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글 수 1,578



안녕하세요. 테드에는 글은 처음이구요.
이번에 교환한 브릿지스톤 아드레날린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사이즈는 215/45.17이구요. 차종은 아버님의 구형 Audi A6 2.0입니다.
아버지께서 좀 밟으시는 스타일이라 한 3년전에 중고 17인치 아우디 휠을 구해서 끼워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이전에는 컨티넨탈 스포츠 컨텍2를 신었기 때문에 많은 타이어와는 비교가 좀 힘들지만 컨티넨탈과는 좀 비교해볼 수 있겠네요.
일단 타이어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친구차가 엘리사인데, 그 친구가 225/45.17을 교체하고 좋다는 권유를 받았고, 저 개인적으로도 아버지와 제가 현재까지 3000km정도를 탄 경험에 비추어 가격대비 거의 최고의 타이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버지께서 원래 컨티넨탈에 아주 만족하셨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녀석으로 알아보라고 하셨던데다가 보배에 년식이 좀 된 신품 매물들이 좀 있었거든요.
사실 친구가 권하지 않았다면 그냥 또 컨티넨탈이나 아니면 미쉐린 중에서 골랐을지도 모릅니다.
타이어는 장안평에서 교체했는데, 일단 타이어의 생긴모습이 좀 특이하다는 점과 안팍의 무늬가 다른 스타일은 컨티넨탈과 같은데, 좀 더 뭐라고할 까 디자인에 신경을 쓴 것처럼 보였습니다.
컨티넨탈보다는 무게가 좀 가벼웠고, 장착해 놓고 보니 역시 새 타이어라 뽀송뽀송하더군요.
장착하고 시내를 주행하는데 컨티넨탈이 상당히 마모되었던 상태였고 타이어가 생각보다 아주 고르게 닳아주지 않아 좀 시끄러웠었는데, 아드레날린으로 교체하고 일단 소음이 현저히 줄었다는점이 좋았습니다.
공기압이 34psi여서 그런지 기대보다 그리 딱딱하지 않고 컨티넨탈보다 노면도 덜 타서 가끔 어머니가 운전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좋아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잠시 몰아본 후 아버지께 차를 전달해드렸고, 며칠 타보시더니 아주 좋다고 하시면서 타이어 교체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덕에 저도 기분은 일단 좋았습니다.
엘리사 타는 친구가 와인딩을 자주 다니는데, 얼마전 그 친구와 함께 와인딩을 갈 일이 있어서 코너링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전 앞서가는 친구의 엘리사를 따라가는 입장이어서 성능의 열세는 분명히 있었지만 그래도 컨티넨탈과 비교해 좀 더 끈적끈적하게 잡아도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친구 역시 워낙 와인딩을 좋아하는지라 타이어를 이거저거 많이 써봤는데, 가격대비로는 성능이나 내구성이 최고라고 칭찬을 많이했고, 저 역시 이번 기회에 아드레날린의 접지력만큼은 확실히 인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좀 심하게 잡아돌려도 소음이 나지 않는다는 점과 친구와 제법 심하게 탔는데도 사이드월이 강해서 그런지 사이드월이 땅에 닿은 흔적도 없더군요.
브릿지스톤이 중가 정도의 스포츠 타이어로 내놓은 아드레날린 처음에는 이름이 이상해서 별 관심이 없었지만 써보니 역시 F1에 타이어 공급하는 메이커라서 그런지 가격이상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 계신 고수분들만큼의 경험이 없어 좀 더 자세한 비교는 좀 어렵지만 아드레날린의 성능에는 충분이상의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7.26 05:39:36 (*.110.152.137)
포텐짜 G3 후속이라고 하던데, 모양으로 봐서는 V형이 아니라서 빗길 배수성도 좋을 것 같네요.^^ 현재 미셰린 pp2쓰고 있는데 V급이라서 좀 달리면 뜨끈뜨끈하더군요. 다음번엔 이놈으로 한번..^^
2007.07.26 12:15:19 (*.55.192.254)

저도 세단(G35구형)에 끼워보려고 주문했는데, 두번씩이나 헛탕을... 아직 그 사이즈가 입고 안되었다나요... (토요일에 또 가는데 확인해봐야겠네요.) 일단, 가격이 매력적이었습니다. 225/55R17이 15~6만원선? 동남아산이라서 싸다는 소리도 들은거 같은데, 일본산이 아닌가요?
2007.07.26 15:49:38 (*.187.30.2)
김충현님 ^^ PP2가 V급인가요? 사이즈별로 조금씩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PP2는 V급 아닌거 같아서요. 흐~
2007.07.26 16:20:13 (*.214.84.253)

제가 쓰는 사이즈도 PP2 / RE001 공히 W급이더군요.
속도등급에선 왠만하면 Y급인 한국타이어가 가격대비 훌률하죠...
설마 속도등급 대충 써 놓기야 하겠습니까? ^^;
속도등급에선 왠만하면 Y급인 한국타이어가 가격대비 훌률하죠...
설마 속도등급 대충 써 놓기야 하겠습니까? ^^;
2007.07.26 16:42:54 (*.8.27.5)

와 .. 이 포텐자 아드레날린.. 지면광고 보고 욕심이 났었는데 .. 역시 멋지군요
저는 얼마전에 한국타이어 R-S2 끼웠습니다
전에는 요코하마 ES100에 비교해서 .. R-S2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왠지 외산타이어가 낫지않을까 하는 환상에 젖었던 .. ㅋㅋ
저는 얼마전에 한국타이어 R-S2 끼웠습니다
전에는 요코하마 ES100에 비교해서 .. R-S2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왠지 외산타이어가 낫지않을까 하는 환상에 젖었던 .. ㅋㅋ
2007.07.26 20:23:14 (*.192.80.37)
김영진님/오준호님. 전 장안평에서 샀었는데, 머 비품은 아니었고, 미셰린 정품이었는데 V급이더라구요. 240킬로가 한계죠 아마.. 태국산인가 그랬습니다. 규격은 205-50-R15 규격이었습니다. 비교적 낮은 스펙(?) 타이어는 원가절감을 위해서 동남아에서 생산을 하나봅니다. 그래도 빗길 안정성, 어느 정도의 접지력 및 트레드웨어(280) 및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이 만족스러워서 그냥 따땃하니 타고 있습니다. 제차 최고속도 220밖에 안되서요~ ㅎㅎ
2007.07.26 20:50:37 (*.133.138.117)

브리지스톤 코리아에서는 아드레날린이 S03의 후속이라고 하지만
실재로는 G3의 후속인듯 합니다
준수군의 HD를 시승해 보니
웨트그립은 G3보다 살짝 떨어지지만 드라이그립은 한층 강화 되었더군요
네오바보다는 반수아래 RS2보다는 한수위의 그립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신기한점은..
사이드월은 단단한데 승차감은 좋더라는..
접지력은 휼륭한데 안 닳더라는..
안산 서킷 다녀왔다는데 타이어는 그대로.. -_-;;
제 TG에는 Bridgestone PZ-1을 끼워 놓았지만 다음 타이어는
아드레날린으로 정했습니다.. 근데 플레이즈도 안 닳는다는.. OTL
실재로는 G3의 후속인듯 합니다
준수군의 HD를 시승해 보니
웨트그립은 G3보다 살짝 떨어지지만 드라이그립은 한층 강화 되었더군요
네오바보다는 반수아래 RS2보다는 한수위의 그립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신기한점은..
사이드월은 단단한데 승차감은 좋더라는..
접지력은 휼륭한데 안 닳더라는..
안산 서킷 다녀왔다는데 타이어는 그대로.. -_-;;
제 TG에는 Bridgestone PZ-1을 끼워 놓았지만 다음 타이어는
아드레날린으로 정했습니다.. 근데 플레이즈도 안 닳는다는.. OTL
2007.07.26 21:29:04 (*.143.204.114)

제가 처음 브릿지스톤에 눈 뜨기 시작한건 2003년 서울모토쇼에
출시된 G3를 보면서입니다. 국내최초로 장착을 하였고
신기하게도 트레드웨어 수치가 없어서 그립력을 판단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운전을 하면서 느낀점들은 실상 대단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팔방미인은 안돼도 육방미인은
되는듯 드라이그립,윁그립과 소음 승차감을 어느선까지 두루두루
만족 시켜주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워낙 미쉐린의 아성이 있어서
빛을 별로 보지 못한 타이어지만 매니아에게 이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타이어도 드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쉐린을
제일 싫어합니다. 타이어도 개개인의 감성적인 부분이라서
정답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지만 그립과 경제성 승차감을 두루 생각
하시는 그리고 와인딩까지도 생각하시는 매니아에겐 브릿지스톤
상급 씨리즈들은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결국 이 바이러스는
저희 소모임인 DON'T WALK 멤버들에게 전염이 되었고 모임구성원
90%가 브릿지스톤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10명 남짓이지만
암튼 정말 괜찮은 타이어입니다.
P.S 브릿지스톤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출시된 G3를 보면서입니다. 국내최초로 장착을 하였고
신기하게도 트레드웨어 수치가 없어서 그립력을 판단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운전을 하면서 느낀점들은 실상 대단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팔방미인은 안돼도 육방미인은
되는듯 드라이그립,윁그립과 소음 승차감을 어느선까지 두루두루
만족 시켜주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워낙 미쉐린의 아성이 있어서
빛을 별로 보지 못한 타이어지만 매니아에게 이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타이어도 드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쉐린을
제일 싫어합니다. 타이어도 개개인의 감성적인 부분이라서
정답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지만 그립과 경제성 승차감을 두루 생각
하시는 그리고 와인딩까지도 생각하시는 매니아에겐 브릿지스톤
상급 씨리즈들은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결국 이 바이러스는
저희 소모임인 DON'T WALK 멤버들에게 전염이 되었고 모임구성원
90%가 브릿지스톤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10명 남짓이지만
암튼 정말 괜찮은 타이어입니다.
P.S 브릿지스톤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2007.07.27 03:02:35 (*.236.194.24)

저도 아드레 날린이 장착되어진 준수형님의 HD동승시 느낀점이 타이어의 느낌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끈덕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포츠 주행이나 일상주행이나 두루두루 만족감을 주는 타이어 인것 같습니다..
다만 205 40 17 사이즈가 없어서 장착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네요..
스포츠 주행이나 일상주행이나 두루두루 만족감을 주는 타이어 인것 같습니다..
다만 205 40 17 사이즈가 없어서 장착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네요..
2007.07.27 04:38:36 (*.133.99.23)

저도 한 번 끼워보고 싶은데 비대칭 타이어는 가끔 스티어링휠이 쏠릴 때(얼라인먼트는 정상인데 차가 쏠리면 대부분 타이어 탈착해서 뒤집어 끼우면 해결되죠)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