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행정이 또 한건 했군요 ㅋㅋㅋ... 배기가스 분석해서 오염물질만 기준치 이하로 나오면 되지, 그걸 어떻게 기준치 이하로 뽑느냐까지 간섭하는 스타일이 맘에 안 듭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한국이 싫어서 떠난 이유 중에 하나가, 원하는 걸 말하면 되지(NOx 얼마 이하로 배출해라) 사사건건 정부가 간섭하려(제조사에서 만들었으니 니돈주고 니가 열심히 일해서 산 차 건들지 마라) 들어서 입니다.

제가사는곳은 자동차 정기검사/배출가스검사가 존재하지 않고 매년 차 시세의 3%내외 해당하는 재산세만 내면 번호판이 갱신됩니다.  근데 촉매 젖은차, 오일때는차가 너무 많아서 (주행중 악취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솔직히 뭔가 규칙이 필요한 거 같고, 배기가스는 이미 휘발유값에 부담금이 포함되어 있으니 튜닝해서 기름 많이 먹으면 먹는거고, 안전검사쪽으로 해서 헐거운 서스펜션은 의무교체 시키고 OBD2 스캐너로 찍어서 이상 없으면 (안전검사니까) 그냥 통과시키는 쪽으로 하면 대다수의 차알못들이 타는 차는 상식적 수준으로 유지관리가 되고 튜닝할 사람들은 불편함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OBD2니까 하네스 커넥터에 저항 꼽아서 통과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법은 100% 적용되라고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솔직히 한국에서 저런 말도 안되는 법이 나오고 하는것이 자동차를 과학적으로 바라봐서 뭘 튜닝할까라기보단 얼마 들이면 뭐가 좋다 카더라 에 의존해서 차를 개조하는 문화가 외국에 비해 뭣도모르고 돈만쓰는쪽으로 편향되어있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비자(유권자)들이 차를 그렇게 바라보는데 정치인이 더 모르면 몰랐지 따져봐줄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요. 아니면 뿌리부터 잘못된걸까요? 한국의 자동차문화를 파악하고 필요한 법규를 만드는 대신, 자동차도 없는 나라에 일본 법을 들여와서 따라하면서 사람에 법을맞추는게아니라 법에 사람을 맞춰가도록 강요하는...

ECU튜닝도 불법인가요??

어떤처벌을 받죠?

현기에서 ecu 업체를 하나 만들려고 하는걸까요...

제 경우에는 바이크 정기 검사가 돌아 왔습니다.

바이크의 경우 경음기소음, 배기소음, 배기가스 항목이 이렇게 3가지 검사하는데요.

전 배기소음은 98db로 구변 받은 상태이고 배기가스는 규정치에 한참 미달입니다.

규정치 대비 1/6 수준인데 촉매가 없다고 합격이 안된다내요. 전주가 풀시스템으로 교체한걸 구입을 했더니 촉매가 없내요.

요즘 검사때문에 촉매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규정된 허용치 안으로 측정이 되면 통과 시켜줘야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매핑에 강한 엔진이라는 것이 구형엔진이에요. 두껍고 무겁고. 설계관점에서는 최적화를 하는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던 시절 얘기고 그걸 일찌감치 잘한 도요타 엔진은 튜닝하면 깨지는 엔진이 되는 거고.. 그걸 르노에서 돈 안줘서 못해서 두툼하고 덩치 큰 닛산 엔진은 여전히 튜닝빨 잘 받고 터빈 큰 거 얹어도 잘 버티는 거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