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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자동차 보수도장쪽도 좋지만 정비도 재밌어서 전기차의 발전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1인인데요...
물론 이제 파란 하늘조차 보기 힘들고 안좋은 공기를 마신다는 점에서도 노후 경유차량에 벌금을 먹여야한다는 주의입니다만 테슬라가 너무 발전하고 있어서 보디 미케닉을 제외한 테크니션들은 실업자가 되지 않을까요?
테슬라 차량도 보니 현가장치 제외하곤 정말 고치는게 없어보이더라구요. 어쩌면 기계치인 여성이 자가정비도 가능할정도로요.
그럼 자연스레 전기차 미케닉도 채용이 급감할 것 같은데 어찌 생각하세요? phev는 전망이 괜찮아보이는데...
(배변으로 달리는 바이오버스도 있던데 그게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ㅠㅠ)
그냥 발전효율이 궁금해서 찾아본 기사인데요
석탄화력발전은 41%정도인거같고요..LNG복합발전도 40%~60%정도인거같아요..
다른분들도 보시라고 링크 걸어드릴께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24/2013112400725.html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19/2014051903553.html

발전소에서 중유, 가스를 태워 만든 전기를 사용하는것과 가솔린/디젤을 정제하여 자동차에서 태우는것 사실 본질적으로 보면 누가 우위에 있다고 비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친환경이라는 것이 마지막 사용처에서의 오염이 없는 것을 기준으로만 보는 것이라면, 그것이 과연 지구의 환경을 위한 것일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사우디의 석유발전소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초임계압 초대형 발전소임에도 발전효율 40%를 목표로 시공중에 있으며, 국내의 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 50~55%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것이 마지막 사용처에서의 오염이 없는 것을 기준으로만 보는 것이라면, 그것이 과연 지구의 환경을 위한 것일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이 부분에 절대 공감합니다.
환경론자들이 외치는 소리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고, 소위 친환경 차들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과 공무원들(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탁상행정의 표본이라 생각합니다.

발전기의 발전효율과 기관의 열효율을 구분해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외연기관이건 내연기관이건 뭔가를 태워서 화학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녀석 중에 80%의 효율을 보이는 녀석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끽해야 40% 언저리에서 놀지요
발전효율은 발전기에 투입된 기계적 일이 전기로 전환되는 Ratio를 발합니다.
즉 발전효율 80%라 함은 100Kw를 집어 넣으면 전기가 80Kw 나온다는 이야기입죠
전기차가 전체 에너지 관점에서 불리한 것이 위와 같은 변환에 따른 손실입니다.
실질적으로 전기차에 도달할 때 까지 많은 에너지 변환이 있는데 그 때 마다 손실이 누적됩니다.
글세요 공돌이 눈으로 보면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은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구동계야 엔진이라는 복잡한게 사라지고 모터가 띡 들어가니 그렇겠지만 도어락, 창문레일, 열선시트, 모터컨트롤러, 배선노후, 브레이크(모터제어로 유압브레이크만큼의 반응속도를 얻을때까진), 타이어, 또 지속된 진동으로 낡거나 망가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고쳐야 될겁니다.
진짜 걱정은 내연기관이 아닌 바퀴 없는 차가 나오면 진동도 없고 마모될것도 없겠죠.....
북유럽 얘기 계속 하지만, 자동차에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뭘로 구동하든 친환경적일 수가 없거든요.... 소모적인 기계가.
화력발전소의 효율이 내연기관보다 더 낮거나 비슷하더라도 수천 수만대의 차량에서 나오는 각종 공해물질을 관리하는 것 보다 한곳의 발전소를 관리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구요 최근에 전기차가 여론에 의해서 집중되는건 친환경성을 강조해서 비교적 오염물질배출이 많은 경유의 세금을 올리려는 정부의 수작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화력발전을 한다고 가정해도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전기차가 토탈 co2 발생량이 적습니다.
당연하죠 발전소는 효율에 최적화되어있는 상태고
자동차는 여러 알피엠을 써야 하는데다 그 무거운 엔진을 들고 다녀야 하니
쉽게 얘기해서 화력발전 열효율이 40%고 자동차엔진 열효율이 30%라고 쳐도 이게 4:3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말이 안됩니다
자동차엔진은 최고 열효율을 말하는 거고 예를들면 연비가 가장 잘나오는 상태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대략 시속80~120 km로 정속주행을 하는. 그리고 실생활에서 실제 연비와 이 최고연비를 비교해보세요. 반도 안되죠.
물론 여기에 미션 등 구동계통을 통한 손실이 추가되죠. 전기차는 이부분의 손실도 훨씬 적고 브레이킹시 에너지 회수도 가능.
추가로 냉간시 급가속시 등도 전기차 대비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정체시는 말할것도 없고.
아무튼 전기차 연비와 화력발전효율만 비교해 봐도 간단한건데 열효율 말씀하시는 댓글이 많길래 쓸데없는 설명을 했네요
그리고 화력발전만 하는것도 아니죠. 배출가스 처리도 각각 자동차보다 발전소가 유리하구요.
배터리의 발전가능성도 내연기관의 효율증가가능성보다 훨씬 크고.
영원히 살던대로 살수는 없습니다
발전하면 미래에는 없어질 직업도 부지기수고 새로 생길 직업도 셀수 없습니다.

전기차는 밤에 전력 저장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란게 자동차처럼 밤에 시동을 꺼둘 수 없는 거라서, 잉여 전력들이 많이 생산되고, 밤에는 많이 버려집니다. 그 버려지는 전기를 자동차에 밤새 충전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대부분의 차가 전기차로 대체되고 이것들이 밤에 충전된다면,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에너지 소비는 훨씬 효율적이 될 것입니다. 당연히 친환경적일 수밖에 없죠. 국가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요.
때문에 지구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엘론 머스크가 전기차를 팔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가 하는 사업이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도 있죠? 큰 그림에서 보면 다 말이 됩니다.

현직 국내최대 복합발전소에서 효율관리하고 있습니다.(공기업 발전회사)
가스터빈 자체효율은 30%대 나오고요. 스팀터빈과 결합해도 잘나올 때 49% ~50% 나옵니다.(설계효율은 54%)
15년 정도된 저희 장비가 그렇다는 것이고, 최근 복합발전소는 약 2%정도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 전기나 남아 버려진다' 는 표현을 많이 쓰시는데, 정확한 지식을 드리고자 설명 추가합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전력은 실질적으로 대규모저장이 불가합니다. 소규모로는 밧데리로 저장이 가능하고, 대규모로는 위치에너지로 바꿔 양수발전으로 활용합니다. 그리고 전국의 전력생산량은 전국 수요량과 1:1로 정확히 일치하도록 운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밤에 전력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밤에는 발전기 마다 생산량 (발전출력)을 조금씩 낮춰 운전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운영예비력이 늘어난다고 표현하죠. 즉 수요가 증가하면 단시간내에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금주 예비율은 수요량이 많은 16시경에 약 14%정도 됩니다.
내연기관의 감성은 없지만, 전기자동차로의 변화는 막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나중엔 8기통의 배기음보단
전기자동차의 우웅~하는 소리가 회사마다 다를지도 모르죠 ㅎㅎ
발진음 좋네! 로 바꿔야할지도 ㅎㅎ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화력발전 문제가 사실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건 풀영상)
사람들이 관광차 방문하는 시골 마을이지만 석탄 화력발전소로 추정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주민들이 시름시름 앓거나 젊은 사람들도 죽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저는 다른 이유에서 전기차가 소위 뜨는 걸 반대합니다.
전기차의 효율이 얼마나 될까요?
결국 다른 곳에서 만든 전기를 가져다가 충전해서 사용하려면 바로 연료를 사용해서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효율이 더 안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환경 오염이 되는 발전시설은 후진국에, 사용은 선진국에서 하는 환경의 양극화 가능성도 높아진다 생각하여 환경에는 오히려 안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