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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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포팅&경량 밸런싱 분야에 탁월한 노하우를 갖고 계시는, 튜너 양상규님의 도움으로, 오래된 제 이엡의 시리우스 엔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튜닝 후, 초기 감성만 한두번 글로 올리고나서.. 튜너가 추천하는 주행거리 (5천~1만키로)를 주행 후, 상세한 리뷰를 정리해보기로 했는데, 작년말.. 클릭전 준비를 하게 되면서, 한동안 이엡과 가까이 지내지를 못해, 미루었던 리뷰를 조금 늦게서야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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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스왑 2.0 튠드 아반떼 오너인, 김민욱님의 오랜 지기이신 양상규님의 튜닝 프로젝트에 대해, 작업 전에 상세하고 세심한 설명을 들었는데, 일단.. 엔진 모델 연월식과 부품들의 설계도면까지 사전조사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각부품의 제작된 프로세스와 효율성, 목적성을 철저히 파악하는 사전 준비단계에 깊은 신뢰가 갔습니다. 90년대 초반 프로토한 경기용 차에 적용되었던 포팅튠 차들을 경험한 제 입장에서는, 주먹구구 식이 아니라, 정확한 데이타에 의한 튠의 접목과정이, 신선하게 다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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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팅시 포트부분의 정확한 화염전파속도와 텀블유도과정, 용적을 계산하기 위해.. 주사기와 제반 액체도구를 활용합니다. 이 작업은,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 빈도높게 쓰는 토크와 출력 영역대까지 감안하여, 완벽한 맞춤형 청사진에 의해 치밀한 작업으로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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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순정 피스톤과 컨로드를 사용.. 국립,대학 도서관을 뒤져 문헌을 통해 얻은, 공학 자료들을 망라해.. 순정 컨로드의 역학을 거스르지않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 물리적인 힘점을 고려하여, 각부분을 연삭해 경량 밸런싱에 들어갑니다.

각 밸브의 가공, 코팅 과정에서도, 공기유입속도와 화염의 전파속도,형상을 고려하여 데이타와 손끝의 감각을 활용.. 경험에 의한 상상력으로 마무리를 진행하는데, 이 부분이 여느 튜너와 확연하게 차이나는 결과를 도출한다고 보면 됩니다.


1천키로까지 3천 알피엠.. 4천까지 5천 알피엠.. 이후, 풀알피엠을 사용.. 튜너의 의견을 참고해 제방식의 길들이기를 마쳤습니다. 초기 셋팅시 피스톤링 부위의 타이트한 셋팅을 고려.. 열에 대한 점도유지를 위해, LPG 용 오일을 사용하고, 1천 5백키로 주행 후, 리퀴몰리 5W40 오일과 점도유지제를 보충하여 사용했습니다.


흡기는 이전에 장착하고 있던, 숏타잎을 그대로 사용..



튜닝 후, 배기 배니폴드와 중간 파이프를 개조하지 않은 상태여서, 최상의 효율성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지난 4개월간.. 7천 키로이상을 주행하면서, 엔진은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는 상태입니다. ECU 셋 같은 경우도, 지금과 같은 세팅에서 특별한 필요성을 느끼지않아 하지않은 상태이고요..
스퀘어에 가까운 시리우스 엔진의 회전질감은 이미 알려진 바 있지만, 튜닝 후, 액셀 리스폰스는 한결 부드러워졌고, 단차작업등에 의해 엔진의 숨어있는 잠재출력등이 뽑아져 나옴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4천 키로 길들이기 주행 후, 객관적인 데이타를 위해 클럽 친구들과 작은 드래그 이벤트를 벌였는데.. 300~400 미터 직선에서, 17인치 휠 셋팅임에도 불구하고, 순정 투스카니 16인치 휠 셋팅 2.0 에 한대반 이상의 가속력을 확인했고, 순정 옵티마(같은 엔진)에 두대 이상 리드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엡의 기어비는 순정이고요..
변수가 있을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풀 흡배기의 표세원님 아반떼 XD 하이캠 셋팅차와, 클릭레이서가 모는 흡기캠 투스카니 와의 스피드웨이 주행때, 같은 페이스로 달리며, 조수석에 동승자 한명을 태우고 1분 23초 8 정도의 랩타임을 얻었습니다. 혼자 탑승했으면, 23초 초반 이상이 가능했으리라 보여집니다. 노말일때 이엡의 랩타임은 25초 6 이 최고였고, 당시 타이어는 더 하이그립이였습니다.
그 이후, 튜너가 얘기하는 최상의 컨디션에 돌입하는 만키로 주행은 아직 안된 상태이지만, 5천키로 주행을 넘어서면서, 이엡의 감성은 한결 스포티해진 상태입니다. 차후.. 배기계 보완과, 구동계(클러치) 보완으로 더 나은 데이타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즐거운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점은, 3천 알피엠 이후의 점진적이고 스포티한 가속감과 리스폰스등의 회전감성이, 둔중했던 이엡의 움직임을 아주 적절하게 (Tune 이라는 어의에 근접한 표현이라 봄.) 보완해주고, 중거리 달리기를 즐기는 배틀마인드에,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는 신뢰감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노말때와 같은 흡기와, 엔드머플러를 장착했음에도 엔진과 배기음이 더욱 탄탄하고 액티브해지고, 풋웍이 경쾌해졌습니다. 엔진 튠 이전에 준비한 빌스타인 하체와 브레이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궁합이 너무나 적절하게 잘 맞는다는 느낌이여서, 주말 와인딩이나 일상용으로.. 때로는 스피드웨이 스포츠 드라이빙에까지, 만족스러운 타협점을 선사한다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4천 이상 알피엠 상승시엔, 차체와 하체..엔진의 표호하는 몸동작에 작은 전율이 느껴지는데, 이는.. 지면을 박차고 나가는 고출력사양의 하이퍼포먼스카를 타는 느낌과는 또다른 포만감을 줍니다. 상큼하게 다이어트되고, 웰빙으로 깨끗해진 몸을 갖게된 느낌이랄까요.. 마치..혈관엔 노폐물이 그득해 부조화를 머금고있는데, 근력과 칼로리만으로 강한 추진력을 갖는 여느 튠드카들과는 달리, ' 난, 언제든 발가벗어 내 깨끗한 몸을 보여줄수 있어..'라는 또다른 의미의 자신감을 줍니다.^^
요즘은.. 스트릿 튠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튠 방안도 얼마든지 찾을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대배기량으로의 엔진 스왑. 하이캠과 과급기 장착.. ECU 튠등, 한방에 올라가는 방법도 다양하지요. 흡배기 포팅과 경량 밸런싱은, 주어진 엔진 안에서 동원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물리법칙을 존중하여, 부족했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전통적이며 자연스러운 튠의 일면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그 자체로도 NA 의 즐거움을 놓치지않고 울티메이트하게 갈수 있으면서.. 차 후, 제대로 된 과급튠으로 가기위한 훌륭한 백그라운드를 마련해준다는 면에서, 오너의 만족감이 큰 튠 방법론이라고 봅니다.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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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4 18:39:51 (*.229.109.2)

최근 제 이엡 튜너의 작품으로는, 홍종혁님의 4미리오버 포팅&밸런싱 투스카니.. 류청호님의 BMW E34 535 -> 537로 보어업, 포팅&밸런싱튠.. 윤명근님의 S330, 김영덕님의 포팅 세라토.. 김민욱님의 아반떼 2.0 스탠다드 튜닝 카..등이 있습니다.
2007.03.04 18:45:12 (*.229.109.2)

참고리플 올리는 동안, 염기태님이 글 올리셨군요.^^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튜너께서 직간접으로 설명 드릴거라 봅니다. 이곳 회원이 아니라서, 다른 분 통해 답변 올릴거 같은데.. 제가 위에 설명한 (기태님이 인용하신) 부분은, 개략적인 내용을 쓴것이고, 제가 상세한 리포트를 드리긴 부족합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튜너께서 직간접으로 설명 드릴거라 봅니다. 이곳 회원이 아니라서, 다른 분 통해 답변 올릴거 같은데.. 제가 위에 설명한 (기태님이 인용하신) 부분은, 개략적인 내용을 쓴것이고, 제가 상세한 리포트를 드리긴 부족합니다.
2007.03.04 18:55:08 (*.38.78.145)

저런 전통적 방법이 근간에는 작업을 해 주는 곳도,
원하는 사람도 사라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올리신 원문 내용대로 방법과 수단이 편해진 환경탓이겠죠
저도 하나 궁금한게 있습니다
밸런싱 작업 후 분명히 여러가지 다른 변수값이 나올텐데(기존에비해)
ecu의 재맵핑의 필요성은 없는지요?
원하는 사람도 사라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올리신 원문 내용대로 방법과 수단이 편해진 환경탓이겠죠
저도 하나 궁금한게 있습니다
밸런싱 작업 후 분명히 여러가지 다른 변수값이 나올텐데(기존에비해)
ecu의 재맵핑의 필요성은 없는지요?
2007.03.04 19:36:20 (*.165.105.240)

같은 세단을 운행하며,
좀 더 나은 출력과 리스펀스를 얻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헤드포팅도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시어 작업하셨군요?
벨브에 파리의 다리가 닿으면 미끌어지겠네요.. ㅋㅋ
저도 이번에 업그래이드를위해 구동계 경량화 작업에 들어가는데..
익렬님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 레간자 엔진도 스퀘어입니다.. (86mm x 86 mm)
좀 더 나은 출력과 리스펀스를 얻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헤드포팅도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시어 작업하셨군요?
벨브에 파리의 다리가 닿으면 미끌어지겠네요.. ㅋㅋ
저도 이번에 업그래이드를위해 구동계 경량화 작업에 들어가는데..
익렬님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 레간자 엔진도 스퀘어입니다.. (86mm x 86 mm)
2007.03.05 00:43:44 (*.210.165.142)

<=====> 펀 글 ====>
염기태님의 질문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사기와 액체도구에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여기서 주사기와 액체도구란 연소실의 체적을 맞추기 위한
도구일뿐입니다. 이론적으로 박식하신듯 해서 방법론에
대해서는 언급을 절제하겠습니다.
화염전파속도의 문제는 순정의 연소실을 보신분이라면
아마도 쉬게 연상이 되실듯합니다.
통상적으로 불꽃점화기관의 연소실에서의 화염전파는
이론적으로는 스파크를 중심으로 원형의 점화불꽃이 형성되야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합니다. 이는 BMW 연구소에서의
실제 실험 촬영에 의한 연소화염의 형태에 관한 서적을
참조 하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론과 실제에서의 괴리 부분을 가장 적절하게 완충시킨
업체가 "알피나" 와 "M" 버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반은 과거 영국에서 시작된 커스텀 업체들의 발군의
노력이 기초가 되었습니다만..., 각설하고
양산엔진의 연소실 주물 상태는 말그대로 상당히 거칠고
빠른 화염전파를 저해하는 요소로 가득차있습니다.
물론 연구소 시험팀에 공급되는 주물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차별된 모습의 괴리를 정리해 가는 과정입니다.
물론 선진튜너들의 엔진과 연소실에서 많은 벤치마킹을 했던게
사실이고 데이터를 얻기위한 모 연구소의 도움도 컸습니다(과거)
마지막으로 흡기계의 변환문제는 주로 고회전에서의 텀블을 유도한
포트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국내 양산차로 텀블유도 포트의
형태를 가진 차는 "누비라2" 입니다. 이는 현재 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시는 분의 이론적 배경이 근거가 됐으나 제 판단으로는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누비라2의 텀블유도 포트는 흡기포트의 끝에 커브를
두어서 텀블을 유도하는 형태인데 주물해드에서 다축가공기로 가공된
그 형상은 다분히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게 양산의 한계였지요 따라서 그러한 문제점을 새로 보완해서
텀블유도 포트를 지난 20002년에 실용화 할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한 자료까지 원하신다면 실제로 만남을 갖기 전에는 조금
어려울듯합니다. 이점은 이해를 바랍니다.
흡기포트를 어떻게 가공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공후에 에어플로벤치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는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합니다. 어차피 이곳이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도 아니고 디테일한 방법론과 그에 따른 부연 설명이
필요한것도 아니겠지요 다만 흔히 하시는 방법으로 다이나모
혹은 에어플로벤치에서의 변화 등등 작업전과 후의 다른 결과물에
대한 분석정도가 필요하겠지요 ^^;;
마지막으로 좋은 시승기를 써주신 이익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간략하게나마 답변을 정리하겠습니다.
염기태님의 질문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사기와 액체도구에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여기서 주사기와 액체도구란 연소실의 체적을 맞추기 위한
도구일뿐입니다. 이론적으로 박식하신듯 해서 방법론에
대해서는 언급을 절제하겠습니다.
화염전파속도의 문제는 순정의 연소실을 보신분이라면
아마도 쉬게 연상이 되실듯합니다.
통상적으로 불꽃점화기관의 연소실에서의 화염전파는
이론적으로는 스파크를 중심으로 원형의 점화불꽃이 형성되야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합니다. 이는 BMW 연구소에서의
실제 실험 촬영에 의한 연소화염의 형태에 관한 서적을
참조 하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론과 실제에서의 괴리 부분을 가장 적절하게 완충시킨
업체가 "알피나" 와 "M" 버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반은 과거 영국에서 시작된 커스텀 업체들의 발군의
노력이 기초가 되었습니다만..., 각설하고
양산엔진의 연소실 주물 상태는 말그대로 상당히 거칠고
빠른 화염전파를 저해하는 요소로 가득차있습니다.
물론 연구소 시험팀에 공급되는 주물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차별된 모습의 괴리를 정리해 가는 과정입니다.
물론 선진튜너들의 엔진과 연소실에서 많은 벤치마킹을 했던게
사실이고 데이터를 얻기위한 모 연구소의 도움도 컸습니다(과거)
마지막으로 흡기계의 변환문제는 주로 고회전에서의 텀블을 유도한
포트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국내 양산차로 텀블유도 포트의
형태를 가진 차는 "누비라2" 입니다. 이는 현재 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시는 분의 이론적 배경이 근거가 됐으나 제 판단으로는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누비라2의 텀블유도 포트는 흡기포트의 끝에 커브를
두어서 텀블을 유도하는 형태인데 주물해드에서 다축가공기로 가공된
그 형상은 다분히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게 양산의 한계였지요 따라서 그러한 문제점을 새로 보완해서
텀블유도 포트를 지난 20002년에 실용화 할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한 자료까지 원하신다면 실제로 만남을 갖기 전에는 조금
어려울듯합니다. 이점은 이해를 바랍니다.
흡기포트를 어떻게 가공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공후에 에어플로벤치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는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합니다. 어차피 이곳이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도 아니고 디테일한 방법론과 그에 따른 부연 설명이
필요한것도 아니겠지요 다만 흔히 하시는 방법으로 다이나모
혹은 에어플로벤치에서의 변화 등등 작업전과 후의 다른 결과물에
대한 분석정도가 필요하겠지요 ^^;;
마지막으로 좋은 시승기를 써주신 이익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간략하게나마 답변을 정리하겠습니다.
2007.03.05 01:35:10 (*.248.59.111)
답변 감사드립니다. ^^ 윤명근님께서 대신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와 다른 점들이 있어서 본의가 아니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연소실 가장자리 찌그러기들을 정리하는 것과 초기 화염 전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연소실 가장자리의 조도가 증가하면 경계층의 기울기가 급격해져서 말단가스가 소염되는 효과는 감소하여 혼합기가 조금 더 타긴하겠지만 화염전파와는 전혀 무관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비용과 성능의 절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소실 벽면의 조도를 증가시키는 비용과 소염효과의 감소로 인한 성능의 상승폭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의 차이겠죠. 양산버젼은 비용에 좀 더 무게를 두었고 M이나 알피나는 성능에 조금 더 무게를 둔 차이겠죠.
매우 일반적으로 유동의 강도와 성능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그래서 당연히 성능을 올리기 위하여 유동의 강도를 약하게 조절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만. 텀블을 증가시키셨군요. 플로우 벤치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정상유동의 유량만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흡기계의 처리능력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 생각이며 이익렬님께서 하신 작업과 관련하여 평상시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혹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와 다른 점들이 있어서 본의가 아니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연소실 가장자리 찌그러기들을 정리하는 것과 초기 화염 전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연소실 가장자리의 조도가 증가하면 경계층의 기울기가 급격해져서 말단가스가 소염되는 효과는 감소하여 혼합기가 조금 더 타긴하겠지만 화염전파와는 전혀 무관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비용과 성능의 절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소실 벽면의 조도를 증가시키는 비용과 소염효과의 감소로 인한 성능의 상승폭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의 차이겠죠. 양산버젼은 비용에 좀 더 무게를 두었고 M이나 알피나는 성능에 조금 더 무게를 둔 차이겠죠.
매우 일반적으로 유동의 강도와 성능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그래서 당연히 성능을 올리기 위하여 유동의 강도를 약하게 조절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만. 텀블을 증가시키셨군요. 플로우 벤치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정상유동의 유량만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흡기계의 처리능력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 생각이며 이익렬님께서 하신 작업과 관련하여 평상시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혹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2007.03.05 13:13:33 (*.229.97.2)

====> 또 펀글 <======
염기태님의 정확하신 지적 동감하는 바입니다. 비용과 성능의 절충이란
단어가 가슴에 와 닿는군요 실제로 이익렬님의 글중에서 "고전적인방법"이라
서술된 부분이 실제로 작금에 m버젼과 알피나 수퍼카(na든 터보든) 모두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작업들입니다. 염기태님이 말씀 하시듯
양산에서의 비용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보다 확실한 성능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겠지만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고 애프터마켓에서의 튜닝은 이러한
불균형의 해소를 통한 조율도 한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닌가 조심스레
판단해봅니다. 끝으로 연소실 가장자리의 찌그러기만이 아닌 연소실중앙부터의
찌그러기와 턱들을 제거하는게 연소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의 ** 회사의 자료논문에 근거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량의 양산엔진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기계적 가공이나
주물적 형상 혹은 소재의 변환으로 변경할 수 없는 한계점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실제로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등의 엔진에서 보면 상당부분 수가공으로
스파크 플러그주변의 형상과 거칠기를 손본 흔적이 발견됩니다.
양산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수가공으로 수정 한다면 실제로 양산 코스트는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 할테고 이러한 비용은 고스란히 차량의 가격으로
반영될듯 하겠네요 결국 소비자는 원하던 원치않던 그러한 비용을
차량의 가격에서 부담해야 하겠지요
bmw 의 m버젼들과 혼다의 타입알 등은 이러한 부분적 수요와 감성을
수가공을 통한 양산에 도입한 사례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산차들의 현주소는 그렇지 못하므로 저같은 애프터마켓의
튜너들이 자리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모든 엔진은 각각의 회사마다 특허와 선점으로 지극히 어려운
개발 부분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특허란게 살짝 형상만 비켜가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고 보면 새로운 시도로 지출을
과다하게 잡기 보다는 벤치마킹으로 많은 코스트를 줄이는 방법이
후발주자들의 통상적인 방법인것 처럼 튜닝도 이러한 선진튜너들의
실수와 우 를 답습하지 않고 벤치마킹을 통한 변형된 방법론의
모색이 한결 수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미 공학적으로 밝혀진
내용들에 보태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보탠 다양한 튜닝기법들이
많아진다면 오류의 "우" 를 범하는 일이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염기태님의 정확하신 지적 동감하는 바입니다. 비용과 성능의 절충이란
단어가 가슴에 와 닿는군요 실제로 이익렬님의 글중에서 "고전적인방법"이라
서술된 부분이 실제로 작금에 m버젼과 알피나 수퍼카(na든 터보든) 모두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작업들입니다. 염기태님이 말씀 하시듯
양산에서의 비용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보다 확실한 성능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겠지만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고 애프터마켓에서의 튜닝은 이러한
불균형의 해소를 통한 조율도 한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닌가 조심스레
판단해봅니다. 끝으로 연소실 가장자리의 찌그러기만이 아닌 연소실중앙부터의
찌그러기와 턱들을 제거하는게 연소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의 ** 회사의 자료논문에 근거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량의 양산엔진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기계적 가공이나
주물적 형상 혹은 소재의 변환으로 변경할 수 없는 한계점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실제로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등의 엔진에서 보면 상당부분 수가공으로
스파크 플러그주변의 형상과 거칠기를 손본 흔적이 발견됩니다.
양산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수가공으로 수정 한다면 실제로 양산 코스트는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 할테고 이러한 비용은 고스란히 차량의 가격으로
반영될듯 하겠네요 결국 소비자는 원하던 원치않던 그러한 비용을
차량의 가격에서 부담해야 하겠지요
bmw 의 m버젼들과 혼다의 타입알 등은 이러한 부분적 수요와 감성을
수가공을 통한 양산에 도입한 사례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산차들의 현주소는 그렇지 못하므로 저같은 애프터마켓의
튜너들이 자리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모든 엔진은 각각의 회사마다 특허와 선점으로 지극히 어려운
개발 부분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특허란게 살짝 형상만 비켜가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고 보면 새로운 시도로 지출을
과다하게 잡기 보다는 벤치마킹으로 많은 코스트를 줄이는 방법이
후발주자들의 통상적인 방법인것 처럼 튜닝도 이러한 선진튜너들의
실수와 우 를 답습하지 않고 벤치마킹을 통한 변형된 방법론의
모색이 한결 수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미 공학적으로 밝혀진
내용들에 보태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보탠 다양한 튜닝기법들이
많아진다면 오류의 "우" 를 범하는 일이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2007.03.05 15:09:00 (*.229.109.2)

ㅎㅎ 염기태님, 첫 리플에 초보 튜닝 매니아라고 하셨는데, 엔진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지신듯 하네요. 두분의 선문 선답..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튜너의 말씀대로, 양산 이그조틱 카들에 적용된, '고급기술'을 오너의 차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굳이 비유하자면, 잘~가공되어야 빛을 발하는 '보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진규님 질문에 간단한 답을 드리자면, 당튜너의 엔진 작업후 오너가 함께 ECU 튠 전과 후의 다이나모 결과를 보니, 미미한 출력의 변화밖에 없어, '하면 좋지만..굳이 하지않아도 괜찮다.'는 결과를 얻어.. 제 이엡에는 ECU 튠을 하지 않았습니다. ^^
서진규님 질문에 간단한 답을 드리자면, 당튜너의 엔진 작업후 오너가 함께 ECU 튠 전과 후의 다이나모 결과를 보니, 미미한 출력의 변화밖에 없어, '하면 좋지만..굳이 하지않아도 괜찮다.'는 결과를 얻어.. 제 이엡에는 ECU 튠을 하지 않았습니다. ^^
2007.03.05 15:43:48 (*.248.59.111)
이익렬님 과찬이십니다. 제가 속한 커뮤니티에서는 저 정도이면 하수로 구분됩니다.
여전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점들이 많지만 더 이상 계속하는 것이 여러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리는 것 같아 다음 기회를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여전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점들이 많지만 더 이상 계속하는 것이 여러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리는 것 같아 다음 기회를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07.03.05 19:48:31 (*.87.60.118)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어서 여쭙고 싶습니다. "누비라2"에서 사용되었다고 말씀하신 텀블유도포트가 일반적인 국내 가솔린엔진들의 흡기포트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디젤엔진과 달리 일반적인 기통당 흡기2밸브 형태 가솔린엔진의 흡기는(이종리프트를 가지는 가변벨브구조를 제외한..) 텀블유동을 기반으로 혼합기도입을 수행합니다만, 누비라2의 흡기포트에는 그러한 일반적인 텀블류의 강화를 위해 포트형상에 어떠한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07.03.05 22:35:01 (*.229.109.2)

염기태님, 좀더 상세한 궁금점이 있으시면..윤명근님께 쪽지로 보내시면, 튜너분의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전 엔진의 세부 미캐니즘에 조애가 부족해서..^^ / 전형욱님 비유가 명언입니다. 감사.. / 권영주님~ 회전 리밋은 노말과 같아요. / 김성중님 질문 부분은, 튜너분께서 답변 주시리라 믿고.. ^^
2007.03.05 23:52:20 (*.118.90.109)
성중님 안녕하십니까? 성중님의 업무와 약간 다른 것 같아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최근 DISI용으로 스월밸브를 다는 것이 짧은 시간내에 예혼합기 형성을 위한 또다른 접근 방식으로 제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요타의 경우 최근 3.5L V6 엔진에 강한 유동을 이용한 저속 저부하 영역의 혼합기 형성과 약한 유동의 고속 고부하 출력중 과감하게 후자를 택하고 전자를 PFI로 해결하였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도요타가 왜 인젝터를 12개나 달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습니다만.. ㅋㅋ 횡설수설이였습니다. 그런데 주광씨 아시나요? 학교 후배입니다만..
2007.03.06 00:29:57 (*.136.49.236)

어느 환경에서건 기본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져..흠흠.
밸런싱과 포팅등의 엔진작업은 이후의 튠 작업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작업이져..쿠쿠.
그리고 오랜 삽질의 경험으로 비추어 일반유저가 공도용으로 차량을 튜닝을 할때, 순정켐을 사용하면서 밸런싱과 포팅 압축비 등의 일련의 엔진작업만큼 오너가 만족을 갖는 튠도 드문듯 합니다만..
순정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내구성과 연비, 메이티넌스에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작업에 대한 만족도와 차에 대한 애착 역시 같이 늘어나.. 일련의 튠 작업은 처음의 만족도에 비례해 그 반대인 경우가 많은데 말이져..쿠쿠.
그동안 길들이기 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여.. 잘 읽었습니다..(^^*)
밸런싱과 포팅등의 엔진작업은 이후의 튠 작업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작업이져..쿠쿠.
그리고 오랜 삽질의 경험으로 비추어 일반유저가 공도용으로 차량을 튜닝을 할때, 순정켐을 사용하면서 밸런싱과 포팅 압축비 등의 일련의 엔진작업만큼 오너가 만족을 갖는 튠도 드문듯 합니다만..
순정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내구성과 연비, 메이티넌스에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작업에 대한 만족도와 차에 대한 애착 역시 같이 늘어나.. 일련의 튠 작업은 처음의 만족도에 비례해 그 반대인 경우가 많은데 말이져..쿠쿠.
그동안 길들이기 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여.. 잘 읽었습니다..(^^*)
2007.03.06 00:36:55 (*.87.60.117)

D-4S말씀이군요? 도요타에서 Dual FI를 한다고 얼핏 듣긴했었는데..구글링해서 찾아보는 기회가 되네요^^. DISI용으로 스월밸브를 채용했다면 피스톤상부의 연소실형상도 기존의 DI타입엔진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군요? 옆으로 아이스크림을 푼 형상이려나요?^^ 여튼 MMC의 제창했던 DI들과 최근 DI들은 회전수/부하에 따른 전략이 많이 바뀌는 느낌이네요. VW도 그렇고...NOx흡장촉매의 성능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빡세게 D-4S를 성능본위로 끌고가면 흡장촉매쪽도 다운사이징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2007.03.06 00:49:01 (*.118.90.109)
아침에 출근하실려면 힘드실텐데.. 늦게까지 서핑중이시네요.. ㅋㅋ 구글링으로 안나올지도 모릅니다. 작년 SAE world congress에 나왔습니다.. 대충 스월밸브 쓰는 것들은 아이스크림 옆으로 퍼낸 모양이랑 비스무리하게 생겼습니다. VW와 audi그룹은 AVL에서 도와준 느낌입니다. BM과 MB는 piezo를 이용한 spray guided로 가고 있고 다른 곳도 따라가려고 하겠지요. 도요타는 촉매 말구두 조금은 독특한 de-NOx logic을 쓰는 것 같습니다.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PL이나 FL에서 PUC로 넘어가는 순간과 직후의 배기 포트와 배기관내 NOx 분포를 줄이기 위해 fuel cut-off precedure가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2007.03.06 23:24:26 (*.127.196.68)
그리고 플로우벤치가 정상유동의 유량만 측정하는 방법이라면 와류나 정상상태가 아닌 엔진 작동시와 같은 계속변화하는 유량과 유속 맥동... 등등 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있는지요? 혹시 시뮬레이션으로 처리하시나요?
2007.03.07 00:39:41 (*.118.90.109)
동섭님 죄송합니다. DISI는 direct injection spark ignition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GDI는 미쓰비시(MMC)의 등록상표입니다. SAE는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의 약자로 미국자동차공학회입니다. AVL은 보통 잘 알고 계시는(?) 리카르도와 비슷한 엔진 개발 컨설턴트 입니다.
보통 여러 가지 변수의 조합 중 괜찮은 것 몇 개를 시뮬레이션으로 골라내고 그것을 시제품으로 만들어서 엔진에서 직접 돌려 봅니다.
보통 여러 가지 변수의 조합 중 괜찮은 것 몇 개를 시뮬레이션으로 골라내고 그것을 시제품으로 만들어서 엔진에서 직접 돌려 봅니다.
2007.03.07 01:22:17 (*.129.200.153)

정상상태가 아닌 비정상(또는 천이상태나 ransient라고들 하는)는 뭘해도 계측이 참 어렵습니다. 일단 기관의 운전상태에 준하도록 시스템을 모사하는 것 자체가 난해하고, 그것을 운전상태에서 계측하도록 장치를 만드는 것 자체도 어렵습니다. 상용코드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이 유량과 유속을 파악하는데 편리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실험적인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된 실험기법들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주로 유동에 가시화를 통해서 이런 시험들을 하는데, 엔진을 장시간은 아니더라도 한정된 시간내에서 실제엔진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실험상황을 만들어주는 엔진을 일단 제작하고, 이 엔진의 흡기부와 연소실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기초적으로 살펴보면 흡기쪽의 유동에서 유동의 특성을 알아내기 위해서 유동내에 아주 작은 부유물(균일한 크기를 가지도록 제작된 특수물질들)을 실어보내면서 이곳에 조명을 때리고 유동관내에서의 이 부유물들의 움직임을 연속추적해서 유동의 특성을 살펴보게 됩니다. 연소실도 기본적인 유동패턴을 살펴볼때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물론 텀블과 스월에 따라 연소실에서 가시화하는 부분이 틀려지겠죠.(텀블이라면 실린더 라이너를 쿼츠로 제작해서 옆모습을 볼테고 스월이라면 피스톤의 상부일부를 천공하고 그곳을 쿼츠로 매꿔서 피스톤 아래쪽에서 살펴보게 됩니다.). 이미 이런 장치들의 고안과 실험은 수십년전부터 행해져 오고 있습니다만 가시화를 위한 광원의 변화라던지(주로 레이져를 광원으로 선호하죠) 이 광원을 통해 얻은 정보의 처리라던지 하는면에서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왕복기관이란 특성상 손쉽게 그리고 일반적인 유동계측이 가능하도록 벤치를 만드는건 쉽지않은일이긴 합니다.
2007.03.07 13:46:37 (*.248.59.111)
이동섭님/ 성중님이 설명하신 것은 PIV인 것 같은데 더 궁금하시면 particle image velocimetry라고 구글링 하시면 아마 많이 나올겁니다.
이익렬님/ 성중님은 테드에서 알게된 분입니다. ^^ 성중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확실한 것은 엔진에 대하여 많이 아시는 것 같고 저는 하는 일 없이 노는 취업준비생입니다.. ㅋㅋ
이익렬님/ 성중님은 테드에서 알게된 분입니다. ^^ 성중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확실한 것은 엔진에 대하여 많이 아시는 것 같고 저는 하는 일 없이 노는 취업준비생입니다.. ㅋㅋ
2007.03.07 14:17:29 (*.210.165.142)

========>펀글<==============
염기태님 좋은지적과 의견에 너무도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 연소실에서의 스월과 텀블등과 인매니에서의 유체의
흐름과 정압, 부압에 대해서 상당히 고심하고 헤메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과거 지인들의 도움으로 실제 양산메이커
연구소의 각 파트별 연구원과 설계자 시험팀을 비롯해서
여러분야의 담당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하적도 있었고
실제로 새로운 하나의 엔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나름
실망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유수의 양산 메이커들과
그 결과물들을 보고 모 연구처의 수퍼컴을 이용해 보기도 하며
나름 새로운 눈을 떠가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이 순간적인 어떤 메카니즘의 포인트가 전체적인
흐름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자는 기껏 십여년의 내공을 가지고 양산메이커의 연구원들과
제반 연구시설등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합니다.
일례로 역시 현대는 안돼 등등...,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양산메이커들의 고충과 실력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처음 설계시의 여러 대상물중(벤치마킹 대상)
몇가지를 초이스 하고 시물레이션을 돌려 특정 데이터값을 얻고
그 결과물중 몇가지를 초이스 해서 시험하고 수정하고 해서 얻는
여러 데이터값들이 그저 대충 혹은 막연하게 얻어지는 결과물이
아님을 저는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자만이 쟁취하는것이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늘 그러한 노력의 산물인 양산에서의 결과물을 가지고
저 나름대로의 새로운 시도를 하곤합니다.
양산과 레이싱 양자간의 길은 분명 공존과 대립 동일하거나 다른
색깔을 띄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f1 에서의 성과가 모두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데이터인것 처럼
양산에서의 성과 역시도 이러한 레이싱 퍼포먼스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물로 인정이 됩니다. 다만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지고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게 다를뿐입니다.
과연 양산 메이커의 기술력과 f1 엔지니어의 기술력과 누가 더 낫다
우월하다 이러한 명제적 비교가 합당한 비교일까? 생각을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이러한 비교자체는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튜닝이라는것 어찌보면 많은 부분을 잃고 새로운 한 부분만을
얻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양산차에서의 그 편안함과 안락함
정숙함 승차감 이 모든걸 잃고라도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튜닝매니아들은 오늘도 튜닝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간혹 저는 엔진을 내리면서 이 엔진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세워야 했던 연구원들과 엔진니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체를 가지고 범인이
함부로 손을 덴다는 자괴감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하나 하나의 접근이 조심스럽고 파격적이지 않은
접근을 시도합니다. 물론 하나의 프로젝트( 전 엔진 하나를 튜닝하는걸
늘 프로젝트라 칭합니다) 를 행할때 각 단품별 설계자와 시험팀의
조언을 구합니다. 또한 나름대로 수집한 자료들을 열람하고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런후에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때론 공학적으로 불가한 부분도 있고 때론 납득이 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조차도 과연...,? 이란 단어가 나올때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인지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나면 혼자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 설레임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일것입니다. 새로운 변수에의 도전 한계에의 도전은 늘
즐거운것 같습니다. 제가 비록 테드회원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은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토론도 좋은 약이 되고
저 역시도 새로운 사실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듯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아.., 에어플로우 벤치에 대한 의견 감사합니다.
에어플로우벤치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형상과 관계뙨 부분
에서는 좋은 참고자료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다이노도 참고자료가 많이 되긴 하죠 ^^;;
중요한건 세계 어느메이커도 어느 커스텀업체도 만들기 전에
유체의 파라미트값을 모두 계산하고 형상을 만들고 체적요율과
길이 "r' 값을 모두 계산하고 한번에 딱~! 만드는 업체는
없겠지요 양산에서 그러했듯이 저 역시도 나름대로의 수많은
실험과 데이터 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늘 감행합니다.
덕분에 집사람에게 늘 눈총을 받지만 비자금 하나 없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집사람의 질책을 견뎌내고는 있습니다 ^^;;
추후 다른 결과물을 가지고 또 다시 토론을 해봤으면 합니다.
길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염기태님 좋은지적과 의견에 너무도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 연소실에서의 스월과 텀블등과 인매니에서의 유체의
흐름과 정압, 부압에 대해서 상당히 고심하고 헤메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과거 지인들의 도움으로 실제 양산메이커
연구소의 각 파트별 연구원과 설계자 시험팀을 비롯해서
여러분야의 담당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하적도 있었고
실제로 새로운 하나의 엔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나름
실망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유수의 양산 메이커들과
그 결과물들을 보고 모 연구처의 수퍼컴을 이용해 보기도 하며
나름 새로운 눈을 떠가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이 순간적인 어떤 메카니즘의 포인트가 전체적인
흐름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자는 기껏 십여년의 내공을 가지고 양산메이커의 연구원들과
제반 연구시설등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합니다.
일례로 역시 현대는 안돼 등등...,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양산메이커들의 고충과 실력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처음 설계시의 여러 대상물중(벤치마킹 대상)
몇가지를 초이스 하고 시물레이션을 돌려 특정 데이터값을 얻고
그 결과물중 몇가지를 초이스 해서 시험하고 수정하고 해서 얻는
여러 데이터값들이 그저 대충 혹은 막연하게 얻어지는 결과물이
아님을 저는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자만이 쟁취하는것이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늘 그러한 노력의 산물인 양산에서의 결과물을 가지고
저 나름대로의 새로운 시도를 하곤합니다.
양산과 레이싱 양자간의 길은 분명 공존과 대립 동일하거나 다른
색깔을 띄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f1 에서의 성과가 모두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데이터인것 처럼
양산에서의 성과 역시도 이러한 레이싱 퍼포먼스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물로 인정이 됩니다. 다만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지고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게 다를뿐입니다.
과연 양산 메이커의 기술력과 f1 엔지니어의 기술력과 누가 더 낫다
우월하다 이러한 명제적 비교가 합당한 비교일까? 생각을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이러한 비교자체는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튜닝이라는것 어찌보면 많은 부분을 잃고 새로운 한 부분만을
얻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양산차에서의 그 편안함과 안락함
정숙함 승차감 이 모든걸 잃고라도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튜닝매니아들은 오늘도 튜닝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간혹 저는 엔진을 내리면서 이 엔진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세워야 했던 연구원들과 엔진니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체를 가지고 범인이
함부로 손을 덴다는 자괴감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하나 하나의 접근이 조심스럽고 파격적이지 않은
접근을 시도합니다. 물론 하나의 프로젝트( 전 엔진 하나를 튜닝하는걸
늘 프로젝트라 칭합니다) 를 행할때 각 단품별 설계자와 시험팀의
조언을 구합니다. 또한 나름대로 수집한 자료들을 열람하고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런후에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때론 공학적으로 불가한 부분도 있고 때론 납득이 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조차도 과연...,? 이란 단어가 나올때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인지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나면 혼자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 설레임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일것입니다. 새로운 변수에의 도전 한계에의 도전은 늘
즐거운것 같습니다. 제가 비록 테드회원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은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토론도 좋은 약이 되고
저 역시도 새로운 사실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듯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아.., 에어플로우 벤치에 대한 의견 감사합니다.
에어플로우벤치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형상과 관계뙨 부분
에서는 좋은 참고자료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다이노도 참고자료가 많이 되긴 하죠 ^^;;
중요한건 세계 어느메이커도 어느 커스텀업체도 만들기 전에
유체의 파라미트값을 모두 계산하고 형상을 만들고 체적요율과
길이 "r' 값을 모두 계산하고 한번에 딱~! 만드는 업체는
없겠지요 양산에서 그러했듯이 저 역시도 나름대로의 수많은
실험과 데이터 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늘 감행합니다.
덕분에 집사람에게 늘 눈총을 받지만 비자금 하나 없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집사람의 질책을 견뎌내고는 있습니다 ^^;;
추후 다른 결과물을 가지고 또 다시 토론을 해봤으면 합니다.
길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7.03.07 14:25:09 (*.210.165.142)

=====펀글=====
성중님 안녕하세요
누비라2의 텀블유도 포트는 보통의 포트와는 약간 다른
형태를 취합니다. 통상적으로 인매니 포트 입구에서 밸브
시트링 부분까지 가면서 매끈한 형태를 취하는데 반해서
누비라2 는 밸브시트링 약 2.5cm 근처에서 급격한 커브를 둡니다.
이 커브를 이용해서 텀블을 유도하는 포트를 구상한건데
문제는 연소실쪽에서의 다축가공기로 가공을 하면서 날카로운
엣지가 형성이 됩니다. 아시겠지만 흡기관내에서 유체의 흐름에
어떠한 돌출물이 있다면 그 돌출물 뒤에 터뷸런스가 생기지요
문제는 연료무화된 혼합기와 더블어 PCV 밸브에서 유입된
개스등에 함유된 오일성분도 함께그곳에 축적이 되지요
따라서 나중엔 포트 입구가 아주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되서
성능에 많은 변수가 되곤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그 커브를
완만한 라인으로 재설정후에 없어지게 되었는데 수가공이 아니고는
어려운 형태입니다. 제가 그림판을 잘 쓰질 못하는 세대라서
이정도밖에는 설명이 안되겠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성중님 안녕하세요
누비라2의 텀블유도 포트는 보통의 포트와는 약간 다른
형태를 취합니다. 통상적으로 인매니 포트 입구에서 밸브
시트링 부분까지 가면서 매끈한 형태를 취하는데 반해서
누비라2 는 밸브시트링 약 2.5cm 근처에서 급격한 커브를 둡니다.
이 커브를 이용해서 텀블을 유도하는 포트를 구상한건데
문제는 연소실쪽에서의 다축가공기로 가공을 하면서 날카로운
엣지가 형성이 됩니다. 아시겠지만 흡기관내에서 유체의 흐름에
어떠한 돌출물이 있다면 그 돌출물 뒤에 터뷸런스가 생기지요
문제는 연료무화된 혼합기와 더블어 PCV 밸브에서 유입된
개스등에 함유된 오일성분도 함께그곳에 축적이 되지요
따라서 나중엔 포트 입구가 아주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되서
성능에 많은 변수가 되곤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그 커브를
완만한 라인으로 재설정후에 없어지게 되었는데 수가공이 아니고는
어려운 형태입니다. 제가 그림판을 잘 쓰질 못하는 세대라서
이정도밖에는 설명이 안되겠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2007.03.07 17:30:04 (*.250.131.10)

~@_@~으으 너무 어려워요..기계공학 동아리방에 들어와있는듯한..^_^;;
그냥 포팅한후 주행할때 부드럽게 나가면 아, 확실히 좋아졌나 보다.
투자한 값을 하는군.. 돈이좋네! 하는 저같은 사람에겐..ㅎㅎ
그냥 포팅한후 주행할때 부드럽게 나가면 아, 확실히 좋아졌나 보다.
투자한 값을 하는군.. 돈이좋네! 하는 저같은 사람에겐..ㅎㅎ
2007.03.07 20:51:56 (*.129.200.153)

윤명근님(답글을 주신 튜너분)께 감사합니다. 좋은글과 그 글에서 묻어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양산제작사의 연구원으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이곳 저곳에서 발견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누비라2의 포트는 설계의도엔 공감이 가지만 가공상의 문제와 이후 Aging에 따른 문제점을 양산전에 걸렀어야 했을 것 같은데, 간과했었나 보군요. 어쩌면 양산사의 출력과 에미션목표치에 대해서는 감내할 수 있는 마진안이였을지도 모르겠구요. 저도 경력이 일천하여 이런류의 얘기를 할때 늘 두렵습니다만..새로운 엔진의 개발이란 것이 자체엔진을 수십년에 걸쳐서 만들어온 경우가 아닌 국내제작사의 경우에선 정말 뜬구름잡는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수십년에 걸쳐 진화되온 엔진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간단히 이건 이래서 이렇고 저건 저래서 저래..라고 보고서 한장 찾아보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새롭게 맨바닥에서 시작했던 제작사의 엔지니어들은 말그대로 수만은 가능성들을 검증하면 알아나가야 했을테니까요. 밖에서 보면 거론하기조차 싫은 노조와 일관성없는 경영층때문에 "현대..걔들 안되..또 엔진 배끼겠지..원가절감해서 국내소비자들 등이나 쳐먹겠지.."하는 얘기들 참 많이 보고 듣습니다. 그런 구태 저도 몇년전까지만해도 극렬히 욕하던 사람이였고, 여전히 맘에 안드는 모습이 보입니다만, 엔진 불모지에서 이만한 정도의 성과를 낸 선배 엔지니어들에 대해선 그저 고개를 숙이고 고마움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의 타겟을 정해져야 제품을 만드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만, 아직 국내제작사의 입장에선 상당히 넓고 일반적인 유저를 그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취향과 목적에서 그런 일반적인 수준을 넘는 분들이 보시기엔 부족한 면도 상당히 보이리라 생각됩니다만, 발전해 가는 과정으로 생각해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같이 일하는 엔지니어들의 면면을 보면 가끔식...저들도 거대한 제작사에서 봉인된 체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얼마 크지 않은 주요외국제작사와의 엔진격차(성능보다는 성격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기술이 딸려서 성능도 안된다라고 얘기하기엔 제 소견으로는 국내 제작사와 외국 주요제작사의 기술수준은 적은 차이입니다.)를 없애고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입장이 되서 다분히 메니어적 성격의 엔진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미 그런 단계에 상당히 들어와있다고 생각됩니다)이 된다면 일반적인 용도의 엔진속에 봉인된 엔지니어들의 능력도 더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염기태님도 그런 대열에 조만간 합류하실 분이구요..^^
그리고 염기태님도 그런 대열에 조만간 합류하실 분이구요..^^
2007.03.11 03:23:23 (*.82.132.245)

익렬님 참 부럽습니다. ^^ 축하드리고요 .
제 차에도 한번 해 보았으면 했던 일인데 .. 엔진이나 부품들은 여벌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튜닝하려고 더 사놓은 것인데도) 저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부럽습니다.
제 차에도 한번 해 보았으면 했던 일인데 .. 엔진이나 부품들은 여벌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튜닝하려고 더 사놓은 것인데도) 저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부럽습니다.
2007.03.18 20:56:24 (*.82.132.245)

아녕하세요 동섭님 ^^
아직은 mi16이 주종입니다. 저는 이 차종을 참 좋아합니다.
헤드와 피스톤 실린더 모두 새걸로 갖고 있어도 막상 튜닝하려니 시간과 열정 그리고 용기가 부족하네요. 대신 요즘은 골프GTI나 새로나오는 작은 차들을 열심히 시승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mi16이 주종입니다. 저는 이 차종을 참 좋아합니다.
헤드와 피스톤 실린더 모두 새걸로 갖고 있어도 막상 튜닝하려니 시간과 열정 그리고 용기가 부족하네요. 대신 요즘은 골프GTI나 새로나오는 작은 차들을 열심히 시승하고 있답니다.
2007.07.02 12:38:15 (*.122.165.202)

저 또한 유저의 입장에서 너무나 섬세하고 진지한 글 잘 읽어봤습니다.
어지간히 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아니면 이런 글들을 쓰기도 읽기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상기의 엔진 작업을 여러번 해 본 경험이 있어
아주 간단히, 좋은 튜닝의 개념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튜너에게 비용을 드리고, 튜너는 저에게 기술과 정성을 주시고
그에 맞는 결과가 나왔을때 그게 제일 좋은 튜너와의 만남이라 여깁니다.
너무 간단해서 엉뚱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제가 갖는 튜닝 후의 좋은 느낌이란
튜너의 예상치데로 그리고 저의 기대치만큼 깔끔하게 잘나가면 됩니다.
엔진작업을 아무리 공학적으로 접근을 하든 경험적으로 접근을 하든
작업 후 유저가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이유없는 튜닝이 아닌가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철저하게 유저입장에의 말씀이오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어지간히 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아니면 이런 글들을 쓰기도 읽기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상기의 엔진 작업을 여러번 해 본 경험이 있어
아주 간단히, 좋은 튜닝의 개념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튜너에게 비용을 드리고, 튜너는 저에게 기술과 정성을 주시고
그에 맞는 결과가 나왔을때 그게 제일 좋은 튜너와의 만남이라 여깁니다.
너무 간단해서 엉뚱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제가 갖는 튜닝 후의 좋은 느낌이란
튜너의 예상치데로 그리고 저의 기대치만큼 깔끔하게 잘나가면 됩니다.
엔진작업을 아무리 공학적으로 접근을 하든 경험적으로 접근을 하든
작업 후 유저가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이유없는 튜닝이 아닌가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철저하게 유저입장에의 말씀이오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초보 튜닝 마니아로써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려도 되는 것인지 해서 글 남깁니다.. ^^
포팅시 포트부분의 정확한 화염전파속도와 텀블유도과정, 용적을 계산하기 위해.. 주사기와 제반 액체도구를 활용합니다.
각 밸브의 가공, 코팅 과정에서도, 공기유입속도와 화염의 전파속도,형상을 고려하여 데이타와 손끝의 감각을 활용.. 경험에 의한 상상력으로 마무리를 진행하는데
위의 두 문장에서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화염전파속도가 어떻게 주사기 + 제반 액체 도구로 측정되는지 궁금합니다.
2. 통상적으로 흡기계를 설계할 때 텀블이나 스월 또는 이 두 가지가 섞인 복합 유동이 있고 유동의 강도가 커지면 mean flow coefficient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내기 이후의 사진만 존재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만. 순정의 흡기계를 바탕으로 어떻게 유동의 강도를 줄이셨는지 간략하게 팁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3. 화염전파는 스파크 점화 엔진에서는 초기 화염의 시작이 스파크 플러그에서 시작하지만 초기 화염의 면적및 형상등은 매우 차이가 심하고 화염이 발달 한 후에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면을 고려하셨는지 또한 고려하셨다면 어떻게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