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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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떤 분께서 질문을 하셔서(종권님이라고 말씀드리진 못하겠네요^^)
답변쪽지를 쓰다보니 꽤 장문이 되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공개적인 장소에 게시하면 반발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 내용이 있어서 일부 삭제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91년식 1.6 우핸들 수동이었습니다.(형식명 NA6CE) 그것을
기준으로....................
1.퍼포먼스
가속력:투스카니 2.0 수동 흡배기튠 차량과 롤링스타트 하면 리밋걸리는 180km까지
같이 갑니다.^^ (아마 정지-출발에서는 앞서나가지 싶습니다.)
가벼운 엔진과 경량차체, 타이트한 기어비(5단 100km/h때 3500rpm정도)로 인하여
객관적으로 느린 차지만 상쾌하게 가속해 줍니다.
연료차단되는 180까지 머뭇대는 지점 없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하고 일정하게
올라가 줍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유노스로드스터는 뭐니뭐니해도 뚜껑까고
80km정도로 구불구불한 산길이나 해변도로를 달리는 것이 최고로 즐거운 영역
입니다. 고속으로 달리면 조금 불안합니다.
회전질감:레드존이 7500rpm부터인가(기억이 가물^^)인데 시원스레 회전합니다.
고회전에서도 4기통 양산자동차엔진 치고는 매끄러운 편입니다. 억지로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상쾌하고 경쾌하게 상승합니다. 엔진에 무리가는 느낌도 없습니다.
브레이크:용량이 작은 편이지만, 무게에 비해 절대적인 제동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브레이크답력이 매우 리니어하여 컨트롤성이 좋습니다.(처음 구입하고 바로
임계브레이킹이 가능하였습니다.) 애프터마켓 패드 및 브레이크액만 교환 해
주셔도 와인딩에서는 필요충분합니다. 고속제동력도 괜찮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용량자체가 작다보니 발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경량인데 비해 브레이킹 밸런스
는 좋은 편입니다.(모 경쟁차종처럼 불안한 피쉬테일현상 이런 것 없음)
2.즐거움
일단 귀여우니 시각적 즐거움이 크고, 하늘을 볼 수 있고, 햇살과 바람을 벗 삼을 수
있어 즐겁고, 가볍고 경쾌해서 매우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차량입니다.
특히 센터부근 스티어링 반응성이 거의 즉답식입니다.
작은 차체로 칼질에 유리하며 미러가 일반 차량보다 더 뒷쪽으로 있어서(우리가
일반차량 사각지대 확인할 때 상체를 앞으로 약간 앞으로 숙여 확인하는 효과)
사각지대의 공포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차량입니다.
초기 구입비용이 저렴한 편이고, 유지비가 적게들며, 대부분의 소모품이 구형 기아차와
호환되므로 지갑을 열 때 마다 흐믓한 차량입니다. 연비도 운전재미에 비해서는 작게
듭니다.^^
(간간히 상쾌하게 4~5000rpm까지 스프린트 해도 시내주행 8~10km정도이며,
고속도로 100km 정속시 13~14km정도 냅니다. 배기량과 경량차체인 것에 비해
연비가 훌륭치 않은 것은 타이트한 기어비에 기인합니다.)
3.메인터넌스
아시다시피 로드스터엔진은 세피아계열 DOHC엔진과 형제엔진입니다. 호환되는 품목은
제가 알고있는 것을 대충 열거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배전기, 에어플로센서, 헤드개스킷, 점화플러그, 케이블, 오일필터: 세피아계열
1.5dohc와 호환
(2)프런트 디스크: 아벨라용 프론트 디스크 100% 호환
(3)프런트 패드: 뉴그랜저용 리어패드와 호환(확실친 않습니다.^^)
(4)헤드라이트:갤로퍼, 록스타, 포터등과 완벽호환
(규격제품이기 때문입니다.)
(5)클러치부분:확실친 않지만 캐피탈 여러 배리에이션 중
하나와 호환된다고 합니다^^
(6)에어필터:현대엑셀 MPI용과 호환
일단 제가 기억하는 호환품목은 다 적어보았고, 유노스동호회 가시면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사고만 나지 않으면, 국산차 유지비로 저렴하게 탈 수 있는
차량입니다.
4.실용성
실용성은 솔직히 '끔찍'한 수준입니다^^
배기관 및 엔진룸 열기 실내유입 및 캔버스 탑으로 여름에는 죽음입니다. 트렁크 너무나
작아서 예전에 유행하던 '롱빽' 중간싸이즈 하나면 꽉 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의자 뒷공간도 협소하기 짝이없어 고작 여자 핸드백이나 놓아두면 딱 좋습니다^^
5.총평(반말입니다. ㅋㅋ)
퍼포먼스
가속력: 오~ 상쾌한데? 느린 것 같아도 결코 안느려~
핸들링: 오~ 내가 경험해 본 최고의 핸들링 머신!!! 꼭 카트에 탄 것 같애~
브레이킹: 오~ 컨트롤성 최곤데? 초고속 영역에서 발힘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이 차의 전공은 어디까지나 중, 저속 와인딩전문이라구~
즐거움: 이 정도 가격에 이만큼의 즐거움을 가진 차는 세상에서 이 차가 유일 해!! 거의
공짜라는 느낌!! 엘란과 많이들 비교되는데...글쎄...내 생각은 달라.....
이차야 말로 정통 경량스포츠로드스터의 교과서 적인 존재야!!
실용성:이 차에 실용성을 언급하다니...용감하군!!!!!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있으신 분 쪽지주세요^^
2007.03.25 21:28:29 (*.106.219.113)

13살 된 녀석 타고 다니지만 아직도 쌩쌩 합니다.
뭐 단점인 트렁크의 경우 스페어 타이어가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후속 모델인 NB 시리즈는 트렁크쪽을 재설계해서 보통 승용차 처럼 스페어 타이어를 바닥에 묻어버리는데 성공했죠. NB 정도되면 사과상자 2개 정도는 들어 갈듯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단점인 소프트 탑의 비닐..역시 NB 시리즈에서는 열선 유리로 교체 되었습니다. NA 유저들도 NB의 '호로'를 이식해는 방법으로 개조하기도 하구요. (소프트 탑의 프레임이 호환이 되지 않는지 대부분 그렇게 하더군요.)
가볍다 보니 의외로 타이어만 인치업 해도 스티어링의 반응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달라집니다. 15→14로 인치 다운 했는데 파워스티어링 펌프이 고장난게 아닐까 할 정도로요..
13살이나 먹다보니 노화로 인한 질환 외에는 아직 큰 탈없이 잘 돌아다니는 녀석 입니다.ㅋㅋ
뭐 단점인 트렁크의 경우 스페어 타이어가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후속 모델인 NB 시리즈는 트렁크쪽을 재설계해서 보통 승용차 처럼 스페어 타이어를 바닥에 묻어버리는데 성공했죠. NB 정도되면 사과상자 2개 정도는 들어 갈듯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단점인 소프트 탑의 비닐..역시 NB 시리즈에서는 열선 유리로 교체 되었습니다. NA 유저들도 NB의 '호로'를 이식해는 방법으로 개조하기도 하구요. (소프트 탑의 프레임이 호환이 되지 않는지 대부분 그렇게 하더군요.)
가볍다 보니 의외로 타이어만 인치업 해도 스티어링의 반응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달라집니다. 15→14로 인치 다운 했는데 파워스티어링 펌프이 고장난게 아닐까 할 정도로요..
13살이나 먹다보니 노화로 인한 질환 외에는 아직 큰 탈없이 잘 돌아다니는 녀석 입니다.ㅋㅋ
2007.03.25 21:30:59 (*.106.219.113)

참고로 일본에서는 1.8의 부품을 1.6에 이식하는 케이스도 좀 있더군요. 브레이크 시스템이라던가 1.8의 6속 TM 등을 말이죠..
저도 이 녀석 오래 타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아이템 입니다만..
저도 이 녀석 오래 타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아이템 입니다만..
2007.03.25 22:20:53 (*.148.33.122)

으으음.. 세원님. 쪽지로 주셔서 아주 감사했더니 여기 아주 이렇게 공지를? ㅎㅎ
철식님 노화로 인한 질환 어떤 게 생기나요?
이 차 무게가 얼마정도입니까?
철식님 노화로 인한 질환 어떤 게 생기나요?
이 차 무게가 얼마정도입니까?
2007.03.25 23:42:26 (*.39.183.189)

엘란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엘란 M100은 마쯔다 로드스터에게 여러가지 면에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지요. 마쯔다 로드스터는 1세대 엘란을 철저히 분석해서 약간은 레트로 디자인이지만 다른 면에선 아주 우수하게 태어났다면, 2세대 엘란은 백본 기반의 로드스터라는 전통만으로 엘란이란 이름을 붙이고 너무 실수 했지요. 테스트를 보면 Skidpad 등 일부에서 초기형 로드스터에 비해 엘란이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오지만 세원님의 말씀대로 컨트롤의 용이성, 반응의 리니어리티에서 로드스터가 훨씬 앞섭니다...^^ 결국은 차 자체로 보면 로드스터가 훨씬 재미있다는 결론이지요.. 개인적으로는 Peter Stevens가 디자인하고 Lotus가 제작했었다는 이유로 엘란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기아 자동차가 한때 가졌던 그 비전까지. 제가 이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건 그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것 밖에 해줄 수가 없더라구요.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이 세 가지 때문에 여전히 엘란을 택할 것 같다는...ㅠ.ㅠ 물론 일상에선 다른 차를 타고다니지만 말입니다.
2007.03.26 11:34:17 (*.250.131.10)

저도 예전에 1.6 초기버전을 한번 서울에서 제천까지 몰아본 경험이 있는데 일반 승용차와는 확실히 다른 가볍고 역동적이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와인딩시 왠지 프론트쪽이 좀 미국의 예전 롱노즈 로드스터들 같이 스티어링 반응이 저멀리 앞에서 반응하는 느낌이 들었구요, 작은 엔진이지만 생각보다 활기찬 주행이 느낌표를 여러번 떠오르게 했습니다. 싼 가격에 운전 재미로 치자면 이놈을 따라올 차가 얼마 없을듯합니다. 손목만 까딱해도 모든 단수가 들어갈 만큼 숏스트로크의 시프트레버 감각도 멋졌고,
무엇보다 소프트탑 오픈 드라이빙 시의 그 느낌은 정말...
표세원님의 말씀대로 80내외의 속도로 와인딩을 타는것이 가장 즐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속주행은 솔직히 가벼운 차체와 저배기량 때문인지 좀 불안하고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하체부분으로 들어오는 열기도 조금 부담스러웠구요.
아뭏든 제가 만약 세컨카로 로드스터를 들인다면 로터스엑시즈나 케이트햄 세븐같은 경량하드코어 로드스터 보다는 무난하고 편안(?) 하면서도 저렴한가격으로 즐겁게 달릴수있는 미아타를 고를겁니다.
무엇보다 소프트탑 오픈 드라이빙 시의 그 느낌은 정말...
표세원님의 말씀대로 80내외의 속도로 와인딩을 타는것이 가장 즐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속주행은 솔직히 가벼운 차체와 저배기량 때문인지 좀 불안하고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하체부분으로 들어오는 열기도 조금 부담스러웠구요.
아뭏든 제가 만약 세컨카로 로드스터를 들인다면 로터스엑시즈나 케이트햄 세븐같은 경량하드코어 로드스터 보다는 무난하고 편안(?) 하면서도 저렴한가격으로 즐겁게 달릴수있는 미아타를 고를겁니다.
2007.03.26 19:51:36 (*.159.88.123)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종권님^^
다만 A필러 왼쪽 끝과 오른쪽 끝 탑이 만나는 부분은 비올 때 창문 열었다 닫으면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희안하게도 창문 한번도 안 열면 안샙니다.)
다만 A필러 왼쪽 끝과 오른쪽 끝 탑이 만나는 부분은 비올 때 창문 열었다 닫으면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희안하게도 창문 한번도 안 열면 안샙니다.)
2007.03.26 20:24:20 (*.106.219.113)

노화 현상이라고 해봤자 다른 차량이 격는 일반적인 문제들입니다.
개스킷의 노후로 엔진 오일이 센다거나..
슬슬 나이 먹은 차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들이죠.
뭐 일본의 경우 2년 마다 하는 차량 검사 때문에 최소 2년에 한번은 일부 부품들을 탈착해서 점검 합니다. 운 좋으면 교체 없이 그냥 넘어 가는데 저의 경우는 인수한 시점이 전부 딱 들어맞는 시기였던지라...ㅜ.ㅜ.(아직도 일부 부품은 교환 대신 오버홀로 때우고 있습니다.)
세원님이나 지용님의 의견과는 좀 반대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고속주행에도 별 불안감이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50Km/h로 장시간 항속을 했었지만 불안감 보단 지루함이 더 컸으니까요.ㅋㅋ 엔진 출력은 리미트가 걸리는 180km/h 까지 충분히 밀어줄 정도가 되지만 공기를 가르는 소음 때문에 자동적으로 포기하게 되더군요. 130 정도부터 시끄러워지기 시작해서 150까지는 그럭저럭 들을 만한데 그 이상으로는 무리더군요. 엔진 소리보다 바람소리가 더 세더군요.ㅠ.ㅠ. 제차가 하드탑 달린 물건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녀석 몰고 다니면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인데 제가 살고 있는 토치기현에는 마츠다 부품 센터가 없다는 현실...우리나라로 치면 하나의 '도'에 해당되는 행정 구역인데 말입니다.
그것도 명색이 일본 이고 국산차 메이커인데 말이죠.
개스킷의 노후로 엔진 오일이 센다거나..
슬슬 나이 먹은 차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들이죠.
뭐 일본의 경우 2년 마다 하는 차량 검사 때문에 최소 2년에 한번은 일부 부품들을 탈착해서 점검 합니다. 운 좋으면 교체 없이 그냥 넘어 가는데 저의 경우는 인수한 시점이 전부 딱 들어맞는 시기였던지라...ㅜ.ㅜ.(아직도 일부 부품은 교환 대신 오버홀로 때우고 있습니다.)
세원님이나 지용님의 의견과는 좀 반대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고속주행에도 별 불안감이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50Km/h로 장시간 항속을 했었지만 불안감 보단 지루함이 더 컸으니까요.ㅋㅋ 엔진 출력은 리미트가 걸리는 180km/h 까지 충분히 밀어줄 정도가 되지만 공기를 가르는 소음 때문에 자동적으로 포기하게 되더군요. 130 정도부터 시끄러워지기 시작해서 150까지는 그럭저럭 들을 만한데 그 이상으로는 무리더군요. 엔진 소리보다 바람소리가 더 세더군요.ㅠ.ㅠ. 제차가 하드탑 달린 물건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녀석 몰고 다니면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인데 제가 살고 있는 토치기현에는 마츠다 부품 센터가 없다는 현실...우리나라로 치면 하나의 '도'에 해당되는 행정 구역인데 말입니다.
그것도 명색이 일본 이고 국산차 메이커인데 말이죠.
2007.03.26 23:21:17 (*.206.228.32)
세원님이나 지용님의 의견과는 좀 반대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고속주행에도 별 불안감이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50Km/h로 장시간
항속을 했었지만 불안감보단 지루함이 더 컸으니까요.ㅋㅋ
<==== 무쏘와 비교하면 당연히 그렇겠죠....아무래도 무쏘를 오래 타셨으니....^^
그렇다고 유노스가 초고속영역에서 쾌적하진 않습니다.
고속주행에도 별 불안감이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50Km/h로 장시간
항속을 했었지만 불안감보단 지루함이 더 컸으니까요.ㅋㅋ
<==== 무쏘와 비교하면 당연히 그렇겠죠....아무래도 무쏘를 오래 타셨으니....^^
그렇다고 유노스가 초고속영역에서 쾌적하진 않습니다.
2007.03.26 23:25:00 (*.206.228.32)
엘란 오너님들께 돌 맞을 각오를 하고 제가 느낀대로 쓰겠습니다.
일단 엘란 개성있고 재미있는 차 중의 하나지만.....
유지보수 측면에서 너무나 어려운 차이기 때문에 저는 한 번 타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떨어져나가는 웨더스트립 고무들 하며....
여기저기 벌어지고 찌그덕 대는 차체....
그렇다고 핸들링이 로드스터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상태좋은 엘란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 상태좋은 엘란이 극히
드물며, 있다손 치더라도 상태가 좋으면 비싸기 때문에T_T
일단 엘란 개성있고 재미있는 차 중의 하나지만.....
유지보수 측면에서 너무나 어려운 차이기 때문에 저는 한 번 타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떨어져나가는 웨더스트립 고무들 하며....
여기저기 벌어지고 찌그덕 대는 차체....
그렇다고 핸들링이 로드스터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상태좋은 엘란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 상태좋은 엘란이 극히
드물며, 있다손 치더라도 상태가 좋으면 비싸기 때문에T_T
2007.03.27 00:12:14 (*.68.53.185)

세원님,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는 자리인데 돌을 맞다니요. 저는 그냥 양산차와 수제작 차량이 다른 퀄리티 스탠다드를 가지고 있고 1989년 차량이니 그러려니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웨더스트립은 정말 최악입니다. 이상한 스폰지..나.부.랭.이. 잡아 당기면 뜯어집니다.. 감쪽같이 보수 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사실 저도 상태 좋은 로드스터를 찾았다면 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메인터넌스 측면에서는 평소 타는 NF나 S60보다 불편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최근 2년 정도 사이에 오히려 부품 수급이 더 편해지고 있거든요. (제가 알기론 센터페시아와 프론트 어퍼암이 재고 없다고는 들었는데..)
2007.03.27 00:16:11 (*.68.53.185)

그래도 주변 사람에게 엘란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허접한 내장에 대한 이해와 세심한 관리를 감당하라고 하기엔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차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떨어졌으니 부담없이 한번 사보자..하시는 분들 말고 정말 엘란이 좋아서 가지고 계실 분들만 쭈우욱~~가지고 20th 엘란데이 한번 해보는게 꿈입니다..ㅋㅋ
2007.03.27 07:41:09 (*.206.228.32)
경모님 그래도 돌 안던지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제가 느꼈던 엘란에 대한 감성은 타보았던 엘란이 사고차 여서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 정말이지 며칠간 타면서 엘란은 결코 겉멋으로 타는 차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오너의 무한한 애정이 있어야....^^
어쩌면 제가 느꼈던 엘란에 대한 감성은 타보았던 엘란이 사고차 여서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 정말이지 며칠간 타면서 엘란은 결코 겉멋으로 타는 차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오너의 무한한 애정이 있어야....^^
2007.04.28 12:41:15 (*.145.77.43)

헐..MAZDA Eunos Roadster 작고 깜찍해서 여성분들이 타면 딱일것 같아요..출력도 나름대로 만족시킬것이며 그렇다고 절대로 안좋다고도 말할 수 가 없죠...이차는 누가타느냐에따라 그 재미가 천차만별..(뭐든 그렇겠지만) 절대로 깜찍한것 같은데 의외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갠적으로 타봤을때...느낀점들이죠... 한때 MAZDA Eunos Roadster 카페도 많이 생겼는데..요샌 거의 죽은듯 합니다.
엘란은 타기 힘든 차중 하나라고 생각되요...어설프게 스포츠 드라이빙 한답시고 했다가는
정말...돈깨지기 쉽상이고...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고르게 갖춘 차라...
저도 몇번 타본게 다라서....헐....
엘란은 타기 힘든 차중 하나라고 생각되요...어설프게 스포츠 드라이빙 한답시고 했다가는
정말...돈깨지기 쉽상이고...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고르게 갖춘 차라...
저도 몇번 타본게 다라서....헐....
저도 여건이 되면 꼭 가지고 싶은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