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종은 TG 270 6단입니다
원래 매뉴얼상 권장점도는 5W20입니다만 운전성향이 그리 느긋하지는 못해서 0W40을 쓰고있습니다.
요 근래들어서 노킹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기계적 문제(점화계통 등)는 별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이고 기름도 몇번 바꿔넣어보았지만 여전합니다.
권장점도에서 많이 벗어나면 CVVT의 구동에 문제가 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글을 보았었는데
엔진오일로 유발된 밸브타이밍의 미세한 차이로 노킹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회원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모빌원 0W40보다 레드라인 5W20이 더 엔진 보호능력이 뛰어납니다. 좋은 오일 20점도로 한번 교환해보시고 느껴보셔도 좋을거같네요. 점도랑 노킹이랑은 거의 상관이 없을거고 (엔진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점도때문에 밸브타이밍이 좀 달라질 수는 있겠네요.
가솔린 차량과 디젤차량은 다른 매커니즘으로 엔진노킹이 발생합니다. 가솔린 차량 직분사의 경우에피스톤의 오일링으로 연료가 일부 남아 있어서 이 부분이 착화이전에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휘발유의 일부가 조기 점화를 일으켜서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디젤의 경우는 연소 후 발생되는 탄화물이 표면에 퇴적되면서 그 안에 미세하게 연료가남아 있어 폭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경우 다 엔진 블록의 온도가 과열이 되면 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TG 270은 가솔린 엔진인데 점화계통도 교환했고, 연료도 변경한 것으로 보아 연료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엔진은 Direct Injection 엔진도 아니므로 DI 엔진에서 나오는 노킹현상은 아닙니다. CVVT 경우는 밸브개폐타이밍을조절함으로써 최적의 연소조건을 맞추기 위한 기술인데 엔진오일의 점도로 밸브개폐타이밍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0W40의 경우는 저온과 상온에서 점도가 매우 묽은 상태인데 만약 가속을 많이 하거나 시동을 걸자마자 급가속등을 하게 되면 엔진오일의 산화를 빨리 촉진시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열산화에 의한 슬러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엔진내부에 퇴적이 쌓이고 저점도 엔진오일의 미세한 양의 퇴적물이 머물고 있다가 노킹 현상을 발생시킨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제조사의 추천에 맞게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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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윤활유 개발자 출신 해외박사가 답변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