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한산한 올림픽 대로를 오랜만에 달리고 자긴전에 와보니 아직 논란이 on going 상태이군요

지티알의 뉘르 랩타임이 폴쉐 터보를 앞질렀다는 것... 핫이슈 임에는 분명하네요
 
제가 그 소식을 접하고 처음 든 생각은 ...1. 머 그럴수도 있지 2. 닛산이 마켓팅에 적극적 활용 하겠구나...이 정도

였습니다. 이에 대한 폴쉐측의 반응이나 닛산의 해명에 대한 것은 제쳐두고....지티알이 정말 앞섰다고

생각할때...


지티알의 뉘르 랩타임이 폴쉐보다 좋다...고로 지티알이 폴쉐 터보보다 더 빠른 차다?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변수를 감안할때 이건 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그해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같은 차 두대서 연달아 두번 달려도 승패가 뒤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또 ㄱ이 ㄴ보다 빨랐고 ㄴ이 ㄷ보다 빨랐는데 ㄷ이 ㄱ보다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제 말은 가장 단순한

0-400드레그 결과에서도 여러 변수가 작용하는데 하물며 뉘르에서는 어떨까요..수치는 수치일뿐..절대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력과 토크가 수치에 불과하듯이요....글을 쓰다 보니 제가 폴쉐편인것

처럼 보이네요; 닛산도 좋아합니다 ^^ 

 
밑에 글들을 읽어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란인 상에서 이러지 말고

오프상에서 얼굴 맞대고 말한다면 어떨까...아직 많은 차를 몰아보지 못한 저이지만 차를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혹은 옆자리에 동승해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차란 직접 타보고 경험해 보는것이

카라이프 생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수치나 간접경험에

의지한 주장들.. 우물안 개구리를 못면한 사고방식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한 분야에 경험이 더 많고 연장자이면 존중해 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나 보다 경험이 더 많다고 무조건 따라야 한

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이

아버지뻘 혹은 그 이상되는 분에게 한치 양보도 없이 안지려 대드는 모습이 아직 20대인 저에게도

좋아 보이지 만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