3 지만 지금의 나이에는 RS4쪽이 강하게 끌리는군요.^^
RS4의 8기통 엔진의 사운드가 너무나 중독적인 매력이 있는지라...
그러고보니 지금의 제차는 RS4 엔진의 떡 절반도 안되는군요..ㅎㅎ 4기통에 2000cc이니.
2006.12.22 23:22:09 (*.196.187.149)

여름에 RS4 조수석에 앉아서 taxi driving 경험 해 보고 .. 할말을 잃었습니다 .. 수동은 싫어했는데, RS4를 위해서라면 한번 도전을 해 볼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2006.12.23 10:48:41 (*.147.4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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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impression에서 자세하게 언급해야겠지만 이차는 이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차가 필요한 사람들을 명확히 정의내리지 않으면 BMW의 M3와 너무 대조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차이기 때문에 자칫 그냥 무식하게 빠른차로 저평가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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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했습니다. 제가 RS4를 저평가 하고 있었군요..Road impression 기대됩니다. 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주세요..ㅜ_ㅠ
Road impression에서 자세하게 언급해야겠지만 이차는 이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차가 필요한 사람들을 명확히 정의내리지 않으면 BMW의 M3와 너무 대조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차이기 때문에 자칫 그냥 무식하게 빠른차로 저평가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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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했습니다. 제가 RS4를 저평가 하고 있었군요..Road impression 기대됩니다. 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주세요..ㅜ_ㅠ
2006.12.26 08:23:00 (*.99.95.231)

저도 Road Impression 기대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언급하신대로 이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차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코멘트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S4와의 비교도 부탁드립니다. 이역시 1:1 단순스펙비교는 별 의미가 없을테니 직접 테스트드라이브하시고 느끼신 점들을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다면 언급하신대로 이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차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코멘트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S4와의 비교도 부탁드립니다. 이역시 1:1 단순스펙비교는 별 의미가 없을테니 직접 테스트드라이브하시고 느끼신 점들을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비록 조수석 시승이었지만 구형 RS4의 돌덩이처럼 단단하고 빈틈 없는 주행감과 한계를 짐작하기 어렵도록 넘쳐나는 파워에 감동했던 적이 있습니다.
200 이상의 영역에서 창문, 썬루프 다 열고도 너무 너무 쉽게 가속이 되더군요.
10년도 더 전에 에버랜드에서 독수리 요새 처음 탔을 때의 느낌이었습니다.
( 맨 앞 자리에 타면 원치 않아도 바람 때문에 눈물이 흐르는 것 아시죠? ㅎㅎ )
평소 창문을 꼭꼭 닫고 타는 저로서는 색다른 경험이엇습니다.
무식할 정도로 빠른 차라는 건 사실입니다.
차량의 장단을 이야기할 때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그 차량의 성격과 메이커의 의도, 마켓에서의 포지션을 함께 고려한다면 차종에 대해 객관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을뿐 아니라 그 차종을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오너들에게도 제공할 것입니다.
그럼 권영주 님의 자세한 설명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