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7세대 골프 GTD 입니다.
수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운전석 송풍구나 계기판 쪽의 틱틱거리는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덜컹거릴때만 난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두서가 없이 납니다.
잠잠할때는 몇분간 안나다가도 금새 다시 심해져 신경을 거슬리게 합니다.
처음에는 블랙박스 배선정리 때문일거라 생각하고 A필러 뜯어서 선정리 다시 꼼꼼히 해주고
아예 커버를 뜯고 다녔음에도 발생해서 송풍구도 제거하고 계기판 커버 및 계기판 뒤쪽으로 신슐레이터 작업
핸들 아래 붙어있는 커버 까지 뜯고 다녀봐도 여전히 나고 있습니다.
센터에 들어가봐도 원래 그렇다며 관심도 없구요.
동호회나 카페를 가봐도 대부분 광고성 글들이고 폭스바겐은 원래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타야한다는 말들이 대부분입니다.
핸들 내부나 어디 안쪽에서 문제가 있지 싶은데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음은 금속이 플라스틱에 닿는 소리입니다. 틱틱. 겉면에서 나는 소리는 아닌 것 같고 안쪽 어딘가에서..
배선이 플라스틱에 닿아도 비슷한 소리가 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은 되고요.
주로 코너에서 핸들을 돌리면서 운행중에 소리가 더 심해집니다. 틱틱이 티티티틱 틱틱 이정도로요.
한번 나기 시작하면 계속 나구요.
퓨즈박스 커버를 떼어내고 안쪽으로 손을 넣고 아무리 만져봐도 재현되지 않고 손볼만한 곳은 다 손대봤는데..
절대 큰소리는 아니지만 매우 거슬립니다.
딱히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잡소리에 예민한편인데 내귀에 들리는 위치보다는 다른곳에서 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조수석에 다른분 태우고 어디에서 나는것같은지 여쭈어보세요.
저도 비슷한 잡소리로 고통의 나날을 6개월 정도 보냈었습니다. (폭스바겐은 아닙니다)
센터에서도 이거다 저거다 말만 하고 잡소리 잡으려면 며칠 맡기고 다 뜯어서 확인해봐야 정확히 알수 있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길래 센터는 포기하고 제가 개고생하며 잡았습니다.
제가 쓴 방법은 뷔르트 물구리스랑 스펀지 입니다. (유명한 뷔르트 실리콘 스프레이 말고 물 구리스요)
물구리스를 뿌리고 앞 유리창과 대시보드 사이에 스펀지 삽입했더니 없어지더라구요.
원인이 뭔지도 모르겠고 왜 없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 노력이 하늘을 움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디 건투를 빕니다.
잡소리가 신경쓰면 쓸수록 예민해져서 스트레스 받죠. 거기다가 추울때, 더울때, 습할때, 건조할때 등 특정 조건에서만 나는 경우도 있구요.. 저는 해볼만큼 해보고 안되면 그냥 음악을 틀고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