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직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4륜을 택하는게 옳은 선택일지 고민입니다...
전륜이었다면 무조건 2륜을 선택 했겠지만, 후륜이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4륜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연비 일것 같고....
시골에 살고 계셔서 제설이 도시만큼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후륜은 좀 망설여지네요...
BH 도 명차이지만, 세월이 좀 되어서.. DH 를 보고있는데.. DH 도 좋은차 맞죠?
사륜구동은 편의장비라는데 공감합니다. 눈길에서 출발할 때 악셀 컨트롤을 대충 해도 차가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이건 사실 사륜이 아니라 전자장비+사륜이지만). 또 눈길에 끼었을 경우 내려서 차 밀고 난리법석 할 일이 줄어들고 여차하면 부를 견인차도 안 불러도 되니 편하죠. 반면 증가된 무게로 제동, 코너링은 약간이나마 성능이 떨어지겠죠. 이건 여담인데 보통 후륜차에 사륜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경우 앞 서스펜션 구조가 덜 이상적으로 바뀌는 것도 있습니다(범프스티어, 다이나믹 토우, 캠버 등). 트랜스퍼 케이스 때문에 조수석 레그룸이 줄어들기도 하구요.
눈길에서 각 바퀴 하나하나가 탈출가속을 도와줄 만큼 사륜구동을 이용할 일은 일상 주행중에는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 뭐 눈길에 뒤에서 제동을 하지 못한 차가 달려온다 할때 가속해서 피하는 게 안전이라면 안전장비가 맞을수도 =_=;; 있군요. 눈오는 날 많이 보는 광경이죠 제동 못하고 질질질 밀리는 차 - 그게 내 룸미러에 보인다면...
뭐 어쨌든 원 질문글에 답하자면 저는 눈이 주말에 1미터가 온 2010 캐나다 겨울에도 후륜에 노르딕 계열 스노우타이어 끼우고 나서 한번도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적이 없습니다. 임프레자 STi 타는 중국인이랑 같이 놀러다닌 기억이 나네요. 사계절타이어 전륜은 그립이 없어서 몇번 끼어서 앞뒤로 흔들고 밀고 그랬습니다.
글로 표현하기 힘들어 반어법은 제가 따로 표기를 합니다.
우선... 이인주님 말씀을 빌립니다.
부연설명 :
안전벨트의 목적은 흔들리지 않는것이 아니라 급격한 가속도에서 탑승자를 restrain 해주는 것이구요, 벨트를 하지 않는다면 간단한 자동차 조작으로 사고시 몸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안전장비입니다.
에어백이 생명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표현하시는거 보니 에어백의 개발 배경, 존재 의미 자체를 모르고 계신듯 하네요.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생명"을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에 안전장비입니다.
사륜은 상황에 따라 자동차의 yaw를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고 안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차가 초 저속에서 (출발시) 단순히 좌우로 몇도 흔들리는 것과 다양한 속도에서 일어난 충돌사고가 같은 선이라고 보시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SP와 연동할 경우 차가 "운전자의 컨트롤"을 잃고 미끄러질 때 4륜중 하나라도 가속을 해서 자세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은 양산차 어디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4륜이 없고 ESP만 있어도 능동적 안전성능은 변함이 없으며 ESP가 안전장비지 사륜은 아닙니다.

본인이 위에서는 '눈길 출발시'라는 큰 범주에서 적어놓고
아래에서는 '초 저속' '단순히' '좌우로 몇 도' 등으로 국한시켜 축소하는건 아전인수격입니다.
이인주님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esp가 안전장비가 아니다' 를 논하는게 아니라 '반문'하는 것임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질문의 요지인 제네시스 htrac은 각 차륜의 slip ratio를 추정해서 후륜의 slip ratio가 클 때, 혹은 steering angle sensor값과 yaw rate sensor값을 가지고 over steer가 감지될 때 마그나제 전자식 센터디프가 전륜으로 더 큰 토크를 전달한다는 개념인 것은 아실겁니다. 이게 '안전장비냐 아니냐' 의 논란은 있을 수 있어도, '안전장비가 아니라 편의장비다'라는 말은 htrac이 역할을 하는 크게 두 가지 상황을 비춰볼 때 억측에 가깝습니다.
또한 이는 김성모님이 언급하신 'esp의 능동적 안전' 기능과 비교했을 때, '감속시이냐 가속시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특정 차륜의 슬립율 과다 방지 혹은 yaw 모션 제어 도움' 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맥상통하므로, 'esp는 안전장비인데 (가속상황은 감속상황 대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으므로) 4륜구동은 안전장비가 아니다' 라는 명제는 성립할지 몰라도, 'esp는 안전장비인데 4륜구동은 편의장비이다' 라는 명제는 성립이 불가하다고 판단됩니다.
아래에서는 '초 저속' '단순히' '좌우로 몇 도' 등으로 국한시켜 축소하는건 아전인수격입니다.
눈길 출발시 초 저속, 단순조작(악셀 놓음, 차체 회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카운터), 느리므로 좌우로 몇 도 라는걸 일반적으로 취급한게 아전인수격이라면, 눈길 출발을 고속으로 복잡하게 스티어링 락까지 꺾어가며 하는게 물리적으로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상식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미 사고가 일어난 상황과 차가 옆으로 약간 흔들리는 상황을 동급으로 놓고 비교하는건 우스워서 웃었습니다... 가볍지만 악의 없는 댓글에 먼저 조롱투로 댓글을 달고, 상대방 말도 아니고 글의 의미를 임의로 짐작해서 인신공격부터 하고 보는 인성의 소유자가 누굴 지적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大吉님이 다른분 댓글에 단건 (미리 읽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신 한) 관심이 없습니다.
에어백도 대충 운전하다 때려박아도 생명이 흔들리지 않게 해주니 편의장비입니다.
라고 제 댓글에 답하신것에 대해 적는것입니다.
안전장비냐 아니냐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니다 입니다. 안전장비가 아니면 뭐냐? 편의장비다. 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억측이아니라 논란의 한 쪽을 택한겁니다.
HTRAC이 역할을 하는 시나리오, 외국어가 난무하는 원문을 좀 순화해보자면
1. 슬립율 추정치가 후륜이 전륜보다 클 때 (종방향)
2. 조향각 센서와 요(yaw)율 센서 측정치가 오버스티어라고 감지될때
그걸 측정할 수 있는 센서는 4륜이 없는 ESP장착차량에도 100% 들어가 있고 1,2의 상황 모두 ESP가 개입하고, 개입하여 능동적 안전에 기여한다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입니다. 1의경우 슬립이 줄어들때까지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거나 출력을 제한합니다. 2의경우 적절한 바퀴에 ABS제동을 가하여 차체를 제어합니다.
저는 사륜구동이 저 두 상황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지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저 상황을 전자제어 할 수 있는 방법은 각 차륜 속도 조절이겠죠 여기서 가속을 해서 제어한다면 사륜구동만이 할 수 있는게 되겠구요.
저 1,2의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ESP가 아니라 4륜구동이 꼭 필요한 시나리오가 있나요? 저도 있을 거 같아 위쪽 댓글에 적었지만 그립이 안좋은 환경에서 뒤에서 차가 달려올때 탈출 시나리오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구체적인 설정이라 생각하여 저것때문에 안전장비라고 볼 순 없다 생각하는데.
동감합니다. ESP는 차륜 감속을 통해 제어하고 4륜시스템의 경우 가속을 통해 제어하겠죠. 근데 저는 "(가속상황은 감속상황 대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으므로)" 4륜이 안전장비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운전자의 컨트롤을 잃고 미끄러질 때 (왜냐면 컨트롤이 있으면 개입을 안하므로) 전자식 악셀 페달 입력을 무시하고 ECU가 스로틀을 조절하는 상황에서 4륜구동 시스템을 이용해 가속을 해서 차체를 제어하게 차를 프로그램하는 회사는 없다고 했습니다.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게 아니라 그냥 그런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겁니다. 운전자가 차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에서 1의 상황이라면 최적의 구동력 배분을 해주는 것이야말로 편의장비가 아니고 무엇인가요? 2의 상황이라면 컨트롤을 잃은 상황이 대부분일 것이고 스로틀이 닫히고 4륜 있으면 앞에서 당겨줘서 좋겠지만 없어도 ESP가 제어할 수 있는데 4륜 전자제어는 ESP에 딸린 일종의 옵션인걸까요? (4륜의 도움으로 제어능력이 향상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 연구나 테스트는 아직 못 봤습니다.)
4륜이 가속시에"도" 차체컨트롤이 가능한건 맞는데 그게 공도에서 안전을 위해 단 한번이라도 필요한가요? 아래도 적었지만 전자제어4륜에 ESP 없는 차가 ESP 없이도 ESP 있는 후륜 차보다 과연 안전할까요? 그건 아니지만 ESP에 4륜이 도움이 된다면 안전장비는 아니고 주행 보조장비쯤 되겠네요.

눈길 이야기는 김성모님이 꺼냈고 그걸 저는 인용한거지,
저는 눈길의 눈 자도 꺼낸 적이 없습니다.
무슨 눈길에 스티어링 락 어쩌고 혼자 망상을 그리며 '비상식적'이란 단어를 운운하시는걸 보니 참 황당하군요.
제가 쓴 표현 중에 'a가 b라면, c도 b이고 d도 b이겠는가' 라는 반문형태가
'조롱'으로 들리셨고 그게 기분나쁘다고 말씀하셨더라면 제가 사과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인신공격'이라고 말씀하신다면
1.단어 뜻을 모르시거나 2.피해망상이시거나 3.침소봉대하여 저를 비난하려는 의도 셋 중 하나입니다.
자꾸 'esp 없는 4륜차가 esp 있는 후륜차보다 안전하므로 4륜구동은 안전장비가 아니다'라는 식의 논리를 보이시는데, 근거와 주장의 구조가 맞나 되짚어보셨음 합니다. '그게 공도에서의 안전을 위해 단 한번이라도 필요한가' 라는 말은 esp나 심지어 abs도 누군가에겐 해당될 수 있는 질문이므로 일반화될 수 없어 보입니다.
피곤하게 김성모님과 안전장비이니 편의장비이니, 거기에 무슨 인신공격이니 운운하는걸 읽고있느니 그냥 제 여생을 '4륜구동은 편의장비다'라고 생각하며, '최고의 럭셔리카인 롤스로이스는 왜 주행안정성 향상을 돕는 4륜구동이 아닌 '편의장비' 4륜구동을 탑재하지도 않고 그 가격을 받아먹는가'를 개탄하면서 지내고 싶군요.

저한테 이런걸 물어보시는건 둘 중 하납니다.
여태껏 서로간에 이야기했던 온로드용 AWD와 험로주파용 파트타임 사륜구동의 사용목적과 차이, 그리고 미끄러져야만 더 빠른 랠리의 특성을 모르는 일반인이거나, 자기가 듣고싶은 것들 듣고싶어서 하릴없이 시간 투자해가 타자기 두들기시는 분이겠죠.
안전장비가 아니라는 것과, 주행에 있어서 편의성을 제공하니 편의장비라는 나름의 제생각을 전달했는데
안전장비또는 편의장비가 아니라는 의견을 개진하고 싶으면 저한테 질문 재탕하지마시고 안전장비인 이유, 또는 편의장비가 아니라는 자료나 근거를 찾아와 보여주시면 '아 그런가보다' 하고 알고 넘기겠습니다
의미있는 토론은 환영합니다. 그러나 소모적인 리플은 안답니다..
저도 하수언님과 싸우자고 적는건 아니고 흥미가 붙어서 하나하나 적어봅니다.
군용차도 충분히 연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용도가 많이 다르지만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을 사용하는것은 같으니까요. 제 생각엔 카스테레오는 유흥(?)용 편의장비고 사륜은 주행용 편의장비이기 때문입니다 (군대 차라 무전기도 있고......) 설마 지프차 타고 눈길에 드리프트 할 때 안전(?)하라고 사륜을 달아줬을까요(ㅎㅎ). 한발 늦으면 목숨이 날아가는 전쟁의 특성상 야지 기동이 많으므로 기동력이 중요한 (차고가 이미 높은) 경/중형 차량에 주파성능/기동성을 위해 도입한겁니다 - 이건 제 의견이 아니라 사륜구동의 역사입니다.
일반 도로 주행용으로 팔리는 세단이 군대와 같은 이유로 주파성능이나 기동성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군대용 사륜은 비포장도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디퍼런셜 락이 장착된 것을 봐도 제네시스에 달린 온로드에서 후륜이다가 필요할때만 필요한곳으로 토크배분을 하는 전자장비는 (군대의 입장에서 보자면) 결국 편의를 위한거죠. 사륜의 구동이 필요하다면 수동 트랜스퍼케이스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군대 차가 이미 수동이니까...).
레이스의 경우 한판 뛰면 2-3킬로 체중이 빠지는 극한의 상황인데요, 여기서 R&D란 운전자의 피로를 낮추는 것도 포함됩니다. 일본 투어링카에는 에어컨을 달아주는게 유행이라는걸 몇년전에 봤는데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운전이 편하면(=쉬워지면) WRC에서 4륜 클래스를 2륜과 다르게 구분할까요?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점은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운전이 편해지면(하부석션팬, 다운포스, 서스펜션 등) 빨라졌지, 차가 안전해졌다고(한스, 서바이벌셀, 연료통 등) 빨라진 일은 없습니다. 꼭 편의장비가 아니라면 이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도입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공공도로에서는 그렇게 달릴 일이 없으므로... 글쎄요. (저 혼자서) 불필요한 옵션이라는 결론을 내게 됩니다.
**백미러 : 백미러가 레이스에 처음 사용된건 편의를 위해서였죠. 근데 좀 쓰다 보니 공도에서도 안전장비라고 의무화 되어버린 이런 아이템이 있어서 (사륜이 편의장비라는) 제 입장이 좀 흔들리긴 합니다만 운전자의 전반적인 시야확보 vs 차체 모션을 구동력을 배분해(=악셀을 밟고 구동력이 있을 때만) 컨트롤한다는 이유로 달리는 사륜구동은 레벨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
읽어보시고 이해 안되시는 부분 답글달아주세요. 제가 여쭈고싶은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전자제어)4륜구동, ESP/ABS없음] vs [2륜구동, ESP/ABS있음]
*ESP, VDC, VSA 다 같은 것으로 취급.
1.어떤 차가 더 "안전" 할까요?
2. 또, 4륜구동에 ESP/ABS가 장착된다면, 2륜구동차는 위험에 빠질 상황인데 4륜이라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어떤 상황이 있을까요? (이건 진짜 궁금합니다)

눈이 잘 안오는 지역이라 겨울에 전혀 불편함이없습니다.
눈올때 오르막 올라가야 되는 상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면 4륜 보다는 스노우 타이어 장착을 우선해야 할것 같습니다.
동호회에서 4륜에 고장이나 문제 있다고 글이 올라온건 못본거 같습니다. 나온지 3년이 된 차이니 검증 문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겨울엔 최상의 조합이라면 4륜구동+스노타이어죠.
눈길엔 [4WD+일반타이어]의 조합보다 [RWD+윈터타이어]가 여러모로 낫고요.
4WD가 구동력은 유리할 수 있지만, 제동력에서는 타이어가 더 중요하니까요.
눈길에 출발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멈추지 못하는건 더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눈길에서는 4륜이고 뭐고 타이어라는거;;; 식겁하는 순간들을 통해
알게되었네요 ^^;;
2륜으로 가시더라도 타이어만 신경쓰고 관리하시면 문제없을것 같습니다.(개인적 의견입니다)

풀타임 4륜구동이 안전장비이기도 하고 편의장비일 수도 있습니다만 편의장비쪽으로 편입시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풀타임 4륜이 더 안전하다는 자료를 만들 수 없는 이유는 BMW보다 벤츠가 안전하다는 자료를 만들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고가 난 이유의 가장 큰 부분은 운전자의 판단 혹은 조작실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 차가 가진 핸디캡 때문에 사고가 났다라고 논리적으로 푸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험상 풀타임 4륜과 전륜 혹은 후륜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지 않는 경우라면 그 체감 안정감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500마력이 넘어가는 차인 경우 4륜쪽이 훨씬 가감속에 안정감을 느낍니다. 단 재미는 반감될 수도 있죠, 너무 안정적이라...
이런 고출력 차량에 편의장비로 인식하기 힘든 이유는 이런 출력의 차들이 파워를 잘못 이용하다가 뒤가 돌아가 중앙선을 넘거나 차가 돌아 어디에 부딪친다면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4륜쪽이 안정감이 좋은 쪽이지요.
빗길이나 눈이 오는 상황도 물론 타이어가 좌우하는 경우가 크긴 하지만 이는 노면이 완전히 얼거나 아니면 눈이 많이 쌓인 경우에 국한됩니다.
악천후 즉 노면의 마찰력이 마른노면 대비 낮은 경우도 그 심각성이 다양합니다. 마른노면과 완전히 빙판인 경우 그 사이 사이에 많은 노면상황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완전 미끄러운 상황과 빙판 사이에 그 중간 상황이 무지 세분화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개는 그 중간인 경우가 많겠지요.
눈이 갑자기 많이 내리는 도로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륜구동 그냥 바보 됩니다. 올라가지 못하고 서있으면 다행이지요. 달리다가 뒤가 돌아 팽그르도는 차량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안부딪치면 다행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직선으로 가는 차량과 비틀거리면서 가는 차량이 어디에 부딪칠 확률이 누가 높은가요? 조금만 더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돌아서 중앙선을 넘어서 마주오는 차와 정면추돌하면 이것 또한 안전사고 입니다. 차량의 제어를 돕는 것이 편의장비로 인지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는 이유입니다.
풀타임 4륜이 마케팅적으로 이용되는 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의 문제였지 그것 자체가 크게 과장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눈덮인 도로에서 스노우 타이어 장착한 후륜도 4륜이랑 함께 잘 달리더라?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타이어 신은 4륜 몰아보시기 바랍니다.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같은 주행으로 달리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훨신 낮지요.
풀타임 4륜은 아무래도 연비에 불리하고 부품이 많아지며 무거운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륜이 지상 최고의 시스템이라 불렀던 벤츠 BMW도 거의 전 모델 풀타임 4륜을 제공합니다. 후륜이 최고라고 우직하게 우기는 것보다 그냥 우리도 4륜있다고 홍보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판매량 당연히 4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AMG는 물론이고, M5 신형도 4륜으로 나온다고 할 정도이지요.
비가 많이 오는 여름날 고속도로로 2시간을 차를 몰고 가는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4륜과 후륜으로 같은 상황을 맞이한다면 체감으로 느끼는 안정감과 피로감 실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부담은 4륜이 훨씬 낮습니다. 이를 뉴스 보도처럼 기사화할 수는 없지만 경험많은 드라이버들이 자동차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이야기하는 것도 근거없다 할 수 없습니다.
전자식 4륜은 제어가 생명인데 이 제어의 완성도에 의해 안정성에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제네시스의 그것이 아직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 제가 경험이 없어 좋다 나쁘다 말하긴 어렵지만 아버님이 타시는 차라면 적어도 후륜보다는 낫다는 쪽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싶습니다.
그리고 후륜베이스 4륜의 트렌스퍼 케이스 때문에 조수석 레그룸이 좁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트랜스퍼케이스는 운전석 조수석 아래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조수석 레그룸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곧 신형DH-G80이 나오지 않나요?ㅎㅎ 조금 더 기다려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