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상식적으로 연비가 잘나오려면
온도가 가장 높을때 습도가 낮을때 같은데..
그럼 출력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때 잘나오나요?;;
생각해보니 뻘질문인거 같긴한데..
음..
죄송합니다

즉, 순정이나 na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더랬습니다.
느낌만 그런건 아니구요. 항상 full to full 충전으로 연비를 관리하는데다가 운행동선이 몇 년 동안 일정해서 찬찬히 살펴보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실제로 습도가 높은날 차도 더 잘 나가는데.. 뭐 헝그리튜닝이라 그런지 기온이 높은 한여름철엔 그렇지도 않네요.ㅠㅠ
노킹이 덜나는 상황 아닐까요. 거기에 고온이라면 산소밀도 역시 떨어지니 같은 파트스로틀 개도율에선 연료를 덜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만... 뭔가 크리티컬 포인트를 지나면 역전되거나 그러지않을까요?..
온도 22'c 에 습도 45%가 사람에도 좋고 엔진에도 좋다고 듣긴했습니다만...
모르겠네요;;
제가 있던 모 연구소 항온항습셀과 배기가스 측정후 나온 여과지를 보관하는 챔버는 온도 22'c 습도 45% 맞춥니다;
깊이 고인물을 가르고 지나가는거라면 비오는날 노면저항이 커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배수가 된 도로에서 그립이 줄어드는 빗길에서 노면저항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데이터는 아니고 대충 경험상 저도 비오는날/습한날 연비가 더 좋았습니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시 흡기에 물뿌리는 장치를 해볼까 생각이 들정도로............
노면저항은 사실 생각해본 적이 없고 저는 엔진쪽으로 생각해봤는데요 (자연흡기 간접분사(MPI) 가솔린)
500cc짜리 압축비 10:1 실린더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거기에 250cc의 공기를 넣고 연료를 분사해서 압축하면 (이론상) 10기압으로 압축되야 하는 공기가 5기압까지만 압축되고 연소하겠죠. 습도가 100%래 봤자 공기 중 수증기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따뜻한 엔진안에선 기체로 존재할거고 연소에 관여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는 기체기 때문에 파트로드(실린더내 약 진공) 시 압축비를 약간 "회복"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레이싱카 엔진에 물스프레이를 생각해보면 연소실 온도하락이 주 목적이고, 공기중 습도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점화타이밍 진각으로 확실히 효율을 올릴 수 있을겁니다. (OBD2 점화타이밍게이지로 한번 봐야겠습니다. 왠지 이거같은데..)
뻘질문은 절대 아니시고.. 다이노에서 일부러 습한공기를 넣어서 비교해보면 확실할거같은데 제 지식이 짧아 아쉽습니다.

가스차라 평소 8km/l 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