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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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투어를 나갔습니다. 차량은 New Cayenne S.
조금 센 코너에서 실력껏 앞으로 쭉 빼주었더니 꽁무니에 불 붙은 듯 따라오는 제 뒷차들.. ^^
목적지는 Hotel California 입니다. 바로 그 Eagles의 노래에 나오는 Hotel California.. 와보기 전까지는 이게 멕시코에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Eagles 의 노래를 들으며 (8번 들었더니 나중엔 좀 지겹더라는...) 멕시코의 풍광을 즐겼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길이 안좋아도 잡소리도 안나더군요.
운전하는 우리 베사장님. (Michael Vetter를 회사에서는 그렇게 부르지요)
저녁 식탁에도 우리가 갔던 오프로드 코스가...?
킹 회장님 (반데른 빌더킹 현 포르쉐 회장)은 따분한 일 얘기는 하나도 없고 "전날 당신들이 데낄라를 몇 병이나 먹은줄 아냐? 미친 거 아니냐? 1인당 0.6병이다. 기록이다! " 가 주된 주제였습니다.
외국인들도 캠프파이어를 하더군요. 증거사진으로 한 장. 추운나라에서 온 스웨덴 친구들은 저 밤에 데낄라 몇 병 마시더니 용기내서 수영복 갈아입고 오더니 만취상태에 바다에 뛰어들기도..
다음날 체크아웃하는데 그간 우리를 찍었던 동영상을 멋지게 편집하여 DVD로 궈주는 쎈스까지 !
행사기간 내내 '우리의 새로운 카이엔은 이전에도 적수가 없었지만 이번에도 막강하다!' 라고 아주 세뇌를 시켰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정리해보면 수입 SUV 시장에서도 1억 미만의 차량들은 뚜렷이 디젤로 가는 경향이 있어 금번 Face Lift 에서 가장 큰 발전을 가진 V6 모델은 디젤과 경쟁해야 할 상황인 것 같고... V8 시장에서는 전통의 강자 X5 4.8i 와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반면 Turbo 는 사실 왜 SUV가 저렇게까지 파워풀해야 하는 건지.. 왜 저렇게까지 전투력을 가져야 하는 건지에 대해 공감이 안가지만 원하는 분들이 있으니 이런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4명에 짐까지 싣고 또 때로는 트레일러까지 끄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존재하겠지요.
이전보다 더 강해졌고 더 다이나믹해졌다고나 할까요? 최강의 SUV가 더 강력해졌다!! 라고나 할까.. 실제로 엔진의 전개가속의 느낌은 랙이 좀 줄어들고 레그폰스가 좋아졌다는 정도이고 + 50마력이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전모델이 좀 랙이 있다가 강렬히 가속되어 Feeling 은 더 빨랐다고나 할까... 한국에서는 PDCC가 Turbo에만 적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포르쉐만이 모든 옵션을 다 골라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뉴 카이엔 V6 모델의 시작가격은 7540만원부터입니다.이 가격은 "Base model 의 MSRP 는 7540만원부터~ " 라는 식의 미국 자동차잡지 광고의 개념과 똑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면... 상상하시는 것과 많이 다를겁니다. -_-;; 대신 저희는 한국형 패키지를 정해서 9450만원에 판매합니다.
하지만 요즘 저희 전시장에 오셔서 포르쉐 쇼룸에만 있는 PVA (Porsche Vihicle Allocator; 옵션을 적용하여 가상의 차를 구성해보는 시스템)를 이용하여 고르는 고객분들의 선택을 보면 보통은 9500~1억 사이의 값이 됩니다.
저에게 만일 뉴카이엔 중 돈에 관계없이 차를 골라보라면 S모델에 PDCC 와 PASM (Active Suspension) + Bose Audio system 을 적용하고 싶네요. 레스폰스가 빠르고 출력도 충분합니다. 저는 터보까지는 ..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엔진 사운드도 좋습니다. 아! 스포츠머플러도 선택해야겠습니다. 스포츠 버튼을 누를 때마다 사운드가 달라집니다.
전세계적으로나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포르쉐모델은 911입니다. 50% 정도입니다. 그 다음이 카이엔.. 35~40% 정도? 나머지를 카이만과 복스터가 팔리고 있지요.. 아시다 시피 이 다음의 포르쉐는 파나메라. 이 독특한 색깔을 지닌 브랜드는 영역을 계속 확장해가는군요.
포르쉐는 911이어야 한다.. 라고 저 역시 어릴 때 그렇게 생각했고 Boxster 를 만났습니다.
풋... 좋더군요. 딴 생각이 안날정도로. 그 이후 카이엔의 개발소식을 듣고 (한 대도 사지도 않은 주제에 단지 팬이라는 이유로) 포르쉐를 비난했습니다. '돈독이 올랐구나! 내 마음의 한구석에 노스텔지아 처럼 남아있어야지! 왜 바람을 피는 거야!' 하는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막상 실제로 타본 카이엔은 스포츠카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SUV랑 차별화되는 Super SUV 라고나 할까요? 올라운드 플레이어고... 가족용 차량이고.. 실제로 타보면 그런거에요. SUV로 스포츠카는 절대 불가능해!! 라고 악 쓰는데..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라고 말하는 듯 하다고나 할까? '혼자 짝사랑이었구만. 저 사람은 그냥 자기 길을 가는 것 뿐이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나메라 역시 911 같은 세단이 아닌.. 독특한 세단으로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7.02.24 23:25:55 (*.176.232.43)

무척 즐거워 보이네요~ 멕시코 사는 사람(?) 말로는 데낄라는 역시 멕시코에서 마셔야 맛이라고 합니다. 포르쉐는 왜 카이엔에 디젤엔진을 넣지 않을까요? 고집이라고 받아 들여야하나요? -.-a
2007.02.25 00:55:02 (*.148.33.122)

꼭 디젤을 안쓰겠다... 라기 보다는 사실 터보엔진을 꼭 써야할 때에만 쓰고 싶어한다는 편이 더 맞을 것 같아요. 끔찍히 쎈 파워를 얻고자 할 때에먄.. 기본적으로는 포르쉐도 NA 엔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디젤도 터보엔진이니까.. 파워는 원하는 만큼 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반응이나 정교함이 나쁜 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2007.02.25 01:23:05 (*.121.235.253)
디젤은 아무래도 rev가 짧아서 프르쉐의 주행감각을 많이 잃어 버릴게 할듯 합니다.. 뭐 구형을 몰아봐도 정말 동력 성능은 누구 하나 부러울것 없는 성능이더군요.. 6기동이야 힘이 좀 부족한 느낌이였지만 그마져... 항상 카이옌은 실내의 뒷으자나 내장 품질 향상이 더 절실하다고 느꼈는데요. 쩝 큰차이가 없다니 그게 아쉬운 점이네요.. 제가 산 신형 X5의 내장은 포르쉐의 그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 컴포트 싯이 들어가면 특히요. 신형 변속기가 ZF의 신형 6단이더군요. 단응이나 부드러움은 확실히 틀려졌더군요 저rpm부터 파워가 전달돼어 울컥거림은 없어졌더군요
카이옌의 또다른 그 감성은 항상 부러워 하고는 있습니다 ^^
가격이 상당히 공격적이군요 생각보다.. S모델이 어는정도 인지요?
카이옌의 또다른 그 감성은 항상 부러워 하고는 있습니다 ^^
가격이 상당히 공격적이군요 생각보다.. S모델이 어는정도 인지요?
2007.02.25 03:54:19 (*.176.232.43)

하긴, 가끔 우루루릉~ 하고 지나가는 카이엔보고 무슨 SUV에서 저런 소리가나? 라고 생각 하다가 아! 포르쉐였지 합니다.ㅎㅎㅎ
2007.02.25 07:32:12 (*.226.196.18)

재미있으셨겠네요. 3.2에서 3.6으로 엔진이 올라간 것은 저의 경험으로도 상당히 인상적인 엔진이고, 훨씬 더 스포티해졌지요.
카이엔은 SUV를 스포티하고 운전실력을 뽐내고 싶어하는 오너에게 이보다 더 즐거운 SUV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온오프로드에서 카이엔을 여러번 경험했지만 포르쉐가 SUV를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자들에게 카이엔을 타봤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터보도 좋지만 4.5 V8의 와인딩 어택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파라메라 역시 큰 기대를 하며 어서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카이엔은 SUV를 스포티하고 운전실력을 뽐내고 싶어하는 오너에게 이보다 더 즐거운 SUV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온오프로드에서 카이엔을 여러번 경험했지만 포르쉐가 SUV를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자들에게 카이엔을 타봤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터보도 좋지만 4.5 V8의 와인딩 어택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파라메라 역시 큰 기대를 하며 어서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2007.02.25 12:21:01 (*.38.156.226)

안산 서킷에서 포르쉐 카레라gt와 함께 달리던 카이엔 터보의 모습과... 직접 타보았던 PWRS 에서의 느낌 또한 절대 잊을 수 없지요. 아... 또타보고싶다~
2007.02.25 15:56:36 (*.60.60.23)

얼마전에 기회가 되어서 real life가 아닌 control 되어 있는 부품 회사의 엔지니어링 트랙에서 신형 카이엔 터보와 BMW의 신형 X5 (엑티브 스티어링 등 적용된 차량)을 타 보았습니다. 자료를 공개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전부 다의 공개는 힘들듯 하구요..
문제는, 이제 이러한 각 신기술의 반응 속도(?)가 의외로 빨라져서, 아주 잘 calibrate된 ESP가 있는 차량을 탔을때, 80%의 운전자는 이 ESP의 개입을 모르는것 처럼, 이러한 기능들이 있는 차량을 탔을때, 그 것의 개입을 못알아 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대로 이러한 옵션은 필요가 없다라고 단정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죠.
특히나 이러한 옵션이 장착된 차량을 판매 하셔야 하는 마케팅의 입장의 경우에서, 실제로 이렇게 풀옵션을 과시용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사신 분들이, 이것의 개입을 못알아 채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거 별로 필요 없는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 것이 큰 딜레마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포르쉐같은 브랜드야 그런 경우가 많이 적겠지만은요..
그래서 엔지니어링상의 최고 반응 속도가 0.001초라고 하면, 오히려 이것을 최대 0.008초 까지 지연 시켜야 한다고도 합니다. (물론 항상 그런것이 아니라, 이것도 수학적인 공식을 적용 하여, 속도와, 스티어링 각도, 요잉 각도등을 파악하여, 반응 속도 지연도 별도의 로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가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안전을 저해 하지 않는 한도와 소비자가 이를 알아 채는 것의 한계를 찾아 내는것이 요즈음 Chassis관련 선진 엔지니어들의 고민이라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제 이러한 각 신기술의 반응 속도(?)가 의외로 빨라져서, 아주 잘 calibrate된 ESP가 있는 차량을 탔을때, 80%의 운전자는 이 ESP의 개입을 모르는것 처럼, 이러한 기능들이 있는 차량을 탔을때, 그 것의 개입을 못알아 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대로 이러한 옵션은 필요가 없다라고 단정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죠.
특히나 이러한 옵션이 장착된 차량을 판매 하셔야 하는 마케팅의 입장의 경우에서, 실제로 이렇게 풀옵션을 과시용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사신 분들이, 이것의 개입을 못알아 채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거 별로 필요 없는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 것이 큰 딜레마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포르쉐같은 브랜드야 그런 경우가 많이 적겠지만은요..
그래서 엔지니어링상의 최고 반응 속도가 0.001초라고 하면, 오히려 이것을 최대 0.008초 까지 지연 시켜야 한다고도 합니다. (물론 항상 그런것이 아니라, 이것도 수학적인 공식을 적용 하여, 속도와, 스티어링 각도, 요잉 각도등을 파악하여, 반응 속도 지연도 별도의 로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가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안전을 저해 하지 않는 한도와 소비자가 이를 알아 채는 것의 한계를 찾아 내는것이 요즈음 Chassis관련 선진 엔지니어들의 고민이라고 들었습니다.
2007.02.25 16:02:42 (*.60.60.23)

그러면서 그 엔지니어들이 포르쉐와 X5의 다른 접근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 하더군요. 포르쉐의 경우 오너들의 평균 주행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X5와 같은 접근으로는 근접하기 힘들다라구요. X5의 경우 엔지니어링상의 반응 한계점 이내에서 지연 되는 방법을 쓰지만, 오히려 카이엔의 경우는 엔지니어링 상의 반응 한계점 보다 빠른 반응이 필요해서, 프로세싱 파워를 늘려야 했다는 식이죠..
이와 관련된 또 하나의 일화는, 실제로 엔지니어링 상으로 주행시 반응 성에 대한 부분을 테스트 하게 되면, 신형 3시리즈의 경우 I드라이브가 있는 차와 없는 차의 반응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메인 버스를 통해 CANBUS가 통신하는 양과 관련이 있는데, 99.99999999% 의 경우에는 이러한 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천만번의 한번의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 속도의 차이가 아주 약간(?)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Idrive 의 추가로 인해 일어나는 무게의 변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상쇄 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여튼.. 엉뚱하게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는데, 3편의 딜러 행사기(?)와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강조 하신 부분을 자꾸 생각하다보니 이 이야기가 떠올라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이와 관련된 또 하나의 일화는, 실제로 엔지니어링 상으로 주행시 반응 성에 대한 부분을 테스트 하게 되면, 신형 3시리즈의 경우 I드라이브가 있는 차와 없는 차의 반응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메인 버스를 통해 CANBUS가 통신하는 양과 관련이 있는데, 99.99999999% 의 경우에는 이러한 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천만번의 한번의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 속도의 차이가 아주 약간(?)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Idrive 의 추가로 인해 일어나는 무게의 변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상쇄 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여튼.. 엉뚱하게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는데, 3편의 딜러 행사기(?)와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강조 하신 부분을 자꾸 생각하다보니 이 이야기가 떠올라서 한번 올려 봅니다.
2007.02.25 22:34:44 (*.83.144.52)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언제나 드림카, 포르쉐 그중에서 참 독특했던 카이엔.
요즘 저도 고민하는게 버스에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하기 전에, 왜 이게 필요할까를 어필할 방법이 무얼까 고민하는데... 다른 시스템들은 그보다 더 이후의 반응들에 고민해야 되는군요. 역시 기술의 진보는 엔지니어의 고민...
요즘 저도 고민하는게 버스에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하기 전에, 왜 이게 필요할까를 어필할 방법이 무얼까 고민하는데... 다른 시스템들은 그보다 더 이후의 반응들에 고민해야 되는군요. 역시 기술의 진보는 엔지니어의 고민...
2007.02.26 02:02:03 (*.118.177.185)
마지막 부분에 가족용 차량이라고 써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일반 독일 중형급 세단과 비교시 뒷 좌석의 승차감이나 시트 착좌감등은 어떤가요? 카이엔이라 하더라도 suv이기 때문에 불편하단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2007.02.26 11:26:01 (*.145.162.179)

SUV 가 세단보다 뒷자리가 더 편한 경우는 거의 없지요.. SUV 는 트렁크의 쓰임새도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에 트렁크공간에 뒷좌석이 좀 손해를 보는 면도 있구요. 카이엔도 뒷자리가 넓거나 편한 편은 아니에요. 가족용이라는 뜻으로 남자건 여자건 어른이 운전을 하고 뒷자리에 자녀를 둘 때에는 좋습니다.
아쉽게도 뉴 X5 를 뒷자리에는 앉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기존의 X5 의 경우에는 드라이버의 운전재미를 위해 뒷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조정된 편인데다 뒷시트는 쓰임새를 고려해서 플랫하고 단단한 편이어서 뒷자리 승차감은 좀 불쾌한 면이 있는데 (얻은 것과 잃은게 다 있지요) 카이엔의 경우에는 액티브서스펜션의 컴포트를 쓰거나 노말서스펜션의 경우 더 승차감이 부드러운 편이구요. 뒷좌석이라도 '내리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뒷좌석의 승차감이 정말 편안한 SUV 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입니다. 다만 이쪽은 덕분에 운전석의 핸들링도 조금 양보..다이나믹한 핸들링은 아니구요. 토크배분은 50-50 으로 보수적입니다.
아쉽게도 뉴 X5 를 뒷자리에는 앉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기존의 X5 의 경우에는 드라이버의 운전재미를 위해 뒷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조정된 편인데다 뒷시트는 쓰임새를 고려해서 플랫하고 단단한 편이어서 뒷자리 승차감은 좀 불쾌한 면이 있는데 (얻은 것과 잃은게 다 있지요) 카이엔의 경우에는 액티브서스펜션의 컴포트를 쓰거나 노말서스펜션의 경우 더 승차감이 부드러운 편이구요. 뒷좌석이라도 '내리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뒷좌석의 승차감이 정말 편안한 SUV 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입니다. 다만 이쪽은 덕분에 운전석의 핸들링도 조금 양보..다이나믹한 핸들링은 아니구요. 토크배분은 50-50 으로 보수적입니다.
2007.02.26 11:32:35 (*.145.162.179)

다이나믹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고 뒷좌석의 승차감을 손해를 감수한 쪽부터 보수적인 스티어링 성향+뒷좌석의 승차감도 함께 고려한 쪽으로 나열해보면 ... X5 > 카이엔 > 투아렉 > 레인지로버 > 디스커버리 라는 느낌입니다. (전부 액티브서스펜션 적용시) ML 은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차량이라면 카이엔과 투아렉사이 정도에 들어간다는 생각인데 미적용 차량은 사실 너무 휘청거려서 어디다 넣기도 좀 무안하네요.
2007.02.26 11:59:17 (*.145.162.179)

뉴 카이엔 S 의 가격은 1억2100 만원입니다. (코리안 프리미엄팩 적용시) 팩토리상태로의 가격은 9645만원입니다. 기존의 카이엔 S 의 코리안팩 가격은 1억3350만원이었구요. 독일본사에서도 정책적으로 가격을 낮추었고 한국수입사에서도 자체마진을 줄여서 더 낮추었습니다. 판매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2007.02.26 12:31:04 (*.151.10.14)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관심이 많이 가던 차량인지라 궁금한게 좀 많습니다. 담에 전시장에 나가게 되면 다시 한번 여러가지 여쭤볼게요..^^
2007.02.26 14:19:34 (*.219.18.20)

안녕하십니까? 이종권님
로이 김지현이라고 합니다.
작년 봄에 태백서킷에서 로드쇼때 여러종류의 P군들을 타고 서킷을
체험했지만 그중에서도 카이엔을 타고 서킷 돌때가 가장 스릴 있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글에서 PVA를 언급하셨는데,
작년 뉴박스터 출시 기사를 보고 와~ 8천만원 중반이면 P군 입양이
가능하겠구나 하고 꿈을 머금고,
크리스마스때 방문하여
PVA로(고르는 재미를 솔솔히 주는 시스템이더군요! 돈걱정만 없다면! ^^;)
캐이먼S(박스터)에 빠지신 형님 한분이 견적내는 걸 옆에서 참견+구경
하였는데 최종 옵션적용 가격을 보니 한국형 옵션 적용 가격보다
더 올라가는 것을 보고 아직은 너무먼 당신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던
기억도 나네요!^^a
로이 김지현이라고 합니다.
작년 봄에 태백서킷에서 로드쇼때 여러종류의 P군들을 타고 서킷을
체험했지만 그중에서도 카이엔을 타고 서킷 돌때가 가장 스릴 있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글에서 PVA를 언급하셨는데,
작년 뉴박스터 출시 기사를 보고 와~ 8천만원 중반이면 P군 입양이
가능하겠구나 하고 꿈을 머금고,
크리스마스때 방문하여
PVA로(고르는 재미를 솔솔히 주는 시스템이더군요! 돈걱정만 없다면! ^^;)
캐이먼S(박스터)에 빠지신 형님 한분이 견적내는 걸 옆에서 참견+구경
하였는데 최종 옵션적용 가격을 보니 한국형 옵션 적용 가격보다
더 올라가는 것을 보고 아직은 너무먼 당신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던
기억도 나네요!^^a
2007.02.26 22:54:07 (*.229.109.2)

유연하고 재미있는 글,사진.. 잘봤어요. 화질이랑 자주 등장하는 종권님 사진에 짜증이 약간나긴 하지만..ㅋㅋㅋ 다양한 비유로, 적절하게 각 차의 아이덴티티를 묘사하는 언어의 연금술사.. 이..종..권.. ^ㅡㅡㅡ^
파나메라는.. 완전..관심 기대입니다.
파나메라는.. 완전..관심 기대입니다.
2007.02.27 09:06:17 (*.145.162.179)

네 로이님. 맞아요. 아이러니한 게 대부분 와서 "다이어트 하고 싶은 만큼 가격 낮춰보세요." 하면 저희가 책정한 한국형패키지보다 대부분 더 올라가곤 해요. ^^ 욕심나는 옵션이 너무너무 많지요.
VGA 급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좀 .. 나쁘긴 하군요. 깜독님.
Resize 하기 귀찮아서 그랬는데 다음부터는 좀 좋은 화질로 찍어야겠네요.
랩이 어느정도 나오신다는 얘기는 바람결에 듣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 만빵입니다.
물론 담배는 끊으셨겠죠?
VGA 급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좀 .. 나쁘긴 하군요. 깜독님.
Resize 하기 귀찮아서 그랬는데 다음부터는 좀 좋은 화질로 찍어야겠네요.
랩이 어느정도 나오신다는 얘기는 바람결에 듣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 만빵입니다.
물론 담배는 끊으셨겠죠?
2007.03.01 12:37:44 (*.39.189.250)
자연스런 맥시칸 사진이... >.<
좋은 경험 후에 이런 귀한 글을 남겨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폴쉐가 종합 엔트리를 갖추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화이팅입니다. ^^
좋은 경험 후에 이런 귀한 글을 남겨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폴쉐가 종합 엔트리를 갖추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화이팅입니다. ^^
2007.03.05 21:26:32 (*.155.230.238)

재밌게 잘 봤습니다. 포르쉐는 차를 어떻게 즐겨야하는지 전달하는데에도 능통한 것 같습니다. 특히 월드 로드쇼는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틀립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네요.
미녀들에게 둘러싸여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부럽다는 거죠.ㅎㅎ)
틀립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네요.
미녀들에게 둘러싸여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부럽다는 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