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K7 3.0 GDI 오너입니다.
3.0 GDI의 경우 고RPM 많이 사용하면 위 사진에서 빨간색 부분에 카본때가 많이 낍니다.
아마 길거리 다니시다 보면 흰색 K7 중 그런차 간혹 보셨을거라고 판단됩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건.. 위 사진에 검은색 립스포일러 장착후.... 빨간색 부분에 카본때가 끼는건 그대로인데...
잔량의 카본때가 파란색 전체적으로 미미하게 붙습니다.
그래서 좀 밟고 나면 뒤부분은 전체적으로 세차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ㅠㅠ
왜 이렇게 될까요? 분명 리어립스포일러 때문에 뒤쪽 와류가 변화가 되서 저런 카본때의 분포도가 달라지는것 같은데..
차량 성능 입장 + 뒤쪽 긍정적인 와류 입장에서 본다면 뒤 전체적으로 카본 때가 끼는게
좋은의미인지 나쁜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그닥 좋은 현상이 아니라면 립스포일러를 제거 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차도 순정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는데 다른차들보다 뒤쪽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붙는 편입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그림만 봐도 어느정도 이해는 될겁니다.
https://www.quora.com/How-much-downward-force-does-a-spoiler-produce-and-is-it-significant-enough-to-make-a-positive-impact-on-acceleration?ref=forbes&rel_pos=1#!n=12

해치백은 뒤유리가 거의 수직으로 끊어지면서 뒤유리에 먼지가 많이 묻는것이고 세단은 트렁크 뒤면이 헤치백 처럼 수직으로
끊어지니 같은 원리라고 생각됩니다. 전 지금 뒤유리가 아닌 번호판 있는 뒤면 전체의 빠른 오염이 고민입니다.
리어 접지력이 살려주는 효과의 어쩔수 없는 단점이라면 수긍을 하는데... 리어 접지력 효과도 그닥 뒤면 오염만
심함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땔려고 해요. 근데 제가 와인딩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직빨만 쏘고 있어서
리어 접지력 향상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어 접지력 향상입니다.
제차로 눈오는날 달리면 뒤에 눈덩이가 붙어서 번호 인식불가였습니다.
프로필 상 보이는 SRT-6 말씀입니다.
뒷쪽에 순정윙이 엄청나게 크죠...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취미로 좋아하는 수준이니 (과학적 근거가 있는) 지적 교정 환영합니다. 그림은 모두 구글에서 키워드검색으로 찾은것들이구요.
그림은 립스포일러를 장착했을 때 대충 저런식으로 흐름이 변할거 같은 그림이구요. 저렇게 C필러를 타고 넘어오는 와류를 감소시켜주면 차체 바로 뒤 진공의 면적이 커지게되고 그 진공은 결국 어디선가 채워줘야되는데 차 아래쪽과 아래쪽 양옆으로 넘어오는 공기가 채워주면서 배기가스 배출구를 타고넘어오니 뒤가 더러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요. 왼쪽 그림 보시면 배기구 위치가 와류에 쓸려서 차 뒤로 넘어가는데 오른쪽 그림은 영향이 없는것을 볼수있음. 참고로, 차 뒤가 더러워지는 것 중 검댕만 신경쓰이신다면 아마 립스포일러덕분에 위쪽에서 내려앉는 것들이 덜 붙어서 더 두드러져보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비 오는 날 잘 만든 립스포일러 장착 차량과 미장착 차량은 후방 시야에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물방울이 공기흐름을 정확히 보여주진 않습니다만, 공기흐름이 바뀐게 물방울까지 영향을 줄수있다 정도로 생각을**
그리고 뒤에 먼지 붙는 것에대해 오해가 좀 있습니다. (립 스포일러를 장착한다고 뒤쪽이 깨끗해 질 수는 없습니다 단, ) 립 스포일러를 장착해서 "뒤쪽" "먼지"를 덜 붙게 한다는건 3박스카에서 루프라인을 타고 넘어온 공기가 뒷 유리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데 트렁크가 끝나기 전에 다시 못 붙을 거 같으면 마치 트렁크 박스가 없는 왜건처럼 뒷유리 상단부터 아예 흩어져버리는데요 여기서 트렁크를 연장해주는 효과의 립스포일러를 붙여주면 (사진은 윈드터널 개발한 순정 스포일러)
(천장에서 뒷유리로 내려가는 각도는 같은데) 공기가 뒷유리 하단까지 열심히 붙어 있다가 하단에서 어쩔 수 없이 잠깐 떴다가 트렁크로 넘어오면서 다시 차체에 붙고 차체를 떠날 때는 난기류가 아니고 깔끔하게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 난기류 속에서 정체되어 있던 위에서 내려앉는 오염물질의 대부분이 공기 흐름을 타고 차 뒤쪽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뒷유리 및 후방시야 개선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트렁크에는 무슨 짓을 해도 뒷면은 더러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더더욱.
실험 자료는 어디 있는지 못찾겠는데 렉서스 LS400에 윈드터널 실험한 사진이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빠져나가는 공기는 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력이 빠르고 이것들이 먼지가 달라붙을 시간을 주지 않고 쓩 지나가니까 먼지가 덜 내려앉는 겁니다. (아래에서 올라와 붙을건 그대로 와서 붙음)
지금까지 얘기한 건 수평 스포일러고 번외로 여기서 각도를 조절하면 얼마나 일찍 흐름이 차체에서 떨어지는지 조절할 수 있고 면적이 어느정도 되면 각도를 올려서 트렁크 뚜껑이 길어지고 높아진 효과를 볼수도 있구요.
대충 녹색-고기압, 적색-저기압, 하늘색-더저기압, 남색-더더저기압,난기류 같네요
진한 남색부분을 보시면 왜 카본이 묻는지 좀 이해가 되실듯합니다.
질문하신분 립스포일러 어떻게 생긴걸 어디다 다셨는지 사진을 올려주시면 좀더 (온라인 상으로)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제가 무딘건지... 전혀 상관없던거같던데요 ㅋㅋ 진짜 미세하게 차이는 있을거 같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