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쉬는날에 두부배달 하는 용도로 차량을 생각중입니다
예산은 1천만원 전후로 생각중이구요
e46 318 자동 16만킬로 2001년식
엘리사 수동 17만킬로 2002년식
가격은 엘리사가 절반정도 쌉니다
46은 후륜+썬루프 라는 메리트가
엘리사는 6기통+수동 이라는 메리트가 있네요.
두대 모두 수시로 예방정비와 관리해 온 내역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2000년대 초중반의 중형 lpg를 살까 고민도 되지만
일년 주행거리가 2만킬로는 안될 것 같아서 우선 보류중입니다.
어떤 선택을 할까요??

e46이 자동이라는점이 조금 걸리네요.
poor하게 컨디션 적당히 유지하는 조건이라면 e46도 나쁘지않을 것 같습니다.

엘리사 수동보다.. 2.0GTS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투카에 꽂혀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는데 엘리가사 프런트 헤비라서 회두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투카 타는분들도 직빨쏠꺼 아니면 2.0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두부배달은 산길을 타야하는데, 무거우면 즐겁게 타기엔 노답이죠..
그리고 318 가격이 싸더라도.. 수입차는 수입차 입니다. 투카랑 비교할만큼 정비비용이 싸지 않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그리고 투카 가격 요즘 바닥이라서 200만원정도면 상태 좋은거 살 수 있습니다.

윗글에 의견을 준 지인이 접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대단한 실력자는 아니지만 두대다 직접 구입해서 순정상태로 유지보수하고 트랙주행해서 내린 결론입니다.(2.0 5MT 02년식, 2.7 6MT 04년식)
수동의 경우 엘리와 2.0 동일 옵션 기준 30kg 이상 차이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토 풀옵션 기준이 제원상 15kg 차이입니다.)
직접 타보면 회두성은 확연히 2.0 쪽이 우수합니다.
둔한 회두성을 감안 하더라도 6기통의 감성과 아이치 6단 변속기 조작감 덕에 만족감이 크긴하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투스카니 오너가 순정 상태로 타는 분들이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흡배기 정도 건들고 타는데 엘리의 경우 배기매니만 해도 출력이 대폭 상승되기에 2.0 대비 빠르기 면에선 훨씬 빠르긴 합니다.

엘리가 엔진자체 무게는 별 차이 없어도 스트럿 마운트에서 상대적으로 더 앞으로 나와있어서 비율이 떨어진다고는 합니다만...
막상 둘다 소유해보니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제차 소개해 드립니다
AD 스포츠든 레이싱이든 할배가 와도 독일제 구식 FR 세단보다 나을지는 모르겠고,
그 독일제 구식 FR 세단 오토가 투스카니 엘리사 수동보다 나을지 모르겠으며,
투스카니 엘리사 수동이 투스카니 2.0 수동보다 나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투스카니 2.0 수동 부식 없는 놈으로 업어다 탈 것 같습니다.
드림카가 아닌 내 축지법 용도의 애마라면 찌질찌질한 고장없이 밸런스 좋은 놈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