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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멤버 정봉근 입니다.
여러분이 만류에도 불구 하고 신형 모하비를 계약 했습니다.
그러나 ....
이틀이 지나서 포기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같은 엔진을 또 타기에는 여러모로 걸리더군요.
검은색 풀옵으로 계약했는데 ...
차 사면서 이렇게 고민이 많이 되기는 처음이네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천천히 생각을 다시 해 봐야겠습니다.
메이커가 3리터 디젤 트원터보만 만들어 준다면 소원이 없겠는데요.
이렇게 신형 모하비는 날라갔습니다.
당분간 베라나 더 이뻐해 줘야 겠습니다.

m50d 381 마력짜리, 트라이 터보.... 차량 가격이 3 배입니다.
SUV 에 그런 엔진을 달고, 국내의 도로 상황에서 ... ㅠㅠ
모하비나 베라와 비교할 수 있는 급은 아니지요~
회사차인 3.8 개솔린 4륜 모하비를 종종 몰았습니다. (중동 주재원 당시)
200 도달하면 미션이 쿵! 하면서 기어 빠지는데 그 이질적인 느낌이 참....
한국에선 모하비가 큰 차지만 해외 나가면 더 큰놈들이 하도 많아서 놀랍지도 않아지더라고요.

초창기 모델에는 ZF6HP26 이 들어갔지요.
7 억 짜리 롤즈로이스 팬텀에 장착했던 미션입니다.
최대 허용 토크가 70 대 중반,, ( 단위는 Kgf.m )
보기 힘든 사례였군요.
제가 모하비 6단 모델 타구요.
저 아시는분이 베라 2분이 타셔서 한번 몰아본적이 있는데요
같은 엔진이라도 셋팅값이 다른지 순수 엔진으로 봤을때는 모하비가 더 잘나가는거 같았습니다

prime mover | Speeds (forw.) | Input torque (Nm | |
6HP19 (PDF, 289.1 KB) | Standard / 4 Wheel | 6 | 450 |
6HP21 (PDF, 289.7 KB) | Standard | 6 | 440 |
6HP26 (PDF, 302.3 KB) | Standard / 4 Wheel | 6 | 650 |
6HP28 (PDF, 289.8 KB) | Standard | 6 | 650 |
6HP32 (PDF, 299.9 KB) | Standard / 4 Wheel | 6 | 750 |
기존엔진이 s엔진인지, s2엔진인지는 모르겠으나 s엔진에서 s2엔진으로 변경되었을 때 확실히 정숙해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라크루즈와 모하비가 지향하는 성향은 확실히 다르다는게 체감이 됩니다.
엔진출력면에서는 후륜기반의 모하비가 토크의 느낌이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스펙상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실제로도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승차감은 베라크루즈가 모노코크바디라서 모하비대비 확실히 승용차의 그 느낌처럼 좋았습니다.
(2열 승차감은 베라크루즈가 역시^^)
만약 험로를 즐기시는 타입이라면 무조건 프레임바디의 모하비로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모하비가 승리라고 생각이됩니다^^
출력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면... 맵핑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모하비가 출력올리기에는 유리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전륜은 한계가 있어서...
트윈 터보가 싱글보다 모든 면에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단, 부품이 많으면 고장율이 높아지고, 향후 유지비가 더 올라갑니다.
디젤엔진은 초반 토크가 높아서 굳이 트윈씩이나 필요할 지도 의문이고요.
현기의 S, S2 엔진은 보쉬 피에조 인젝터 1600 바, 1800 바가 들어가는 명품 대열에 속하는 엔진입니다.
이미, 내구성도 검증되었지요.
S 엔진의 싱글터보는 볼 베어링이 아닌 플로팅 이라는 것..
냉각수 순환 방식이 아니라서, 냉각 성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데,
베라와는 달리 모하비는 터보의 위치가 엔진 열을 직접 받는 위치에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하비의 3.0 디젤 6 기통 싱글 터보 엔진은 독일산 동급 엔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유지 관리비에서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