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미시간 거주 중인 회원입니다.

2년전 BRZ를 시작으로 험머를 거쳐 스바루 레거시를 리프레시하며 잘 간직하고 있구요,

첫 서브 차량 96년식 미아타를 시작으로, 체로키XJ, 델솔Si, 그리고 현재의 LS400에 이르고 있네요.


전혀 아무 이유도 없이 무엇엔가에 홀려서 사버린 차량입니다. 

다른거 이것저것 안 따지고, Carfax 그리고 외관/내관만 보고 사 온 차량입니다.

덕분에 언더커버 안에 있던 캠씰 누유를 발견 못하고 사버렸지만요.ㅎㅎ


레거시와 카테고리가 다소 겹치긴 합니다만...

레거시는 스포츠세단으로서 자기 역할이 공고하고.... 대략 350마력 쯤 되는 차량인데,

물론 제 선택으로 이루어진 개조이지만, 버킷시트 그리고 탈착식 마이너스 핸들의 승하차성,

터보 유지보수 그리고 기타 소모품 관리가 여타 자연흡기 차량들에 비해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물론 가속시엔 웃음이 만개하곤 하죠.ㅎㅎ


자... 다시 LS400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사실 VIP차량들을 어느정도 동경해왔던가 싶습니다.

정션 프로듀스- 로 대변되는 한국에서의 VIP시장을요.


Ls400의 직선이 강조된 길쭉하고 중후한 디자인에 매료되어, 사실 작년 여름부터 틈만나면 슬쩍슬쩍 매물을 찾곤 했엇는데, 그때 체로키가 있엇던 터라(개인적으로 매우 후회하고 혼다 델솔과 대차했음)... LS에 대한 욕망(?)을 접었엇죠.


최근에 델솔의 브레이크 포지셔닝 밸브가 심한 누유를 보여 차량을 판매하고, 다른 서브 차량을 찾고 있던 와중...

LS400이 다시 눈에 들어오더군요. 희망했던 색상은 ㄱ..아니 화이트 또는 블랙의 무채색 차량이었습니다.

그러나.... 형성된 시세를 반영시켜주는 컨디션이더군요. 물론 달리는건 문제없었지만요.


그러던 와중.... 금색(-_-) LS400을 발견했는데, 사진상 매우 양호한 상태를 자랑하더군요

그래서 한 이틀 고민하다가 대뜸 찾아갔죠. 와. 새차같은 상태를 자랑하는 바람에, 지름신이 그냥 확 와버렸고

그렇게 지금 이렇게 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네요.


가져오고서, 공회전 부조 잡을 용도로 PCV밸브 / 호스교환 + 겉벨트 + 캠씰 가스켓 + 연김에 타이밍벨트 + 써모스텟 + 수온센서 + 연료필터 + 프론트 더블위시본 올교환 + 파워펌프 고압/리턴호스 교환 이렇게 작업했네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히터가 나오지만, 내일 날 밝는대로 에어컨가스 보충해볼 심산입니다. ㅎㅎ


이렇게 작업해두니 주행성이 굉장히 나아졌는데, 고속도로에서의 엄청난-_- 롤은 어떻게 안되네요...

조만간 코일오버 서스펜션 넣고, 하는김에 휠 타이어도 업그레이드 해 주려 합니다.


쓰다보니 주절주절 두서없게 되었는데, 아래 사진이 제 Ls400입니다.

힘찬 한 주 되세요.

KakaoTalk_20160504_010013170.jpg

12524390_852428874868641_8958670547078273733_n.jpg
12991093_860182580759937_7615857672834754429_n.jpg
7664_852428954868633_6874444402439480147_n.jpg
12108103_852428944868634_8673650533914566371_n.jpg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