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폴쉐나 M시리즈도 자동변속기 옵션으로 펀 드라이빙이 가능하지 않나요?
DCT가 곧 자동화 수동변속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펀 드라이빙 하는데 변속기는 상관이 없습니다.
신차 매장에선 사라질 수도 있지만 60년전 차들이 잘 굴러다니는거 보면 수동 좋아하는 사람은 최소 50년후까진 타고 다닐거 같습니다.

이후로는 줄곧 수동만 타고있는데 smg나 dsg경험해보고 싶네요.

언젠가는 수동변속기가 사라지겠죠. 어쩌면 내연기관과 함께 사라질지도 모르죠.
국내에서는 수동변속기가 거의 전멸이긴 하지만, 외국(특히 유럽)에서는 아직도
수동이 대세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직 멸종하려면 멀었다고 봅니다.
백여년전 자동차 역사 초창기엔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우위였는데, 요즘도 충전
인프라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건 백년이 흘러도 풀지 못하는 문제 같습니다.
수동 변속기 멸종하기 전에 꼭 한대 장만하고 싶군요.

아직 멀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동의 멸종은 곧 내연기관 자동차의 멸종입니다.
작년 독일, 이번해 이탈리아 여행을가서 거의 70%가 넘는 차들이 수동인것을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호주 또한 마찬가지구요.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으로 자동변속기 비율이 높은겁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으로, 펀드라이브와 수동변속기는 정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네요..
지금 자차를 2대 보유하고 있는데 둘 다 수동입니다. 별 이유없고 오로지 펀드라이빙을 위해서죠.
단순히 빠르게 달려 렙타임을 줄이는게 펀 드라이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자의 의지가 100프로 반영된 차량의 동적 거동이 펀 드라이빙의 궁극적인 목표인데, ECU는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그 사이에 TCU 까지 개입되면 소위 말하는 '손맛'에 방해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개인적인 바램은 부디 저같은 분들이 많이 유지되어 메이커에서도 수동변속기를 계속 만들어주었으면 하는데... 수요층이 점점 줄어들 것 같긴합니다ㅠ
저도 클릭 디젤 수동타다가 F20 120d 모델을 고속도로 위주로 좀 타봤는데, 기대보다 많이 펀하지 못해서 실망이었습니다. 별거아닌 수동의 조작이 말초적인 재미를 가져다 주는데, 자동미션으로는 영 안되네요
자동변속기가 분명 조작이 훨씬 편하면서 필요할 때 특유의 슬립으로 인해 rpm이 더 올라가 토크를 비교적 쉽게 꺼내쓸 수 있으며 구동손실마저도 요즘은 수동이 굳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는 수동변속기의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체없이 빠른 가속반응과 동력전달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자동변속기 대비 매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등등 수동변속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장점들에 익숙해진지 오래라 자동변속기가 오히려 조작의 자유도를 떨어뜨리니 분노마저 치솟을 정도였습니다. 편안함 하나 때문에 조작 자유도에 제약을 받아 극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자연히 자동변속기를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남은 대안은 수동변속기 밖에 없더군요. 제가 자동변속기 신차를 9개월만에 적지 않은 손해를 보며 팔아치우고 수동변속기 신차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환경 문제 때문에 수동변속기가 사라진다는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섬세한 조작이 필수인 수동변속기에 비해 자동변속기가 아무래도 가속페달을 조금이라도 더 깊게 밟게 될 뿐만 아니라 물리적 구조에 의한 동력효율 차이는 물론, 미션오일 폐유량 등등 수동변속기가 자동변속기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을 끼친다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급발진 등 안전상의 문제로라도 수동변속기를 고집하는 분들이 의외로 꽤 계셔서 섣불리 사라지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의 수동변속기 사양화는 단순 도로여건 때문이 아니라 사회안전망조차 없는 지옥에서 생존경쟁에 여념이 없다보니 생필품인 자동차를 번거롭게 수동변속하며 탈 이유를 못 느낀다는 것과 비싸고 있어보이는 자동차가 여전히 과시수단이 된다는 점, 그리고 자동차문화라는 것 자체가 서브컬쳐에 가까울 정도로 자동차 자체에 대한 순수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정의 하신 펀드라이빙의 선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동 변속기는 계속 존재할 것 같군요. 아무래도 본인이 원하는 변속 타이밍 또 원하는 단수와 그리고 직접 클러치를 조작하는 느낌 힐앤토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뭐죠?