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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습관이 잘 못 들어 평지 주차시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주차하다가.
지난 주말 약간 경사진 휴게소 주차장에서 정말 큰일 치를뻔 하였습니다.
아무일없이 지나가 그냥 에피소드로 생각했는데, 테드의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가벼이 여길 에피소드가
아니었습니다. 진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사고, 휴게소 시설물과 부딪히지 않은게 천만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작성한 원글은 삭제하였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드럼 방식의 브레이크다보니 지금까지 두번 실린더가 고착이 되어 견인차에 끌려가보기도 하고 동일한 수리를
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평지 주차시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습관이 든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고착된 실린더 수리 비용하고 차가 혼자서 굴러가서 사고를 냈을때 치뤄야할 비용은 비교가 불가한데
왜 어리석은 생각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지적해주신대로 파킹 브레이크는 항상 채워야 겠습니다.
패밀리카로 일반 변속기 구조의 푸조를 타고 있는데 푸조 차종중 mcp 사용하시는 분들이 파킹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아서(mcp는 A/M/R모드만 있죠) 차가 굴러가서 단독 사고나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어쩌면 저러냐...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우선 황당하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테드분들을 통해서 잘못된 운전 습관를 하나씩 고치고 있습니다.
안전 운전들 하십시오.^^
저는 평지에 주차를 하더라도 변속기를 P로 둔 후 주차브레이크도 함께 걸어둡니다.
차가 자연히 굴러가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외부의 물리력에 의해 차가 밀릴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한겨울에는 기상상황에 따라 주차브레이크가 얼어붙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럴 땐 변속기의 주차모드와 함께 타이어 앞, 뒤로 고임목을 이용하여 차량을 고정시켜두면 좋겠지요.
아예 굴러갈 일이 없는 매우 평평하고 카 스토퍼(stopper) 까지 땅에 붙어있는 지하주차장이 아닌 이상에는 그냥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전 이런 곳 에서도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둡니다.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경사로에 주차할 때는 사이드 브레이크도 채우지만, 혹시나 미끄러져도 무작정 굴러 내려가지 않게끔 스티어링휠을 내리막 방향에 맞춰 벽 쪽으로 돌려 놓습니다.

P 일때 걸쇠가 부러지는 결함이 있던 차량도 있고,
구조상 , P는 브레이크가 아닌 , 톱니에 걸쇠를 걸어 , 미션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구조라.
반드시 , 사이드 브레이크 , 주차브레이크를 써야 합니다.
포항에 모 경사진 아파트에선 1년에 한번씩은 꼭 사고가 나네요 :)

있었던 뒤로는 잠깐 주차시에도 p에 두고
파킹 브레이크도 합니다.
설마가 정말 사람 잡을수도 있더라고요.
주차시 사이드채우는거.....당연한거 아닌가요.....오히려 제가 이해 못하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